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서 ‘선두’ 김기현 후보에 막판 뒤집기 노리는 전략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은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4일 당원들에게 자신을 “결선투표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네 번째 ‘안철수의 진심’ 글에서 “3월 8일이 아니라 3월 12일이 당 대표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시작되자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한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금 당 대표와 당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이에 대해 천 후보는 “산술적으로 봐도 이 정도 투표를 ‘동원’할 수 있는 집단은 없다”며 “침묵하던 다수의 반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무후무한 30대 당대표를 만든 것도, 정치 경험 없는 검찰총장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도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의 과감한 선택이었다”며 “권력에 아첨하는 이들의 전횡으로 잠시 잊고 있던 우리의 그 저력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전날인 3일 당권주자들이 신경전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해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공치사’에 나섰다.
안 의원은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분들이 1년도 안 돼 언제 봤느냐며 제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하다는 흑색선전을 벌여 참담하다”며...
국민의힘은 4∼7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철수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탈환해서 170석 압승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그 방법은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70석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수도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게 분명하다. 우리가 먼저 혁신에...
친윤과 윤핵관이 만든 프레임”“장예찬, 제2의 진박감별사...총선서 국민의 선택 받지 못할 것”“당원 투표 100% 룰, 기울어진 운동장서 싸우는 게 의미 있을까 고민도”“출마 결심 후 유승민, 안철수, 이종훈에 전화...응원의 말 들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늘 비판적인 견해로 목소리를 냈던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기인...
당원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지도부에 보고되고,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지도부가 청원에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이 대표는 ‘이탈표 색출’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강성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이날 오전까지도 ‘우리가 가결한 애들 다 찾아서 조지겠다’,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28일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민주당 낙선 명단’, ‘민주당, 조심할 의원 모음.zip’ 등의 제목으로 의원 46명의 신상정보를 담은 이미지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달 비명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민주당의 길’ 소속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해당 의원들의 전화번호까지...
저는 그것을 당원들한테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을 대통령실이 반대해서 약속을 안 지킨다? 그것은 대통령실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거다.
Q : 울산 땅 투기 의혹이 전당대회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김기현 후보 지지율은 오르고,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떨어졌다.
A : ARS 조사는 안 믿는다. 재보궐 선거처럼 투표율이 낮은 경우가 있고, 대선처럼 투표율이...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당원협의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는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네거티브를 하면서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에 대해 공개 사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서 당 개혁을 위해 도덕성 검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안타깝게도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있지만, 당원에서는 어렵지 않을까”라며 “오히려 김 후보가 홀로 다른 후보들에게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보고 지지세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친윤 vs 비윤’ 위태한 결선...위기 때마다 등장했던 ‘윤핵관’
남은 변수는 윤핵관의 등장 여부다. 김 후보가 1위를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과반 득표를 못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선투표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당헌에는 이에 대한 명시적 조항이 없고 민주당은 ‘당원투표로 달리할 수 있다’는 빠져나갈 여지를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아울러 “재·보궐선거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공천할 경우 해당 정당이 재·보궐선거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박원순, 오거돈 시장 같은 파렴치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공천하는...
김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내려 과반 득표를 막은 뒤 결선 투표로 가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퍼블릭오피니언' 의뢰로 국민의힘 당원 422명을 대상으로 18∼19일 실시한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47%를 기록해 오차 범위 밖에서 안 후보(20%)를 앞섰다. 이어 천 후보 18%, 황 후보 13%였다. (국민의힘 당원 응답자...
그는 “김 후보가 당원 100%(투표)라는 데 너무 꽂혀 있는 것 같다. 내가 선명한 ‘날리면 후보’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취지였던 것 같은데 큰 패착”이라며 “당원들은 이 이슈가 나오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이어 “대통령실에 있는 수많은 분도 이 이슈가 재점화되는 것을 불편해할 것”이라며 “어제 토론회가 끝나고 김기현 후보가 전화를...
여론평판 전문매체 ‘퍼블릭오피니언’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2월 18~19일 국민의힘 당원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당 대표 후보 적합도에서 김 후보가 4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뒤이어 안철수(20%), 천하람(18%), 황교안(13%) 순이었다.
김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결선투표를 할 경우 안 후보와...
안철수, 19일 국회서 정책 비전 발표회‘책임당원 선거인단제’, ‘책임당원 배심원제’ 시행"처럼회같은 이재명 호위부대 심판" 저격 공천당원 청원시스템 구축 및 당원소환제 대상 확대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9일 책임당원이 투표로 비례대표를 선출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현역의원의 공천신청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본경선은 다음 달 8일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진다. 본경선 투표는 3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모바일 투표와 자동응답방식(ARS) 투표 방식이 혼용돼 진행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경우 전당대회 이튿날인 9일에 1·2위 후보가 양자 토론회를 하고, 10∼11일 온라인(K-보팅)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안 의원은 ‘공개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본지와 통화에서 “결국 판단은 당원들이 하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안윤연대’(안철수-윤석열)라는 말은 쓴 적도 없는데, 안윤연대를 포함해 (윤핵관 등 일부 말들을) 쓰지 말라고 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동격으로...
이들은 ‘간신배 윤핵관의 퇴진 도우미’, ‘공천권을 100만 당원에게’, ‘간보지 않는 소신정치’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국회 보좌진들과 시민들에게 당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천 후보는 “그런 용어(윤핵관·간신배)를 막는다고 해서 ‘윤핵관’이라고 하는, 우리 당을 굉장히 어지럽히는 간신배에 대한 국민 불만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우리...
안 의원은 공개일정 중단 선언 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결국 이 판단은 당원들이 하는 것”이라며 “당원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저는 ‘안윤연대’(안철수-윤석열)라는 말은 쓴 적도 없는데, 안윤연대를 포함해 (윤핵관 등 일부 말들을) 쓰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