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개소 1년 9개월 만에 '불통'…통일부 "오후에 통화 재시도"

입력 2020-06-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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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합뉴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합뉴스.)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에 설치된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 만에 연결이 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8일 오후 통화를 재시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 연락사무소는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평일 오전 9시,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져 왔다.

남북 인력이 상주해 '상시 채널' 기능을 갖췄던 개성연락사무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는 남측 인원이 모두 철수한 상황이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담화 발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측의 조치를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여상기 대변인은 '오전 개시 통화 불발이 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봐야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후에도 예정대로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항을 지켜보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남북합의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측과 협의를 계속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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