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이는 지금도 ‘4시 퇴근하는 베짱이’란 편견 때문에 평가 절하되고 있는데, 기사 때문에 사기가 꺾였다며 불만이 가득했다.
그의 원망을 이해한다. 일 많기로 유명한 A은행에 다니는 동창은 30대 중반부터 탈모약을 먹었다.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품앗이처럼 가입한 통장과 카드가 여럿이다. 만날 때마다 핼쑥해지는 친구를 보며 ‘만만한 직업은 아니구나’란...
블러썸엠앤씨는 대규모 금융사기 의혹을 받는 라임자산운용과 연루된 회사다. 실제 횡령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구속된 이 씨는 라임의 투자금을 지원받아 블러썸엠앤씨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주가조작 브로커에게 약 40억 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는다.
이 씨의 검찰 구속 사실이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진...
그가 교수 시절부터 ‘사기’라고 주장한 키코 사태도 수년째 접점을 못 찾고 있다. 배임과 불완전 판매 논란 속에서 배상안을 마련했지만, 산업·씨티은행은 이를 거부했고. 신한·하나·대구은행은 5번이나 수용 여부 결정을 미뤘다.
이런 반목의 불씨는 라임펀드 선보상 문제로 옮겨붙었다.
신한·우리은행이 라임펀드 자율배상안 수용 논의를 미루자, 윤...
시장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사기 등 대형 사건에 연루된 점을 고려하면 면허 취소나 영업 정지 등의 중징계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배드뱅크가 실질적인 투자금 회수보다는 금융당국과 판매사들의 책임 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금융소비자원 관계자는 "배드뱅크가 출범하더라도 라임 자산의 부실화가 심각해...
이후 사모펀드형 사기의 라임자산운용 사건이 발생해 수법이 더욱 교묘해졌다.
언론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다. 조희팔 사건 당시에는 전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과 달리, 이후 사기사건은 상대적으로 보도가 적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IDS홀딩스, 밸류인베스트코리아를 홍보하기까지 하고 불리한 기사는 삭제하기도 했다. 언론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금감원은 지난달 분쟁조정국과 자산운용검사국 등이 참여한 합동현장조사단을 구성해 무역금융펀드의 불완전판매 및 사기 혐의를 조사했다. 먼저 무역금융펀드 운용, 설계를 주도한 라임과 신한금융투자가 1차 조사 대상이 됐다. 그 다음 판매사인 은행을 대상으로 2차 조사, 증권사를 대상으로 3차 조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신한금투는 한 달 내 금감원 조사를 두...
23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형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이 도주 5개월 만에 검거됐지만, 이들의 행위가 사기로 인정되더라도 투자자 배상액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은 환매 중단 금액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현재 라임은 변제능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앞선 조사로 라임의 부실한 자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금감원이 뒤늦게 내놓은...
현재 금감원은 분쟁조정2국을 중심으로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 펀드에 대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판매 은행사에 대한 현장 조사가 진행됐으며, 이번 주에는 증권사에 대한 합동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법률 검토해 사기나 불완전판매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윤 원장은 "분쟁 조정에 대한...
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숨긴 채 증권사와 은행 등을 통해 상품을 팔아 결국 1조 원대의 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돌려막기와 수익률 조작, 주가 조작, 금융상품 사기 판매 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이 중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는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해당 펀드의 부실 발생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펀드를 계속 판매해 사기 혐의가 있다고 보고 분쟁조정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합동조사를 실시 중이다.
금감원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무역금융펀드의 불완전판매와 관련된 분쟁조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검찰이 임 모 전 신한금투 부사장을 구속기소할 때 언급한 사기혐의,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내용도 법률 검토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라임 관련 분조위가 금감원이 은행들의 잇따른 키코 배상 권고안 거부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검찰이 라임 관계자들을 모두 구속 기소시킨 사안인 만큼 은행과...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전액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무역금융펀드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펀드를 판매해 사기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해당 펀드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감원은 오는 20일 이후에는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라임자산운용 사건은 최악의 금융사기라고 불릴만하다”며 “정례 브리핑을 하고 수사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시키고 수사과정 비공개를 막을 검찰청법 개정안을 즉시 발의하겠다”며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한편 국토대장정 중인 안 대표는 이날 전북...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이 전 라임 부사장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다.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고객에게 펀드 수백억 원어치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 중 하나인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와 한 지점에서 대규모로 라임자산운용 펀드가 판매된 대신증권은 사모펀드 판매가 줄었다.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2월 말 현재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2조448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10.9% 줄었고 대신증권은 7231억 원으로 9.4...
임 전 본부장은 고객들을 속여 라임 상품 가입을 유도한 혐의(사기·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검찰은 신한금투 PBS 본부가 라임자산운용과 5000억 원 규모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주도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임 전 본부장은 수백억 원 규모의 라임 펀드를 속여 팔고, 투자 대상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임 전 본부장과 함께...
검찰은 이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돌려막기와 수익률 조작, 주가 조작, 금융상품 사기 판매 의혹 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한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는 4개 모(母)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1호, 크레딧 인슈어드 1호) 및 173개 자(子)펀드로 총 1조6679억 원 규모다. 이 중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에 각각 9000억 원, 2000억 원에...
검찰은 이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돌려막기와 수익률 조작, 주가 조작, 금융상품 사기 판매 의혹 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한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는 4개 모(母)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1호, 크레딧 인슈어드 1호) 및 173개 자(子)펀드로 총 1조6679억 원 규모다. 이 중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에 각각 9000억 원, 2000억 원에...
감찰의 목적에 대해서는 DLF 사태 발생에 대한 문책설, 라임자산운용 폰지사기 등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계속되자 진상조사를 한 것이라는 설, 금감원 감독부실이나 금융기업에 대한 과도한 징계 때문이라는 설 등등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했다.
그런데 특별감찰을 한 목적이 무엇이든, 국가기관도 공공기관도 아닌 금감원을 상대로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은 ‘닭 잡는...
라임자산운용 '크레딧인슈어드펀드' 피해자 14명은 24일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을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크레딧인슈어드펀드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1조6679억 원 규모의 4개 모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1호, 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