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부 장관 신작時 2편 발표

입력 2017-06-21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정부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도종환(62, 사진) 시인이 신작을 발표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 시인은 계간 문학지 <문학동네> 여름호(통권 91호)를 통해 신작 시(時) 2편을 소개했다. 제목은 ‘신단양’과 ‘침묵’ 두 가지. 이들 모두 시인이자 정치인으로서 복잡한 심경이 담겼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신단양’에서는 “민주주의는 사람을 오래 만지작거리며 망가뜨리는 데/ 익숙해 있다는 걸 이제 너도 알았을까/ 시인이었던 우리가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해야 할까”라고 묻는다. 시인으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고민이 서려있다는 평을 받았다.

시 ‘접시꽃 당신’으로 이름난 도종환 시인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시집 ‘사월 바다’(창비)를 내기도 했다.

1954년 충북 충주 출신인 그는 1984년 시인으로 등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과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고, 지난해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09,000
    • -1.55%
    • 이더리움
    • 4,521,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4.38%
    • 리플
    • 731
    • -1.62%
    • 솔라나
    • 194,600
    • -4.19%
    • 에이다
    • 652
    • -2.83%
    • 이오스
    • 1,142
    • -1.13%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3.19%
    • 체인링크
    • 19,940
    • -1.38%
    • 샌드박스
    • 63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