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은 부실 외교, 한 쪽은 돈봉투 의혹. 막말 논란과 이해충돌 문제 등도 이어졌다.
꼬투리 잡기라고만 하기엔 정말로 문제인 부분이라 비판에 이견을 내긴 어렵다. 그러나 ‘누가 더 잘못했나’만을 따지는 목소리가 국회의 하루하루를 채우는 것 역시 생산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이 아닌 서로의 발목을 잡는 식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발목...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불거진 도덕성 결함에 '집토끼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60억 원가량의 코인을 보유한 데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 발의에 이름을 올려 이해충돌 논란을 낳았다.
당내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지난 4일...
홍준표, “돈봉투 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겨냥해 “서민 정당을 표방 하면서 돈 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재산 걸고 내기 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 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증거 인멸 우려'를 놓고 구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후 송영길 전 대표 등 윗선 수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앞서 주간조선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이른바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박 씨가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로 민주당 인사들에게 말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박 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 금품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보도와 관련해 선 변호사는 “기사에서 인터뷰 형식을 통해 ‘박...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제주 4.3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벌어졌다는 취지의 발언과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SNS에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이라는 글을 게재한 태 최고위원을 당 윤리위에 회부했다. 여기에 김기현 대표가 녹취록 논란을 병합심사 요청하면서 추가로 윤리위에 회부됐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헌법 수립 반대...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터지면서 동시다발 수사가 진행됐고, 사건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여당 지지율은 소폭 반등했다. 한국갤럽이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쪼개기 후원 논란과 돈봉투 의혹 등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양당은 징계 절차 개시와 쇄신 의총 등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섰지만, 즉각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태 최고위원은 공천 녹취록 파문과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 최고위원 리스크에 이어 또다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금품 살포와 관련해 입건된 현역 의원들에 대해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여자 수사와 수수자를 특정하고 특정 인물에 대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현재 아직도 더불어민주당에 10여명의 거명된 돈 봉투 의원들이 있다. 이실직고해서 민주당이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박 전 원장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돈 봉투는 민주당이 입이 1000개여도 잘못한 것이다. 차떼기 때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천막 당사로 나가는...
검찰이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4일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법원이 강 전 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13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감사는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송영길 캠프에 자금을 대준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 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에서 진행되는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 절차 참관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김 씨는 스폰서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연일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와 소환에 나서며 고삐를 죄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피의자를 최소 10명으로 보고 있는데, 최대 수혜자이자 수사 종착지 격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사건 ‘공범’으로 적시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등 측근들을 연달아 소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박 씨는 서울중앙지검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나 "저는...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피의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했다. 그간 두 사람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소명의 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당 내외에선 선제적 조치로서의 탈‧출당 결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적지 않은 만큼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박모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씨는 서울중앙지검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나 “저는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피의자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했다.
그러나 이 의원과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들어가 지도부와 면담하고 최종 탈당 결정을 했다.
회의가 끝난 후 윤 의원은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여러 가지로 당에 누를 끼치고 국민께 염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