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10조5000억 원 증가한 1179조7000억 원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부실화 위험은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이 가계보다 더 높다”며 “기업대출의 경우...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2000억 원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은 -0.3%로,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축소된 가운데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부진이 가사화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에 따른 가계와 기업 심리지수 악화가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7일 '12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7일 한국은행 동향분석팀 오태희 과장 등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금리상승시 소비감소의 이질적 효과 : 가계 특성별 미시자료를 이용한 소비제약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원리금상환비율(DSR)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가계부채 수준이 전체 분포의 50% 이상인 고부채 가구이면서 가구소득이 하위 30%인 저소득가구인 경우 소비가 0.47% 감소했다. 이는 전체 가구...
이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상승이 이뤄지면 가계대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70%의 응답자는 금리와 물가 상승이 내년까지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 중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의 가치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금리 인상기에 대해서는 7.1%가 올해까지, 35.5%가 내년 상반기까지, 29.4%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은 8.1...
조 교수는 “정부와 기업은 물론 가계 또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세션Ⅰ 발표에서는 김형석 한국은행 팀장이 ‘2023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팀장은 “세계경제는 효율적 분업체계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뤘지만 현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 미국과 중국 간 첨단산업 경쟁...
한경연은 24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2023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 한경연은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가 양호한 개선세를 보였으나, 러·우사태 장기화 및 美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3고 현상(고물가.고환율.고금리) 심화로 하반기 들어 내수 회복세 약화와 수출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은 2.4%로 기대치를 밑돌...
가계부채도 갈수록 커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은 금리 인상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5%대까지 치솟았다. 1억 원을 예금하면 1년 뒤 이자만 500만 원(세전)이 붙는 셈이다. 현금 부자들은 자산을 불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조금이라도 빚을 낸 차주들은 늘어나는 대출 이자에...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한데다, 2022년 7월 모집단내 비중을 변경하면서 그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엔...
및 가계신용대출의 건전성 이슈가 구조적으로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에서는 대체로 25bp 인상을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데다 산업활동동향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통계청은 1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오히려 2.8% 감소했다.
상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수 증가 등 고용시장 회복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숙박음식·여가 등 서비스업 개선 등으로 근로소득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면, 그간 집값·집세 폭등과 가계부채 누증의 핵심 원인이 저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했던 데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통화정책을 경제주체의 이익에 중립적으로 운영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통화정책을 포함한 경제의 기본은 신뢰이다. 경제에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미국 달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000억 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0.2%로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은 2조 원으로 9월(1조9000억 원)보다 소폭 확대됐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2조2000억 원...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000억 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0.2%로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둔화세가 유지되고 있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전월 대비 확대되고 기타대출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감소 폭은 전월(-1조2000억 원)에 비해...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은 “내년 은행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올해보다 떨어지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연구실장은 “국내 은행은 내년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가계대출 등 견조한 성장을 보였던 대출 부문의 수요 급감에...
같은 기간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1.8% 줄면서 한 달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5%대의 고물가가 계속되고, 고물가를 막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급증한 가계부채로 소비 여력이 저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 전망도 어둡다. 한국은행에...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0(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6% 줄었다. 올해 7월(-0.2%), 8월(-0.1%)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차금속(-15.7%), 반도체(-4.5%) 등을 중심으로 1.8% 줄었다. 9월 초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른 일부 철강업체...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155조4608억 원이다. 이는 전달보다 9조3642억 원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9월 기준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서 당분간 기업대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채권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