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실장은 조의문을 수령하는 자리에서 북측과 금강산 관광 문제 등 다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간에 다른 이야기에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조의문이 남북 대화 재개 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그것(조의문)을 다른 상황들과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것은 조금...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현대아산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도 인정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서 북측과 금강산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움직임과 관련해 “선(先) 북미 실무회담, 후(後) 금강산 관광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문제 발언 후 북측이 우리에게 서면 협의하자고 보낸 서면 통보는 어렵게 이룩한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관광 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관광의 대가를 북한에게 지급하는 것은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 기존의 관광 방식은 안보리 제재 때문에 계속 되풀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이 대변인은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며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 나갈 것"며 "금강산관광 사업의 의미를 고려하면서 조건과 환경을 충분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조건은 국제정세 및 남북협의 등 제반 조건과 환경, 국내적 공감대 형성 등"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창의적 해법 찾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7.46% 내린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도 8.16% 하락한 1만1250원에 마감했다.
건설·철도 분야 경협주로 꼽히는...
김 위원장의 시설 철거 발언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4월말 판문점 선언 이후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테스크포스팀(TFT)’를 본격 가동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힘써 온 노력에 찬 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누전된 설비투자 비용과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살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11년동안 발생한 어마어마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덜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금강산관광 재개를 남측에서 아직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강력하게 표현한 것으로 읽힌다. 22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된 제반 시설들이 날아갈 위기에...
23일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과 관련한 대남의존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발언의 의도를 분석하는 게 먼저"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단은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향후 계획이 어떤지 명확히 분석하는 게 먼저일 테고,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덜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면서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 관광시설 현지 지도에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 한것을 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감을 표시하며 남북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제1야당이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남북...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산이 지난 1999년 이후 현재까지 금강산관광지구 내 유형자산에 투자한 금액은 총 2268억원에 달한다.
현대아산이 보유한 금강산관광지구 내 유형자산은△해금강호텔△온정각 동ㆍ서관△금강산 옥류관△금강산 온천빌리지△구룡마을△금강빌리지△연유공급소△부두시설△금강산병원 등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내 각종 시설을...
23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아난티 등 금강산 관광 지구를 시찰하는 과정에서 "너절한 남측 시설을 남한과 합의해 싹 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자연경관에 걸맞는 현대적 시설을 우리 식으로 새로 지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운영 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는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 역시 존폐의 기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