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투표 100%’라는 경선룰을 의식한 것 같은데, 왜 당원 모임이 아닌 대구 시민들을 찾았나.
A : 물론 투표하는 것은 당원이지만 당원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민심’이라고 생각한다. 대구나 경북 지역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당원 비율이 굉장히 높은 곳이다. 경북 내륙 지역들 같은 경우에는 심한 경우 인구의 10분의 1 정도가 당원인 지역들도 있는...
한 여권 중진 의원은 “청년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한다면 안철수 의원에게로 하지 않겠냐”며 “이준석 전 대표와 관계는 개인적인 문제고, 안철수 의원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지지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청년 표심은 전당대회를 좌지우지할 ‘스윙보터’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지난해 연말 기준 책임당원은 80만 명에...
서 전 구청장은 이렇게 모집한 권리당원 등 유권자 약 4만4000여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문자를 발송하며 선거운동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 4만4000여 명은 해당 구청장 선거구 유권자의 40%이며 실제 투표 참여 인원의 70%에 달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이 개최하는 각종 구청주민행사에서 구청 직원들을 통해 자신의 재선을 위한 각종...
나경원 지지 15% 표심 향배 한 쪽으로 쏠리지 않을 가능성유승민 전 의원 출마 여부 변수...정치권 갑론을박‘결선투표’ 새로운 룰이 가져올 변화‘양날의 검’ 윤핵관 장제원 움직임 변수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이 흔들리고 있다. 일단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가 선명해졌다. 여론조사 기관 에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 당원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저는 반드시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그런 후보가 되고 당 대표로 선출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의 불출마에 따른 당권 구도 재편에 대해선 "판도의 유불리에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목표가 1차 선거에서 1등을 하는 것"이라며 "가능하면 과반(득표를) 해서 1차 투표에...
전문가들은 실제로 차입 한도를 올리지 않고 공화당원들의 체면을 세우는 방법으로 부채 한도를 특정 날짜까지 중단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방안은 의회가 한도 상향에 대한 투표를 피하는 대신 재무부가 특정 날짜까지 정부를 차질없이 운영하고,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것이다. 미국이 채무 불이행을 피하는 다른 방법은 더 많은 세금 징수와 지출...
이날 김 의원은 "실제 투표에 들어가면 책임당원의 지지가 압도적일 것"이라며 자신이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전에 승부를 볼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반대로 안 의원은 윤심에 호소하는 동시에 김 의원을 저격하며 정통 지지층의 마음을 얻으려 하고 있다. 그는 최근 SNS에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두고 "탁월한 외교전략가였던...
직접 느끼는 당원들의 열기는 누구보다 후보들이 잘 안다"며 "실제 투표에 들어가면 책임당원의 지지가 압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 관련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다음 총선이 목표고 대선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고 무계파 정신으로 해온 사람"이라며 "탄핵의 역풍을...
결선투표에서는 친윤계과 비윤계 후보에게 각 당원의 표심이 얼마나 모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실제 투표는 여론조사와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 수가 80만 명을 넘기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투표로 진행하는 만큼 과거 전당대회들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뒤이어 나경원(15.9%), 안철수(15.8%), 주호영(13.6%) 순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하지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선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유 전 의원은 “축구 하다가 갑자기 골대 옮기는 법이 어딨냐”며 “유승민 한 명을 이겨보겠다고 지금 전대 룰인 7 대 3을 9 대 1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경원 “저와 비슷한 경험 하고 있어 기시감 들어”“당 지지층 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는 다를 것”나경원·유승민 출마 예측...“정치인에게 성적표 중요해”2월 중 이준석 책 출간...이 전 대표 측 관계자 “판 흔들릴 수도”
전당대회를 한 달 반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20·30세대 청년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데다 윤핵관...
내달 2~3일로 정해진 만큼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전당대회 시계는 가파르게 흘러갈 전망이다. ‘당원 투표 100%’에 결선 투표제까지 도입된 만큼 누가 승리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당 안팎의 주된 시선이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누가 될지 모르겠다. 반반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중진 의원도 “결선투표로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내다봤다.
당원 지지율 부동의 1위였던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이 이유 모를 갈등을 빚자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기다렸다는 듯 나섰다. 장 의원은 ‘반윤의 우두머리’라 칭하며 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눈 밖에 났음을 만방에 고했다.
때마침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당 대표 지지율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한...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인 만큼 당원들의 표심을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의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나경원 “UAE 큰 성과 尹대통령에 감사” 윤심 구애
친윤계(친윤석열) 의원들로부터 ‘비윤’ 낙인을 받는 나경원 전 의원은 윤 대통령에 충정을 표하고 있다. 그는 16일 아랍에미리트가 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께서...
정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100% 당원 투표'로 바뀐 상황에서 당내 지지층이 두꺼운 나 전 의원에게 표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국민의힘 지지자 412명에게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35%가 나 전 의원을 꼽았다. 김 의원은 15.2%에 그쳤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출마를 고려했다면 당이 절대 당헌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꾸지 않았을 것...
(ARS) 투표 방식을 혼용해 진행된다.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 날짜와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컷오프에 대해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순차적으로 결정할 부분들을 논의하고 의결해 가는 중이라 아직 그 부분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선거인단(대의원·책임당원 전체·일반당원 일부)...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지켜온 터라 출마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나 부위원장이 출마하는 경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업은 것으로 평가되는 김기현 의원의 당선 가능성도 다소 흔들릴 전망이다. 지지율상 나 부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2위라 결선투표제의 혜택을 받을...
'골대를 들어 옮긴다'는 비유는 앞서 전당대회 선출 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확대하는 룰 변경을 비판한 보수 언론들의 사설에서 나왔다.
지난달 20일 유승민 전 의원은 "유승민을 배제하려고 별별 수단을 다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100대 '빵(0)' 할 거라 생각 못 했다"며 "골대를 왜 옮기겠느냐. 자기들이 찬 볼을 넣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당장 이날 국민의힘 청년당원 100명은 국회에서 나 부위원장의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비윤계도 환영하고 있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만큼 지지율이 낮은 친윤 김기현 의원을 확실히 낙선시키려면 지지율이 높은 후보들이 많아질 필요가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일반국민 여론조사상 1위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이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