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10억대 금품 수수정부지원금‧승진 등 청탁 명목 뒷돈 받아
각종 청탁을 빌미로 10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정근(61)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의 선고 형량은 검찰의 구형량보다 더 무겁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총장에게 징역 3년을...
이준철 부장판사는 지난 2월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을 내렸는데, 이 사건은 1심 선고 뒤 서울고법 제3형사부에 배당됐다.
형사합의 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을 맡고 있다. 아울러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상 전 실장의 사건도 심리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대법원은 같은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가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 받은 장모 씨에 대해 국가배상을 판결한 2021년 5월 대법 판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특히 대법원은 이번 양 씨 사례를 통해 안기부‧보안사 등 수사기관의 수사 발표, 보도자료 배포, 지명수배 조치, 구금까지 수사기관의 일련의 행위가 ‘전부 불법’이라고 확인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재판부는 "일부 집시법 위반 혐의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관련 조항에 관한 헌법 불합치를 선고했다"며 "위헌적 법률에 대해선 처벌법규를 적용하지 못한다고 봐 무죄로 판단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헌재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법률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불합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김...
최고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34개 혐의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장 136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업 기록 위조라는 혐의를 검찰이 입증하는 것은 물론 유죄판결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12명 배심원 중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유죄판결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상 중범죄로 기소된 피의자와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갑을...
플로리다로 돌아가 연설 예정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법원에 출두해 34건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출두해 기소 인부 절차에 출석해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공개된 소장에...
1심은 A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25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업무방해 부분을 무죄로 판단하고 벌금 100만 원으로 형을 낮췄다. 사무장병원의 운영 업무는 업무방해죄의 보호 대상이 되는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C 씨의 진료행위도 별개의 보호가치 있는 업무로 볼 수 없어 업무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은 2심과 달리...
헌재는 또한 “무죄판결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하급심 법원에서 무죄판결이 선고되는 경우에는 그때부터 일정 부분에 대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이러한 사항들은 이 사건 지급보류 조항으로 인한 기본권 제한이 입법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지만, 현재 이에 대한 어떠한 입법적...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1)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 A 씨는 2015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8일 이상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 측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서 종교적 양심에 따랐기...
이들의 범행 당시 하나은행장을 지내며 편법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67)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는 지난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1심 법원은 함 회장이 일부 지원자에 대한 추천 의사를 인사부에 전달했지만, 합격권이 아닌 지원자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함 회장은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박일경 기자...
부검 결과 팔 등 신체 부위에서는 수십 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사인으로는 동물 마취제가 검출됐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 씨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김 씨가 약국에서 동물 마취제를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해 최종 무죄가 됐다.
정명석은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2009년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여성 신도를 강제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2018년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또 다른 여성 신도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JMS 측은 ‘나는 신이다’에 대해 무죄추...
조 PD는 “미국이었으면 종신형을 선고받았을 정명석씨에게 10년 형을 선고해 추가 피해자들이 나오게 한 것도, 제가 안쓰럽게 생각하는 아가동산 낙원이와 강미경씨 사망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도, 그리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아가동산 사건 방송금지가처분을 인용한 것도 다름 아닌 대한민국 법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변호인의...
또한 A씨는 “피해자들은 연기자이고 (이번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것은)기독교 세력의 거대하고 정교한 시나리오가 있다”라며 “정명석은 무죄지만, 유죄를 받는다면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받을 확률이 높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3차 공판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 모두가 우리를 이상한 단체로 보고 있다”라며 “무죄 판결을...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국회의원으로서 중진공이 소속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이었던 피고인이 소속기관인 공단 이사장에게 직원 채용을 부탁, 채용되게 한 것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및 강요죄를 구성한다고 기소된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여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다”고...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한투자증권이 피해자에게 투자금을 반환하는 등 사후 손해보전에 노력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중 불건전 영업행위 부분은 신한투자증권의 주장을 받아들여 법리상 무죄로 판단한 것이다. 다만 사기적 부정거래에 대해서는 유죄로...
정명석은 2009년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외국인 여성 신도 등을 상대로 준강간 및 추행을 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이달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JMS 정명석을 포함한 사이비종교 교주들을 조명했다. JMS 측은 무죄추정의...
A 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여성이 꽃뱀이었다’는 취지로 반박했으나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며 1심에서 A 씨에게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다만 이후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것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결해, A 씨는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개월을...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서울대 교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김길량 부장판사)는 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 A 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서울대 인권센터, 경찰, 1심 법정에서 한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데 대해 수긍할 만한 설명을...
1심은 피고인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주민등록법 위반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2심은 오히려 형량을 높여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도 여전히 주민등록법 위반 부분은 무죄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주민등록증 자체가 아니라 이를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휴대전화로 전송해 보여주는 행위는 주민등록증의 특정된 용법에 따른 행사라고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