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리기' 무섭다"…11월 금융권 가계대출 감소

입력 2022-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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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2000억 원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은 -0.3%로,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축소된 가운데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주담대는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전월(2조 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되며, 50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1월 중 3조6000억 원 감소하며 전월(-2조2000억 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감소로 전환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1월 중 1조1000억 원이 줄었는데,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2조 원이 감소해, 전월(-1조9000억 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주담대는정책모기지(2조6000억 원) 및 집단대출(6000억 원)을 중심으로 1조 원 증가해, 전월(1조3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 2금융권은 보험(6000억 원)은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1조6000억 원)·여전사(-1조 원)·저축은행(-1000억 원)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2조1000억 원이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담대는 집단대출 관련 자금수요 지속 등으로 증가했으나, 전세자금 대출 취급 줄어들며 중가폭이 축소됐다"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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