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단 33주년…시 쓰는 장관 될까 = 도 장관은 올해 등단 33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다.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지내던 그는 교직생활을 하던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85년 ‘고두미 마을에서’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냈다. 이듬해엔 사별한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접시꽃 당신’을 발표했다.
당시 단숨에...
조희길 전무는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계기로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10대 때부터 시인의 삶을 꿈꿔오던 중학생 조희길은 1973년 제13회 신라문화제에서 백일장 중등부 장원을 차지했다. 당시 심사위원장이던 한국 문학의 거목 김동리 선생은 장원을 차지한 중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커서 꼭 시인이 되라”고 격려해 주었다. 그 격려가 조...
당신’으로 이름난 도종환 시인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시집 ‘사월 바다’(창비)를 내기도 했다.
1954년 충북 충주 출신인 그는 1984년 시인으로 등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과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고, 지난해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1985년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로 등단한 이후 ‘접시꽃 당신’,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등을 출간했다.
도 후보자는 1984년 ‘분단시대’라는 동인 모임을 결성해 군부독재 탄압에 맞서 동인지 간행을 이끌었다. 그는 1990년 제8회 신동엽창작기금 수상을 시작으로, 1997년 제7회 민족예술상, 2012년 제20회 공초문학상까지 받으며 문학계의 거목이 됐다....
이날 정 시인은 등단 40년 기념 시집에 실린 ‘여행’을 직접 읊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시를 낭독하자 대강당의 모든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그의 시를 경청했다. 시 낭송과 함께 정호승 시인은 시의 숨은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면서 자신의 시를 통해 인생의 여러 단면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926년 경북 안동 출생인 고인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입선하며 등단했다.
특히 고인은 영문학자로서 고려대에 34년간 재직하며 현대 영미시와 시론을 소개하고 한시와 한국 현대시를 영어로 번역해 영미권에 알리는 데도 애썼다.
‘성탄제’(1969), ‘하회에서’(1977), ‘황사현상’(1986), ‘천지현황’(1991), ‘달맞이 꽃’...
고인은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에 진학한 뒤 1955년 사상계에 ‘회화를 잃은 세대’라는 시로 등단했다. 대학 졸업 후 동 대학에서 논문 ‘폴 발레리에 있어서 지성과 현실과의 변증법으로서의 시’로 석사 학위를 취득, 곧바로 이화여대 전임강사로 발탁됐지만 1961년 그만두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소르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 대표는 한국소설가협회와 문화관광부 공모전에서 수차례 문예작가로 등단하는 등 스토리 구성력이 뛰어나고 일본 RPG 개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SIE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된 게임테일즈의 TS프로젝트는 유명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다. 향후 모바일 MMORPG에 VR을 접목한 정통 PS4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될...
구효서 작가는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며 등단해 올해로 등단한 지 꼭 30년을 맞았다. 등단 첫해부터 4년간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문학사상에서 일한 그에게 이번 수상의 감격은 남다르다.
그는 “문학사상사에서 입사 후 처음 한 일이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만드는 일이었다. 그 책의 주인공이 내가 되다니 정말이지...
우리나라에서 시인과 소설가를 새로 등단시키는 사람들은 그간 많은 활동을 한 권위 있는 시인과 소설가와 평론가입니다.
그런데 시부문과 달리 소설의 경우는 문학인이 아닌 사람들이 오히려 소설가를 세상에 내보내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도 검찰이 발표한 대통령 피의 관련 부분에 대해 대통령의 변호사가 “그건 소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순원 씨는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서 ‘소’로 등단한 뒤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허균작가문학상, 녹색문화상 등을 받았다. 창작집 ‘그 여름의 꽃게’, ‘말을 찾아서’, ‘첫눈’,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삿포로의 여인’ 등을 냈다.
문인수 씨는 1985년 ‘심상신인상’으로 등단해 대구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미당문학상...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무대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등단해 “클린턴은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있다”며 지원 연설에 나섰다. 앞서 클린턴 유세에는 흑인 여가수 비욘세도 등장, 인종 등 다양성을 상징하는 총력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트럼프는 “본 조비는 좋은 가수이지만 내게는 필요 없다”며 클린턴 진영의 화려한 지원 유세를 꼬집었다. 뉴햄프셔 집회에서는...
배용제 시인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삼류극장에서의 한때' '이 달콤한 감각' '다정' 등 시집을 출간했다.
배용제는 최근 시집 '다정'으로, 2016년 '올해의 남도 시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배용제에게 문학 강습을 받았다는 문예 창작과 학생 6명은 성희롱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26일 배용제는 자신의 블로그를...
발표하며 등단한 해다. 그는 18세의 나이에 출가해 수도생활을 하던 중 10년간의 수도 생활을 마치고 1962년 환속한 후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작품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고은은 2부에 실린 장편 시 ‘초혼’을 통해 자신이 살아오며 겪었던 아픈 역사를 통해 피를 흘리며 죽어간 이들을 애도하고자 했다.
그는 “식민지...
이 씨는 1955년 ‘소나기’로 유명한 소설가 황순원의 추천을 받아 단편소설 ‘탈향’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60여 년간 장편소설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와 중·단편소설 ‘퇴역 선임하사’, ‘판문점’ 등에서 한국전쟁이 가져온 민족 분단의 비극과 아픔을 기록했다.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독일...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이 편집주간은 “장르기반에 발을 담근 것처럼 보이지만 제대로 문학상을 통해 등단해 문학성을 충족시키는 면이 있다”며 “또 독자에게 던져주는 질문들이 있다. 이것이 문학성이 아닌가 한다. 이야기에 따라 몰입해 읽다 보면 묘한 여운이 남는다. 인간 스스로에 대해, 세상에 대해 독자 스스로 질문을 찾을 기회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대필 업체 A사는 작가를 모집할 때 등단 경력이나 취업 컨설팅 경력의 유무 등 조건을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성장과정,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담은 자소서 샘플을 받아본다고 했다. 따라서 대필 작가를 뽑을 때는 지원자가 작성한 ‘자소서 샘플’이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번 대필 업체의 작가가 되고나면 해당 작가의 자소서 합격률이...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백인 경찰에게 살해당한 흑인 피해자의 어머니들도 등단했다. 빌은 재임 중 흑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힐러리를 대신해 흑인 비율이 높은 남부 등에서 유세 집회를 열어왔다.
힐러리가 당선되면 빌은 최초의 ‘퍼스트 젠틀맨’으로서 백악관으로 돌아간다. 힐러리는 지난 5월, 빌에게 미국 경제의 활성화를 담당시킬...
시간이 흘러 그 시절의 섬 소년은 그때 자장면을 사주시던 담임선생님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었고, 다행인지 소년은 시인이 되지는 않았고 그 소년의 담임선생님은 60의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하셨다.
소년에게 백일장은 글을 쓰는 대회가 아닌 세상을 내다보는 유리창이었다.
시간이 지나 이젠 모든 것이 아련하고, 그 소년은 이제 자장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