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등극한 ‘남북 경협주’…다음 수혜는 항공주?

입력 2018-03-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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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 항공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이어졌다.

제이에스티나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29.93% 오른 916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이 회사는 패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제조업체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될 것이란 기대감에 신원(21.81%), 인디에프(9.25%)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대북 송전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룡전기와 제룡산업은 각각 29.89%, 29.6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재영솔루텍(30%), 선도전기(29.92%), 광명전기(19.06%) 등이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대북 특사단의 방북이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낳았다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 합의 문구가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 내용이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북핵 리스크를 완화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는 “북한 핵문제가 일단락되고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남북 간 경제협력 강화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증시 일각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따른 최대 수혜주는 항공업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북, 북미관계 개선이 외국인 입국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항공사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인 방문객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대한항공 등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대형 항공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여객 매출에서 해외발권 매출 비중은 43%였고, 외국인 매출은 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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