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협력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의 '대남의존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남측이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이제껏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지금 금강산이 마치 북과 남의 공유물처럼, 북남관계의 상징, 축도처럼 되어 있고 북남관계가 발전하지 않으면 금강산관광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잘못된 인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강산관광지구 일대를 금강산과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마식령스키장이 하나로 연결된...
67%), 대우건설(-1.37%)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되어 흠이 남았다”며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남측 시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시설을 현지 지도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싹 들어내고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전에 건설관계자들이 관광봉사건물들을 보기에도 민망스럽게 건설해 자연경관에 손해를 끼쳤는데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이는 5일 예정인 북미 실무협상에서 미국의 비핵화 상응 조치에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등의 대북제재 완화 카드가 협상테이블에서 빠질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주요정책 추진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조속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만 문 대통령이 ‘촉진자’로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북한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북미 실무협상 여부를 지켜보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모색하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대해 “북남관계는 더는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이 같은 북한의 비난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하는 바가 깊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대남 비난을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북한은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사업에 남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었다.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문제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은 없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 및 핵 동결 조치가 먼저 선행되지 않는 한 대북제재 완화는 힘들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북미 실무협상에서...
문 대통령이 조만간 이뤄질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 비핵화의 상응 조치로 북 체제 안전 보장과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의제로 꺼낼지 주목된다.
하노이 북미 협상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교환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 체제 안전 보장 발언 등으로 조만간...
이은정 교수는 “동서독 교류사를 보면 교통과 통신의 교류가 시작된 이후 모든 교류 협력의 기본적 토대가 됐다”며 “우리의 경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철도 연결 등의 과제가 있다. 대동강 수질, 교통 시스템, 쓰레기 처리, 상하수도 문제 등에서 서울과 평양 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을 주최한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은...
반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한미 관계와 대북 제재 결의를 해치지 않으면서 금강산 관광 등에 주도적으로 반걸음 앞서 나가면 북한도 따라오지 않겠느냐"며 정부가 관계 경색을 풀기 위해 북측에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철 통일부 장관은 "정부의 기본입장은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가 선순환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북철도 연결 등의 기대감에 땅값이 뛰었던 강원 고성군도 지난 1~5월까지 1.55% 상승에 머물렀다.
지난 해에는 남북 정상들의 판문점 선언 등이 이뤄지며 기대감과 함께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강원 고성군 등 접경지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었고 가격 역시 치솟았다. 일부에서는 기획부동산이 극성을 부리며 투자 피해 사례가 적잖게 나오기도...
이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경협 자체가 실질적으로 구체화되지 않는 한 주가 변동은 미미할 것”이라며 “테마보단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나 저평가된 기업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테마별로는 개성공단(1.04%), 건설(0.21%), 비료(0.35%) 관련 주를 제외하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금강산 관광(-3.19...
남포는 평양과 이어진 북한의 수도권 지역으로 항만 물류가 발달했다는 점이 강점이며, 안변은 인근 금강산 관광 사업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북미 관계가 일시적으로 해빙된 2012년에도 공동 농업 단지 조성을 포함한 ‘패키지형 농업 협력’ 카드를 검토했었다. 정부는 남북 관계가 진전되면 북한에 이 같은 프로젝트를 제안할 것을 검토했지만...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조성과 코리아프리미엄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기여 방안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주체(정부·대기업·중소기업)별 경협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과 단순 교역, 저임금 활용에서 탈피해 생산기지 확대와 기술협력 등...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연내 종전선언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경협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대북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대북 협상테이블에 본격 나서면서...
북한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 제재 일부 완화를 기대했지만 회담 결렬로 무산되자 중재자 역할을 했던 한국 정부에 섭섭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미국은 남조선 당국에 ‘속도 조절’을 노골적으로 강박하고 있으며 북남합의 이행을 저들의 제재 압박정책에...
내장산은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렸고,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다.
원래 영은산으로 불렸으나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라는 뜻을 담은 안 내(內), 감출 장(藏), 즉, 내장산으로 불리게 됐다. 내장산에는 계곡을 끼고 있는 수직의 직벽에 용굴이 있다.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이 굴 안에는 조선왕조실록이 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