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올라 29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지난해보다 5.6% 상승했다.
연준은 과거 인플레이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악몽’에 시달렸던 전적이 두 번이나 있다. 첫 번째 악몽은 1970년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이...
생산자물가의 근원인플레이션이라 할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도 9년11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각각 지수기준으로는 두달연속 역대 최고치다.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전방산업 수요증가,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인플레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인민은행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가파르지 않았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나 휘발유 등 자동차 연료 상승분을 빼면 상승 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달 0.9% 상승에...
한 주간 S&P500 0.4%, 나스닥 1.9% 상승인플레 상승 신호에도 시장은 활기10년물 금리는 연초 1.77%에서 1.43%로 하락전문가 "물가 지표 일시적 현상으로 소화"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했다. 전날 물가 지표 상승에도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8% 상승했고 이는 199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은 물가 급등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서둘러 긴축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연준도 최근 인플레는 공급망 병목현상과 억눌린 소비 폭발이 이례적으로 결합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급등했다고 밝혔다.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시장 전망치(4.7%)도 웃돌았다. 근원 CPI도 3.8% 상승해 1992년 6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근원 CPI도 3.8% 상승해 1992년 6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자가용과 트럭 등 중고차 가격이 7.3% 오르면서 전체 CPI 상승분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중고차 가격이 급등한 탓에 CPI에 일부 왜곡이 있었다고 짚었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식품과 에너지, 의류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인플레 압박은 여전한 상황이다.
인플레...
미 5월 CPI는 전년대비 5.0%, 근원 인플레는 3.8% 각각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2.2/1112.6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5.8원) 대비 3.3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3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8% 상승했고 이는 199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대유행 제한 해제와 백신 접종률 상승 등이 더 많은 서비스 수요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인플레의 또 다른 상승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현재 문제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이 현상을 일시적으로 보는지 아닌지 여부”라고 전했다.
인플레 지표가...
전망치 4.7% 웃돌며 2008년 이후 상승 폭 최고근원 CPI도 3.8% 상승, 1992년 이후 최고
미국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조시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앞서 월가가 전망한 4.7%를 웃도는 성적이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근원 CPI가 전년 대비 3.65% 뛸 수 있다”면서 “이런 급등은 1992년 7월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10일 5월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입장처럼 일시적일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2% 안팎의 물가상승률과 완전고용이라는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4%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 계획안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금리가 오르더라도 이는 미국에 이로울 것이라고 발언해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샀다. 골드만삭스 전략가 데이비트...
제외한 근원 CPI 역시 3월 1.8%에서 4월 2.4%로 오름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3월 2.6%에서 4.2%로 크게 뛰었고, 같은 기간 캐나다는 2.2%에서 3.4%로 가속화됐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1.6%, 독일은 2%, 프랑스는 1.2%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 2.3%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들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의 60%를 넘게 차지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인플레이...
따라서 아직 인플레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하고 물가의 기조적 추세를 나타내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1.5%였다. 한국은행은 “예상한 물가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2% 안팎으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월 물가...
근원물가도 한은 물가목표치 2%에 많이 못 미쳐 아직 충분히 오른 것도 아니다”고 전했다.
한은은 5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를 기존 1.3%에서 1.8%로, 근원인플레를 기존 1.0%에서 1.2%로 각각 상향조정한 바 있다. 상하 반기별로 보면 소비자물가는 각각 1.7%(기존 1.2%), 2.0%(1.4%)로, 근원인플레는 각각 0.8%(0.6%), 1.6%(1.3%)로 각각 올려 잡았다.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인플레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결정할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발표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는 3.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9%)보다 높았고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4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판단 척도로 삼는 지표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4.2% 상승해 13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야데니는 “경제가 V자형 회복을 보이고 있고 팬데믹 이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준으로...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대비 3.6%, 근원물가는 3.1% 상승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인플레 우려는 경감됐지만, 향후 경로에 대한 전망이 혼조된 상황이다.
코스피는 소재 업종 중심으로 하락, 중국 5월 공식 PMI가 소폭 하락하면서 낙폭을 확대했지만, 시총 상위 업종으로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 유입되며 상승 반전...
지난주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지속적인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도 연준에는 해결 수단이 있다”고 밝혔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처음으로...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올해(1.0→1.2%)와 내년(1.3→1.4%) 모두 올려잡았다.
올해는 유가와 농축수산물가격 등 공급측 요인 영향이 큰데다 경기회복세 확대로 수요측 물가압력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봤다. 반면, 내년 중엔 공급측 요인의 영향이 줄 것으로 봤다. 다만, 근원물가는 경기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