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물가목표제로 운영되는 통화정책 운영체계에서 정책방향 논의는 GDP갭보다는 물가동향 자체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융불균형에 초점을 맞춘 최근 한은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신 전 위원은 “최근 통화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일반적 해석은 가계부채 안정, 즉 금융안정을 시급한 정책과제로 통화당국이 설정했기...
통계청은 9일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서 지난 3분기(7~9월) 제조업 국내공급지수가 105.3(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을 나타낸 것으로, 내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1 실장은 8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은행산업 환경변화와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6조8000억 원으로 올해 17조9000억 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곡물, 유지 종자(기름 추출용 씨앗), 유제품, 육류, 설탕 등 다양한 식품군의 가격 동향을 추적한다.
FAO는 보고서에서 올해 기상이변으로 수확량이 줄었고 에너지 대란에 따른 작물 재배 시설 운영 차질, 비료 가격 상승, 운송 비용 급증, 인력난으로 공급망이 붕괴된 점 등을 식량 가격 급등 배경으로 꼽았다.
압돌레자 압바시안 FAO 수석...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로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자 차주(借主)를 대상으로 한 피싱(phishing) 사기가 크게 늘고 있다.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노린 것이다.
피싱 사기 수법과 수단은 기존 관리·감독망을 쉽게 빠져나갈 정도로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피싱 범죄가 단순히 개인의 금전적인 피해를 넘어 각종 사회 문제를...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2015년=100)을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2%대 중반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10월에 3%를 넘었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농축수산물, 공공 및 개인서비스, 집세 등 모든 물가가 뛰었다. 정부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2% 안팎에서 관리하겠다는 목표는 물 건너갔고, 2012년(2.2%) 이후 최고...
가계부채 관리 TF는 전세대출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불요불급한 전세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대출심사는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15일 5대 시중 은행은 '실수요 중심' 전세대출을 위해 △잔금 지급일 이후 전세대출 취급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1주택자 대상 비대면 전세대출 취급을...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여파로 전세 수요가 줄고, 전셋값 급등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 갈아타기에 나서면서 전세 매물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전세 매물이 늘었지만 전셋값은 여전히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올라 지난주(0.22%)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하면서 2018년 9월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는 주의가 요구된다.
부문별로 보면 6개...
월러 이사는 이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계조사와 금융시장 양쪽을 기반으로 하는 기대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과거 10년간의 평균에 가까이 머물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근 고인플레이션 동향은 인플레이션 기대의 불안정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다소의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7% 올라 전주(0.19%)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4주 연속(0.2%→0.19%→0.19%→0.17%) 둔화하고 있다.
부동산 매수심리를 가늠하는 주택 매매수급지수도 하락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로 첫째 주(102.8)보다 0....
18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21년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 대출태도는 올 3분기(7~9월) 마이머스(-)15를 기록한데 이어, 4분기 -12를 예상했다.
이는 작년 4분기(-19)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직전조사에서 3분기 전망치가 -3 이었다는...
9월 가계대출 동향(속보치)을 보면 당국의 강력한 총량 관리 기조에도 주택담보대출은 6조7000억 원 늘어나 8월보다 4000억 원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9월 은행권 전세대출 증가액은 2조5000억 원으로 8월보다 3000억 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고 위원장은 조만간 내놓을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은행권 실무자들과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회의할...
각 품목의 지수는 일정 수의 가계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인 ‘가중치’를 통해 반영된다. 일례로 농·축·수산물 가중치는 백분율로 환산하면 7.71%가 물가에 반영된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는 2017년 기준 가중치를 사용하고 있어서 최근 달라진 소비지출구조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2017년 이후로 상대적으로...
통계청은 품목별 가중치를 설정할 때 모집단으로 가계동향조사 소비지출액을 활용하는데, 추세적 저출산·고령화로 모집단 분포가 달라진 것이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31.7%로 5년 전보다 4.5%포인트(P) 확대됐는데, 1인 가구의 소비지출 중 주거·수도·광열 비중(19.5%)은 5인 이상 가구(8.5%)의 두 배를 웃돈다.
정부는 12월...
금융안정 상황을 살펴보면 9월 중 가계대출은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지난 8월 회의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높은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금융불균형 위험이 누증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0.25...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지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졌기 때문인데, 이번 10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주목된다. 금융 불균형과 인플레이션 문제는 여전하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과 거리두기의 타격으로 최근 산업활동동향 등 경제 지표가 좋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비농림어가, 1인 이상 가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올해 2분기 '자영업자 가구'의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고, 저소득층만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달리 '근로자 가구'는 고소득층ㆍ저소득층 비중은 줄어들고...
정부가 가계부채 급증 및 자산버블에 대해 각종 규제를 통해 총력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또한 연착륙 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한은의 연이은 인상은 자칫 경착륙을 유도할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도 동결근거로 꼽을 수 있겠다.
반면, 앞선 논거 외에 이번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10월 금통위가 12일 열린다는 점도 동결 근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