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 4차 정상회담 제안, 여전히 유효"

입력 2020-06-16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제안 대북사업도 "철회 한 바 없다 "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16일 “제4차 남북 정상회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소통'을 강조했음에도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안은 이미 한 상태”라며 이 같이 답했다.

지난해 4월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직접 보인 바 있다. 시간이 흘렀지만 청와대는 당시의 제안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본다는 답변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년이 훨씬 넘었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당연히 유효하다"고 잘라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최근 TV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남북 관계에서는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지켜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다만 문 대통령의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제의에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아 왔다. 특히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북한이 이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 협력 사업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어제(15일) 말한 남북 협력사업 관련해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했다”라며 “제안을 철회한 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간 철도 도로연결사업,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제안했다. 5월 취임3주년 대국민 특별 연설 당시에도 이를 재차 언급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68,000
    • +1.57%
    • 이더리움
    • 4,269,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4.04%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231,900
    • +4.98%
    • 에이다
    • 666
    • +4.06%
    • 이오스
    • 1,137
    • +2.43%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3.22%
    • 체인링크
    • 22,310
    • +2.29%
    • 샌드박스
    • 620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