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소통과 협력 제안에 대해 무력시위로 답한 만큼 문 대통령이 그간 제시했던 금강산 등 북한 주요 지역에 대한 개별관광이나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 남북 보건협력 등은 당분간 추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대북특사나 대미특사 등 외교적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문 대통령이 어제(15일) 말한 남북 협력사업 관련해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했다”라며 “제안을 철회한 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간 철도 도로연결사업,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제안했다. 5월 취임3주년 대국민 특별 연설 당시에도 이를 재차 언급했었다.
6·15남북공동선언으로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이어졌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6만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했고,
2만 4천의 이산가족이 상봉했습니다.
개성공단에는 125개 기업이 입주하여 5만 5천 북한 노동자와 합작경제를 시작했고, 200만 우리 국민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모두 대화가 이룬 성과입니다.
2017년 한반도에 전쟁의...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에 이미 1972년의 7ㆍ4 남북공동성명과 1992년의 남북기본합의서가 있었지만 두 정상이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비로소 실질적인 남북 협력이 시작되었다”면서 “이산가족들이 상봉했고,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으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고, 개성공단이 가동되었다. 평화가 커졌고, 평화가 경제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의 문이 닫힌 이후에는 '제발 하나라도 풀어달라'고 매달렸다"고 회고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지난 3년간 '금강산·개성공단은 미국 허락 없이 우리 단독으로 풀어줄 수 있다'고 공언했다. 김정은은 그 기대감에 싱가포르, 하노이로 분주히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문재인...
북한은 남북군사합의 파기, 금강산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등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무력도발 가능성을 점친다.
남북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진다. 한국전쟁 70주년과 안보위기가 맞물리면 보수 진영에는 목소리를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된다. 말 그대로 내우외환, 문 대통령의 머릿속이 복잡한 이유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담화 발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측의 조치를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여상기 대변인은 '오전 개시 통화 불발이 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봐야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후에도 예정대로 통화를 시도할 예정...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는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리 측 동해선 최북단역인 제진역은 2006년 9월 30일 준공됐고 이듬해 5월 17일에 시험운행을 거쳐 본 운행을 준비하던 중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발생하면서 이후 줄곧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북한의 동해선 최남단역은 감호역으로 제진역에서 10.5km 떨어져 있다. 정부는 내년 말 착공해 2027년께 완공할 예정이며 남북철도 연결은 동해선 북한 구간의...
국토부는 동해권 관광, 향후 남북관광 재개 시 금강산 관광 등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촉진되고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4조742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9188억 원, 고용유발 효과 3만8910명이 추정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동해북부선 사업은...
이틀 전 치러진 21대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며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금강산 관광 관련주인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29.72%(2360원) 치솟은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일신석재(27.74%), 한창(18.16%), 인디에프(16.48%) 등도 급등했다.
여당의 총선 압승으로 현 정부가 추진했던 남북 관계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금강산 관광 관련주인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29.72% 치솟은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일신석재(27.74%), 한창(18.16%), 인디에프(16.48%) 등이 급등했다.
여당의 총선 압승으로 현 정부가 추진했던 남북 관계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남북경협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피씨엘은 매출 대비 5만...
금강산 관광 관련주인 아난티(29.72%)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16.48%)와 남북철도사업 관련 수혜주인 대아이타이(26.75%), 현대로템(13.60%)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미래통합당이 공약으로 밀던 탈원전 폐지가 선거 패배로 수포로 돌아가자 원자력과 석탄화력발전 업계는 지속적인 정책적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한국전력(-4.48%)과...
이러한 상황에서 21대 총선 결과가 ‘여대야소’로 나타나면서, 대북 정책이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합쳐진 것으로 해석된다. 아난티는 2008년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 앤드 온천 리조트를 건설하면서 남북경협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다만 현재 리조트 영업활동은 중단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금강산관광 재개와 철도ㆍ도로ㆍ가스관ㆍ전력망 연결로 통일 인프라 구축, 그린뉴딜 기반 유망 벤처산업 분야 전략 육성 등을 약속했다. 또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적극 추진해 춘천에 2차 혁신도시 유치,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해 모든 노동자가 노동기본권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석탄화력발전소와 고압송전탑, 양수발전소 사업 취소와 춘천...
주 대표는 '원산-갈마, 금강산의 남북공동 관광 개발'을 주제로 한 평화경제 세션에서 남북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역설했다.
이어 남북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을 열기 위한 플라이강원의 역할과 포부를 제시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2020 평창 평화포럼을 통해 남북 평화 정착에 있어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재확인된 만큼...
웡 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외교부에 도착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논의를 할 것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대북 지원에 관해 논의할 것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며 즉답을 피하는 듯 취지와 다른 대답을 했다. 한국 측에선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대표로 나섰고 미국 측은 알렉스 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