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당대회 돈봉투’ 박희태 前 의장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2008년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 또 검찰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게는 징역 8월을 구형함.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2일 기획입국설의 단초가 된...
2008년 7·3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희태(74) 전 국회의장에게 징역 1년 구형됐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판사 강을환) 심리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의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게는 징역 8월을, 조정만(51) 전 국회의장...
박 전 의장은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사퇴를 선언했고, 박 전 대표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극명한 마지막 뒷모습이다. 동갑내기(1938년생)인 두 사람은 1957년 함께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으며 1961년 나란히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검찰에 몸담았다.
이들은 각각 민정당, 평민당 소속으로 1988년 13대 총선에서...
국회의장직에 오르며 새누리당 당적을 내려놓은 박희태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고승덕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 7일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한편 이성헌 의원은 지난 22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부산저축은행의 경기 용인 상현지구 개발사업과...
*박희태, “혐의 모두 인정한다”…돈봉투 살포 첫 공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 전달을 지시한 혐의를 인정. 박 전 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정만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은 당시 고승덕 의원에거 300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 전달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
*국정원 1...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벌어진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캠프의 조직특보 서모(45)씨를 26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0월 23일 당 대표 주재로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지역위원장 회의에서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최모...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에 휘말렸던 새누리당이 5·15 전당대회에선 중앙선거관리위에 대한 위탁 범위를 기존의 투·개표 사무에서 불법선거 운동적발 등 선거운동 감시부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 전대준비위의 홍지만 대변인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회의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대준비위는 ‘조용하고 겸손한 선거’를 위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새누리당으로서 1차인 이번 전대는 차분한 마음으로, 근신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면서 “특히 지난번 돈봉투 사건이 일어난 후의 첫 전대이기 때문에 그런 폐해를 막고 깨끗한 전대로 치를 수 있도록 선관위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함.
◇ 오늘의 주요 일정
*獨 3월 PPI(생산자물가)/ 4월 IFO...
선거자금은 ‘차떼기·돈봉투’라는 별칭과 함께 드물지 않게 정치인의 명운까지 갈라놓는다.
이같은 광경은 정치권과 대기업 간의 합작으로 이뤄진다. 재벌들은 신규 사업 진출과 금융 특혜, 행정 지원이 필요했고, 정치권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992년 대선 당시 재계는 전경련을 창구로 30대 그룹이 5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아 선거관리위원회에...
특히 지난 2009년 양산 재보선에서 당시 박희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점을 언급, “박희태를 뽑아 양산시민이 얻은 것이 무엇이냐”며 “여러분이 얻은 것은 전대미문의 국회의장 돈봉투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양산 일정을 마친 한 대표는 민주당의 또다른 승부처인 경남 김해와 북강서 지역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 북강서지역 유세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7일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당협위원장에게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에 “돈봉투 주장이 사실이면 속죄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손 고문은 이날 트위터에 “나라가 어지러우니 불법사찰에 이어 해방 후에나 있을 법한 공작정치, 흑색선전이 되살아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시대는 모든 것이 거꾸로...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7일 지난해 10월 민주당 대표 시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들에게 돈 봉투를 나눠줬다는 제보가 선관위에 접수됐다는 보도에 대해 “아침 신문을 보고 허허 웃었다. 내가 도를 닦아야 겠구나 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손 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총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떻게 우리 정치가 이렇게...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는 27일 돈봉투 살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떻게 우리 정치가 이렇게 음해·모함의 정치에 놀아날 수 있느냐”며 “또 거기에 언론이 놀아나느냐, 허허 웃다가도 참 한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를...
새누리당의 4·11 총선 공천이 확정된 경북 경주의 친박근혜계 정수성 의원이 지난 2009년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취재기자에게 돈봉투를 건넨 사실이 22일 드러났다.
당초 경주는 정 의원이 아닌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공천됐으나 측근이 기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하는 등 물의를 빚어 공천이 취소됐다. 정 후보 역시 같은 사례를 남겼다는...
그는 “다른 지역구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그곳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고사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제기한 장본인으로, 공천 여부가 주목받았지만 결국 낙천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서울 서초을에 정치신인인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후보단일화’라는 야권연대 과정에서 통합진보당으로부터 여론조사 조작이 시도되고 민주당 일각에서 돈봉투가 뿌려지면서 내홍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인 사찰 문제와 달리 이 사건들은 선거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상대적인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해 온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보좌관이 서울 관악을의 후보단일화 경선승리를 욕심내...
최근 ‘돈봉투’ 의혹을 받은 권 전 의원은 김 의원의 재산증식 과정을 집중 성토했다. 이 때문에 두 인사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욕설과 막말을 해대는 등 선거판이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수도권에선 이범관 의원(경기 이천·여주)이 모 후보측으로 부터‘음식물 접대’,‘선심성 관광’ 등 허위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지역선관위에 고발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에 연루된 박 의장은 지난 13일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방문조사를 받고 지난 21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본회의 사회였던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임기를 3개월 앞두고 국회의장이 사퇴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민주당에서 정세균 후보가 나서는 서울 종로, 친박계 핵심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 등 강남권 6곳, 대권주자인 문재인 후보라는 야권 거물이 나선 부산 사상, 친박계 허태열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을 등 총 22곳이 전략지역에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