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원화 강세 전환까지…훨훨 난 항공주

입력 2018-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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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부진에 빠졌던 항공주가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를 업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0원(10.16%) 오른 5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7.06%)과 대한항공(4.47%)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진에어(3.59%), 아시아나항공(2.70%), 한진칼(2.60%)도 모두 올랐다.

이번달 들어 급격히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전일 유의미한 하락폭을 기록하며 항공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초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배럴당 60.99달러(약 6만5000원)에 머물던 서브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일(현지시간) 배럴당 65.88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6일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며 28일에는 전일 대비 0.87달러(1.33%) 내린 배럴당 64.38달러까지 내려왔다.

이번주 들어 원화 강세 기조에 들어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2일 1080.0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29일 1066.20달러로 하락했다. 원엔 환율도 29일 1000.8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번달 중순부터 지속해오던 1000원 선을 가까스로 지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원화 강세가 진행되며 대형 항공사들의 외화 환산 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어,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2월 출국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성장한 점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외에도 지난주 심화됐던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이번주 들어 소폭 완화되고, 최근 대북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 항공사 중에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평양노선 공동운항과 더불어 수익성 높은 장거리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올해 8대의 항공기 도입이 확정된 제주항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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