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으로는 군사적 긴장감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실제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외국인은 북한의 위협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일례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북한의 미사일·핵실험 도발이 8회 있었는데, 당시 외국인은 75% 확률로(6회) 매도 규모를 늘리거나 매수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증시의 최대 악재로 꼽혔던 대북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과 한반도 사드 배치로 촉발된 중국 규제 이슈 해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시장 침체에도 우리 증시가 버티는 이유는 밸류에이션이 싸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이익...
이들은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과 경제정책 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부채, 금융시스템 안정성 △최근 대북(對北) 지정학적 리스크 동향, 대미(對美) 통상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무디스는 통상 연례협의를 마치고 2~3개월 후 신용등급 리뷰 결과를 발표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무디스...
이외에도 지난주 심화됐던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이번주 들어 소폭 완화되고, 최근 대북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 항공사 중에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평양노선 공동운항과 더불어 수익성 높은...
중국과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까지 경제협력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세 변화 리스크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29일 “남북 경제협력이 우리만 의지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유엔 안보리나 미국 등의 대북 제재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남북과 북미가...
중국의 협조하에 대북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피앤씨테크는 전날보다 4.02% 오른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여기에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부동산 정책 리스크로 방향성이 불분명해지고 할인율이 컸던 만큼 이번 정치리스크 완화는 투자심리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직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나오지 않은 만큼 장밋빛 전망은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최근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면서 대북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12일 현재 한국 5년물 CDS프리미엄은 전일대비 2.45bp(1bp=0.01%포인트) 떨어진 41.68bp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0월27일 기록한 41.61bp 이후 1년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6년 9월22일 39.47bp와도 불과 2....
이 회사는 1997년 대북 경수로사업을 진행하고,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을 건설한 경험이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경협사업이 본격화된다면 일차적으로 건설ㆍ건자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건설업종은 부동산 정책 리스크로 방향성이 불분명해지고 할인율이 컸던 만큼, 이번 정치리스크...
대북 리스크가 완화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증시를 뒷받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1.00%) 상승한 2484.12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1.06% 오른 2485.64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480선 아래로 밀려나는 장면도 있었지만 금세 248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1%대로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와 함께...
◇올림픽 이후 볕 든 한반도…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될까 = 고질적 문제로 거론되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결 완화된 한주였다.
대북 특사단이 4월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급진전하면서 개성공단, 대북 송전, 철도·가스관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 요인은 △북한 리스크 △기업의 낮은 배당성향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이다. 이 중 배당성향과 지배구조는 최근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북한 리스크만은 해결의 기미를 찾기 어려웠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이들은 각각 키워드를 내세우며 ‘신중론’을 고수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대북 특사단의 방북이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낳았다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 합의 문구가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 내용이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북핵 리스크를...
합의 등의 성과를 전한 것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는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성과”라며 “그동안 한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북핵리스크가 완화돼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는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성과”라며 “그동안 한국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북핵리스크가 완화돼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대북특사단 수석특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5일과 6일 방북결과를...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최근 분위기는 주식이 주도하는 리스크 온오프장세다. 주말사이 뉴욕 주식시장이 1% 넘게 상승하면서 원·달러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북 관련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최고위급이 오간 것도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1090원대 초중반에서 수출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매도에...
지정학적 리스크는 대표적인 우리 증시 저평가 요인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대북 냉각 분위기가 급속히 완화하면서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40bp에 바짝 다가섰다.
증시 추가 상승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는 원화 강세 우려도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
새해 들어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이 경제재제를 풀기 위해 대화에 나서면서 한국 증시의 고질적 할인 요인이었던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도 완화되는 분위기인데다 경제전망치도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가 오랜만에 반등했다. 달러가 전체적으로 약세둔화를 보인 반면 위안화는 강세가 주춤했다. 결제수요도 꾸준해 반등했다”며 “결국 달러가 관건이겠다. 달러 약세가 좀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중국경제팀 과장은 “내년초까지 미중간 통상 분쟁품목에 대한 결과들이 나올 예정이다. 이같은 갈등이 지적재산권 문제로까지 확대될 경우 전면적인 통상갈등으로 확산할 여지가 있다”며 “미국의 무역제재로 중국의 대미수출이 감소하면 우리나라도 중간재를 중심으로 대중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런 부분이 내년도 대중수출의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