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외식 등 물가하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근원인플레이션을 낮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10일 한국은행 물가동향팀 박상우 과장 등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코로나19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1~2월 근원인플레에 0.5%포인트에서 0.2%포인트(1월 0.5%p, 2월 0.2%p) 기여를 하던 코로나...
대출금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율 혹은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를 뺀 실질대출금리도 각각 0.76%와 2.08%에 그쳤다. 이는 각각 2017년 2월(0.75%)과 2017년 10월(1.87%) 이후 최저치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자 입장에서는 예금해봐야 손해긴 하다. 다만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다”...
근원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실질 기준금리가 마이너스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했을 땐 살짝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현 기준금리에 대한 인하 여력이 완전히 소진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경기회복을 뒷받침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하고 일반에 공표한...
특히 성장률(GDP)과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지난 5월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다만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까지 인하한데다,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양한 정책을 폈다는 점에서 그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한은은 7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도 0.1%를 기록해 두달연속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2월(0.1%) 이후 최저치를 이어갔다.
한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대면접촉 기피 등으로 여행·숙박·외식 등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개인서비스물가가 낮은 오름세를 지속했다고 봤다. 특히, 국제유가 급락에 석유류가격 상승률이 4월 이후 큰 폭의 마이너스로...
최근 각국에서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유동성을 풀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와 근원인플레이션 하락과 맞물려 물가채가 매력적일 가능성은 낮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반면, 더 비관적일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었다.
백윤민 연구원은 “사우디 등에서 새로운 유정이 개발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셰일가스 등이 나오며 공급측면에서의 가격...
이에 따라 연준도 인플레 관련 커뮤니케이션시 근원물가상승률뿐만 아니라 특이요인을 제거한 절사평균 인플레이션(Trimmed mean inflation) 등 여타 기조적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에 대한 경기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비경기적 요인 등 구조적 요인들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생산자물가의 근원인플레이션이라 할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 또한 상승 반전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른 103.71(2015년 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0.1% 상승) 이후 석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직전년 같은 달과 견줘서도 0.7% 올라 6개월 만에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7.4...
했다가 근원물가 떨어지니까 이번에는 경기민감물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은 2% 초중반으로 잘 유지가 되고 있다 그런 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하나씩 하나씩 바뀌어요. 소비자물가도 1%, 제로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근원물가도 1% 이하로 떨어지고. 올해 초에는 그 가운데 관리물가도 상당부분 영향이 줄어든 때가 있었거든요....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에서 근원인플레와 기대인플레를 뺀 금리는 각각 2.57%와 1.50%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9월(2.84%, 1.51%) 대비 하락한 것이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거나, 신년초 확대재정 집행이 집중되면서 정부의 추가 인하 압력이 있다면 양상은 달라질 수 있겠다.
◇ 현자(賢者) 권위 되찾길 = 7인의 금통위원들은 현자(賢者)로도 비유된다. 그만큼...
근원인플레도 0%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이는 내년 1%대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서 후퇴한 것으로 사실상 0%대 물가가 내년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지난 금통위에서 처음 들어갔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문구도 사라졌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생산자물가의 근원인플레 겪인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 물가는 전월비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동월비로는 0.3% 하락해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9월(-0.3%) 낙폭과 같았다. 아울러 넉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이 일정부문 영향을 미쳤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실제 10월 평균 두바이유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25.2% 급락한 배럴당 59....
수요측 압력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가능하다면 분석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이것과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한은 물가목표 지표를 다시 근원인플레이션율로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신 분도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최근 물가상승률이 많이 낮아진 것에는 분명히 수요압력의 약화도 어느...
생산자물가의 근원인플레라 할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부문도 전년 같은기간대비 0.2% 하락했다. 두달연속 내림세로 역시 2016년 9월(0.9% 하락) 이후 최대 낙폭이다.
송재창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8월 폭염에 따른 농산물값 상승에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면서도 “9월에도 환율과 원자재가격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
신 위원은 저인플레이션의 폐해로 “경제주체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통화당국 금리정책을 무력화시킬 위험”을 꼽았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지만 기조적 판단을 위해 근원물가를 본다”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0.8~0.9% 수준이다. 근원물가 0%대도 처음이라 문제가 없는...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연기와 중국의 농산물 수입재개 등 미중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이뤘고, 미국 8월 근원인플레(2.4%)와 소매판매(0.4%),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92.0)가 각각 시장예상치를 넘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비둘기파(통화완화)적 입장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6/1178.9원에...
신대륙 발견 후 금·은 생산 늘며 한 세기 넘게 高물가 지속
460개 품목으로 만든 지표물가, 소비자 체감물가와는 괴리
계절적 요인 제외 ‘근원인플레’ 2500가구 조사 ‘기대인플레’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GDP deflator)도 3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도 올해 1.2%에서 0.8%로, 내년 1.5%에서 1.2%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설비투자는 올해 0.4%에서 마이너스(-)5.5%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590억달러, 내년 585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직전 예측치 665억달러와 650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반면 취업자수 증감폭은 당초 14만명에서 20만명으로...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도 0.8%로 한은의 상반기 전망치(1.0%)를 밑돌고 있다.
한은은 이같은 저물가 원인으로 국제유가 및 농축산물가격 등 공급측 요인과 복지정책 강화 등 정부정책 요인을 꼽았다. 우선 원화기준 원유 수입물가는 올들어 5월까지 5.3%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9.7%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중 28.8% 상승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