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은 “내년 은행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올해보다 떨어지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연구실장은 “국내 은행은 내년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가계대출 등 견조한 성장을 보였던 대출 부문의 수요 급감에...
같은 기간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1.8% 줄면서 한 달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5%대의 고물가가 계속되고, 고물가를 막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급증한 가계부채로 소비 여력이 저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 전망도 어둡다. 한국은행에...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0(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6% 줄었다. 올해 7월(-0.2%), 8월(-0.1%)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차금속(-15.7%), 반도체(-4.5%) 등을 중심으로 1.8% 줄었다. 9월 초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른 일부 철강업체...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155조4608억 원이다. 이는 전달보다 9조3642억 원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9월 기준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서 당분간 기업대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채권시장의...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느끼는 신용위험은 3분기(7~9월) 31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당시인 2020년 3분기(31) 이후 가장 높았다. 4분기 전망치 역시 39를 보여 더 높아질 것으로 인식했다.
특히 가계부문 신용위험은 3분기 33으로 2020년 2분기(40)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4분기 42로 전망됐다. 전망치가...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한데다, 2022년 7월 모집단내 비중을 변경하면서 그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엔...
23일 국회예산정책처는 'NABO 경제동향 제33호'에 실린 '최근 금리 인상과 주요국의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이후 주요국의 부동산 동향을 분석하고, 이같은 진단을 내놨다.
김상미 예정처 경제분석관은 "2019년 이후 주택 수요 증가와 공급단가 상승 등으로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저금리, 정부의 정책지원, 재택근무 확대...
20일 한국은행 동향분석팀 오태희 과장 등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 향후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의 회복경로 점검’ 자료에 따르면 향후 민간소비는 팬트업 효과에 따른 해외소비가 크게 확대되겠으나, 실질구매력 둔화, 자산가격 하락, 금리 상승 등으로 재화소비가 부진하고 서비스소비 회복흐름도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은행에 예금을 맡긴 가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물가 상승률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탓이다.
19일 한국은행 및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2.98%였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1월에만 해도 1.65%에...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9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3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8월에는 8000억 원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출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2조 원 증가하며 전월(2조7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택 매매거래 부진에도 집단대출과 전세 관련...
방 차관은 "서민·가계의 주거 관련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안심전환대출을 확대(40조→45조 원) 공급하는 한편, 주금공의 저금리 전세대출 한도도 확대(2억→4억 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주거지원과 금융애로 완화를 위해 저소득 청년층에 대한 안심전환대출 금리 추가 인하(0.1%), 신속채무조정 청년 특례프로그램 운영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해 전월(5.7%)보다 상승세가 0.1%포인트(p) 둔화했다. 8월에 이어 상승률이 두 달째 낮아진 것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10월에 물가상승률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로 인해 생산자 물가 상승에 수입 물가 상승이 더해지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환율을 진정시키기 위해 함께 올린 기준금리는 가계부채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특히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을 거슬러 엇박자를 내는 국가들을 잠재적 리스크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2018년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한데다, 2022년 7월 모집단내 비중을 변경하면서 그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엔 주의가...
S&P 측은 추 부총리에 글로벌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에 대해 질의했다.
추 부총리는 "낮은 연체율, 높은 고신용차주 대출비중, 금융기관 건전성 등 고려 시 구조적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취약층 채무조정 및 저금리·고정금리 대출로의 전환 등 향후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일관되게...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퇴직·은퇴 동향을 파악한 결과, 정년퇴직 비중은 하향세인 반면, 비자발적 사유에 따른 조기퇴직은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이른 퇴직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 지출액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나이인 생애주기수지 적자전환 연령도 2010년 56세에서 2019년 60세로 상승했다. 이는 주된...
금융위, '2022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발표전 금융권 가계대출 7000억↑…증가세 전환
8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7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금융위원회가 8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8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7000억 원 증가했다. 7월...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8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 원 증가했다. 황영웅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월 대비 소폭 증가 전환했다”고 말했다.
다만 8월 기준으로 2004년 1월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8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9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지난달 대비 34.3포인트(p) 오른 102.6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