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인력감축 대신 조합원 전원 무급휴직 자구안을 결정했다. 쌍용차가 인력 구조조정 없이 회생법원 졸업에 성공한 성동조선해양의 선례를 따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노조는 2년간의 무급휴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구방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 찬성으로 가결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최대 2년간의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가결했다. 고정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생존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회생 절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쌍용차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구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참여 조합원(3224명)의 52.1%(1681명)가...
쌍용차 노조가 '최대 2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가결했다. 52%가 찬성해 과반을 가까스로 넘겼다.
자구안은 1년간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1년 후 경영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유지 여부를 재협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대 2년간 무급휴직을 진행하는 셈이다.
2019년 합의한 임금 삭감과 복리 후생 중단 기간도...
향후 판매 상황 등을 고려해 무급휴직을 유지할지 재협의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다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내놓은 자구안에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 매출은 2조9000억 원 수준, 회사 임직원 규모만 4700명이 넘는다. 이보다 매출이 더 많은 르노삼성(약 3조4000억 원) 임직원 약 4000명보다 오히려 쌍용차 임직원이 약 18% 더 많다....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시행해온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면 내달부터 무급휴직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이들 업체는 이달 초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을 공식 요청했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대로 사업주들이 해고가 아닌 휴업...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을 무급휴직하는 추가 자구안도 계획 중이다.
마른 수건을 짜내는 와중에 사회적 책임까지 다했다. 쌍용차 노사와 정부는 2018년 9월 남은 해고 노동자 119명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해고자 복직에 관심을 가져달라 말한 지 두 달 만의 일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 걱정이...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쌍용차는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에 무급휴직을 적용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마련해 이날 노조 대의원과 팀장급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급휴직 2년 중 1년은 기술직 50%와 사무관리직 30%에 적용하고, 이후 판매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유지 여부를...
또한 특고의 산재보험 적용제외(미가입) 신청이 질병이나 육아휴직 등의 사유로 제한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 소관 4개 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령을 보면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교구 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 제품 방문점검원...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된 1~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특고·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 수혜자는 총 179만2000명(총 3조4000억 원 지급)이 됐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생계곤란에 직면한 특고·프리랜서 등에 대해 정부가 1인당 최대 300만 원(추가 지급분 포함)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용보험 등 기존 사회 안전망에서 제외된...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이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이 종료된다”라며 “작년처럼 추가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돈을 벌지 못한 항공사들은 또다시 무급휴직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해운 대책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목표를 달성해도 우리나라 선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날...
지원조건에 부합하는 신청자 1만3635명 전원에게 ‘서울시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종 지급대상자를 분석한 결과, 집합금지 기업체 근로자 25.6%(3493명), 영업제한 기업체 근로자 47.5%(6480명), 그 외 업종 근로자 26.9%(3662명)로 나타났다. 피해가 큰 업종과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만큼 전체 73%가 집합금지...
지난해 4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NCL)'은 직원 5분의 1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했다.
같은 시기 프랭크 델 리오 CEO는 3640만 달러, 우리 돈 약 407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는 대기업 CEO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노동자보다 320배 더 많다고 밝혔다.
또 1978∼2019년 노동자...
결국, 2009년 정리해고 대상자 가운데 무급휴직자 포함 총 758명의 조합원이 아픔을 딛고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자 노력한 상생과 협력의 선진적 노사관계가 바탕이라는 게 쌍용차 노조의 주장이다. 나아가 이는 "앞으로 지속해서 유지돼야 하는 노사문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쌍용차 노조는 "노동조합의 총고용...
스위스와 이스라엘도 상병수당이 없지만 고용주가 비용을 부담하는 유급병가 제도를 운영 중이며, 미국은 3개월간 ‘해고 없는 무급병가’를 보장한다. 미국의 경우, 일부 주에서는 자체적으로 상병수당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렇다고 한국에 상병수당과 유급병가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업무와 관련한 상병에 대해선 산업재해보장보험에 따라 평균임금의 70%가...
임신 기간 무급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임신으로 인한 여사원의 근무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휴가(90일) 이전 임신 기간에 희망 여사원에 한해 최장 6개월간 무급 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출산 이후에도 육아휴직 또는 근로시간 단축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 근무는 6세 이하...
이 밖에도 태아 정기검진 휴가, 산전 무급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자녀 돌봄 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난임 치료가 필요한 여성 직원에게는 난임 휴직과 난임 시술비가 지원된다.
마곡과 과천 사옥에는 ‘코오롱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차별화된 모성보호 제도를 실행해 우수 여성 인력을 육성하고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어 ‘무급휴직, 급여삭감 등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어서(34.1%)’, ‘경각심 없이 행동하는 상사, 동료들에 질려서(26.5%)’, ‘매출 하락 등 앞으로 비전, 전망이 어둡다는 생각이 들어서(26.3%)’, ‘재택근무 미시행 등 직원의 요구를 모른 척해서(21.7%)’, ‘이 시국에도 회의, 출장, 외근 등 경각심 없는 업무 스타일 때문에(20.7%)’, ‘회사의 지원 없이 직원 개인의...
지난해 3월부터 유급휴직이 시작됐으며 일부 항공사는 연말에 무급휴직을 시행하기도 했다.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7억3200만 원을 받아 총연봉이 전년 대비 약 3억5400만 원, 25.6% 늘었다.
조 회장은 2019년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수 13억1401만 원, 상여금 6434만 원을 받았다. 다만 2019년에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올해 7월부터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적용제외(미가입) 신청이 질병이나 육아휴직 등의 사유로 제한된다. 특고가 일하다 다쳐도 사업주의 강요 등의 이유로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산재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산재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CG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일부 직영점의 일시 영업중단, 자율 무급 휴직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도 "관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극장이 부담해야 하는 임차료와 관리비 등 고정비를 줄이기 힘들고 안전한 관람을 위한 방역비 부담도 커졌다"고 했다.
CGV는 지난 2~3월 영화 개봉이 이뤄져야 영화산업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