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을 이끄는 공무원이 정당에 가입할 수 없어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원 정보는 검증 불가 정보이므로 오히려 왜곡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bias(편향)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사석에서 전당대회 당원투표 비중을 현행 70%에서 100%로 올리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와 사석에서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룰을 당원 100% 투표로 하는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친윤’(親윤석열) 당권을 위한 주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가타부타 반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의힘 초...
최근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 선거 경선 방식을 현행 ‘당원 70%, 국민 30%’ 경선 방식을 당원 투표 비율 100%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며 “그런데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권 의원도 이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당 대표 선거는 당원의 뜻을 철저하게 반영하는 게 좋겠다”며 “그런 측면에서 볼 때 100% 당원투표로 당 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하위권 후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당심의 비율을 높여 당선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도 이와 비슷한 생각이...
이 과정에서 당원들에게 지지 호소 전화를 한 혐의를 기소됐다. 2019년 9∼11월 공사 노조원 77명에게서 정치자금 312만 원을 위법하게 기부받고(정치자금법 위반), 추진단원들에게 약 37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 금지 위반)도 받는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는 전화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이...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성의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은 결코 서로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무소속 유권자가 책임자를 정한다”며 “행정부와 입법부가 하나의 정당에 지배된다면 우린 권력 균형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한동안 민주당 행정부로부터 불공정한 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말은 미국인 대부분의...
민주당, 조지아주 결선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과반 확정 입법 아젠다 주도·행정부와 사법부 지명자 인준권 유지 “바이든 대통령에게 큰 힘”
미국 민주당이 격전지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상원 과반을 지키게 됐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바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캐서린 코르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이어 “트럼프의 정치판 재등장은 민주주의를 해친다”며 “국가를 지키기 위해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잘해서 찍었다기보다는 트럼프의 공화당이 싫어서 표를 던졌다는 의미다.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에게 등을 돌린 점도 민주당에 호재가 됐다. 상원의원 선거에서 트럼프가 지지를 표명한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가...
트럼프의 재등장을 우려한 유권자가 결집했고, 그를 못미더워한 공화당원들이 투표에 인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높은 투표율, 무당파층의 민주당 지지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선거 전, 무당파층은 공화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 불안이 선거를 지배한 핵심 이슈였던 만큼 정권 심판에 나설 것으로 보였기...
양당 분열이 극심한 가운데 민주당원들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미 대법원이 지난 6월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것에도 분노하고 있다. 이런 우려들이 민주당원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고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층을 움직일 경우 선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크다.
현행 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 비율을 조정해 당심 투표 반영 비율을 높이면, 당심보다 민심에서 우위에 있는 유 전 의원이 배제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유 전 의원의 행보를 두고 한 친유계 의원은 “마음을 비우고 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유 전 의원이 밝힌 것처럼 “윤석열 정부가 잘하면 높이 평가하고 잘못하면 계속 할 말을 하겠다”...
이후 28일까지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결선 투표를 해 같은 날 최종 당선자를 발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존슨 전 총리와 수낵 전 장관은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보수당 의원 357명 중 현재까지 지지 후보를 밝힌 이가 203명이다.
이중 수낵은 128명 의원의 지지를 확보해 해당 요건을 충족했다....
통상 4~7일 동안 진행되는 당대회의 마지막 날엔 향후 당을 이끌어갈 중앙위원 약 200명을 당원 대표들이 선출하게 된다. 투표는 사전에 작성된 중앙위원 후보 리스트 중 득표가 극히 적은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를 당선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선정된 중앙위원들은 폐막 다음 날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회 전체회의(1중전회)를 열어 당서열 상위 25위 이내의...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투표수 106표 중 61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유일한 경쟁 상대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일방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총 42표를 얻어 팽팽한 접전양상이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하나가 되면 제일 좋겠는데 상황이 많이...
당원과 유권자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던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길거리에서였지만 이들의 토론은 진지했다. 1대 1로 혹은 1대 다수로 서로의 의견을 조용하지만, 열정적으로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웨덴 현지 교민에게 물었더니 ‘스웨덴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에 앞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정책이...
전당대회 전체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은 37.09%였는데 호남 지역 중에서는 전남(37.52%)만이 이를 상회했다. 나머지 광주(34.18%)와 전북(34.07%)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17개 지역 투표율 순위에서도 전남은 10위, 광주와 전북은 13위, 14위에 그쳤다.
호남을 바탕으로 출마한 후보가 선전하지 못한 것도 민심의 변화를 보여준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들 중...
CNN 등에 따르면 영국 집권 보수당은 이날 낮 12시 30분 지난달 1일부터 한 달여간 전국 16만 당원을 상대로 우편과 인터넷으로 실시한 당 대표 선출 투표에서 트러스 장관이 8만1326표(57%)를 확보해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6만399표)을 2만여 표 차로 꺾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트러스는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재임)와 테레사 메이(2016~2019년 재임)를 잇는 세 번째 여성...
당 내부의 이러한 기류는 향후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등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띨 가능성이 크다.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당원 투표 비중이 70%로 압도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일환 이난희
'사퇴 면한' 정의당 비례의원단 기자회견 "치열하게 싸워야 했는데 많이 부족"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단이 5일 당원총투표 사퇴 권고 부결 결과에 대해 "기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비례대표 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총투표...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안이 4일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이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42.1%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정의당은 쇄신책의 하나로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권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