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우조선과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체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대손충당금이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이다. 수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은의 충당금 적립액만 1조7922억 원에 달한다.
수은은 최근 대우조선 여신 등급을 기존 '정상'에서 '요주의'로 한 단계 내렸다.
수은의 대우조선 총 여신규모는 7월말 기준 현재 9조1400억 원으로, 대출이 2조2700억 원이며...
STX조선해양은 산은 관리하에서 3년간 4조5000억원을 쏟아붓고도 결국 법정관리로 가게 됐다. 수조원이 투입됐어도 부채비율이 4000%를 웃도는 대우조선해양은 청문회 대상이 될 만큼 부실 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구조조정의 틀을 법원과 채권단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 회생과 청산은...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 여신 부실로 올해 상반기 3290억 원의 적자를 낸 상황에서 신규 지급보증은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른 은행들은 모두 동의했다.
하나은행은 농협은행의 사정을 감안해 내년부터 RG 발급에 동참하는 조건으로 다른 채권은행을 설득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농협을 제외한 은행들이 내년부터 농협은행이 동참한다는 확실한 약속이 없이는 나설...
대우조선해양의 회계 분식을 방조하며 △산업은행의 재무건전성 또한 약화시킨 업무담당자에 대해 견책 조치를 내렸다.
또한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대상자가 34명에 달하는데도, 실제로 인사 조치를 받은 것은 STX엔진 경영관리단 단장과 오리엔탈정공 단장 등 단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두 명의 인사조치 또한 견책으로 끝났으며, 일부는 퇴사로 인해...
이번 청문회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국책은행의 조선ㆍ해운업 지원 문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관계부처 장관들의 비공식 회의인 서별관회의와 대우조선 비리 문제, 국책은행의 조선.해운업 지원 문제 등이 이번 청문회의 쟁점이다. 다만 일부 '핵심 증인'이 전직자라는 이유로 빠져있다는 점에서 화살은 현직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국회는 또 4조5000억 원을 지원했지만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강덕수 전 회장을 불렀다.
역시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에 대한 부실 사태를 규명하기 위해 최은영 전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관건은 증인들이 얼마나 성실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느냐이다. 청문회 증인 참석은 강제가...
먼저 회생절차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경우도 금융권 등에서는 청산 가능성을 점쳤지만 법원은 회생절차 신청을 받아들인 전례가 있다. 법원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우리나라 해운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근로자, 협력업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채권단은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에...
조선ㆍ해운업에 대한 익스포저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때문에 은행 수수료 오른다?’를 참고하세요.
◇ 키워드 4, 현대상선 합병= 한진해운 파산은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부담입니다. 조선ㆍ해운업은 우리나라 뿌리 산업이니까요. 그래서 일각에선 현대상선과의 합병을 기대합니다. 시장에 나온 큰 형님(한진해운)의 재산을 둘째 형님...
STX조선해양에 대한 회생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법원장 강형주)은 17일 기업회생 전문가 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진기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영업본부장, 권영종 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전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안상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서비스연구부장, 이상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 오세현...
최근 농협은행은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 여신 부실로 올 상반기 329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조선업 여신도 채권은행들 중 가장 많이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한 관계자는 “새 발급 방식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먼저 RG를 발급해야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동의한 다른 은행들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농협은행이 신규 RG...
이 대표는 이후 대우조선 사옥 내부 리모델링 작업, 선박 인테리어 작업을 맡으면서 정 사장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정 사장은 2분기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대우조선이 정 사장이 물러난 지 1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올해 초 STX조선해양 사태, 2015년 대우건설 사태, 2014년 모뉴엘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대형 분식회계 사건은 끝을 모르고 이어져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3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16년 국제경쟁력 평가의 ‘회계 및 외부감사의 적절성’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61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STX조선해양의 계속기업가치가 1조 2604억 원으로 최종 평가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STX조선에 대한 1차 관계인집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1차 관계인집회는 관리인과 조사위원의 조사 보고와 함께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들은 뒤 회사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명령하는...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170.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STX조선해양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른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한 대손 설정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45분부터 내일 개장전까지 STX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올해 신용위험평가 중에 STX조선해양이나 계열사 법정관리 등 해운사도 많아서 늘어났다. 그러나 빅3(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포함되지 않은 사유는 채권은행들이 정하는 것으로 이미 특별한 자구계획이 진행하고 있어서라고 본다. 그럼에도 위험성 부분에서 예의주시할 필요성은 높다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연 매출이 1조 원대로, STX조선해양과 함께 창원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옛 STX그룹 산하 계열사로 2013년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플랜트 부문 사업 손실과 조선업 침체로 인한 수주 부진 등이 겹치면서 정상화되지 못하고 지난 7월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약이 중단됐다. 지난달 22일...
금감원은 "대기업 연체율 상승은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신규연체가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 법정관리 여파로 대기업 연체율은 약 1.4%포인트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1%)은 전월말(0.95%)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5월말 0.37% 보다 0.06%포인트 하락했고...
일각에는 우리은행이 성동조선, STX조선 등 과거 중소 조선사의 경우 추가 지원에 반대하며 채권단에서 빠르게 이탈했지만 대우조선에 대해서는 너무 너그러운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처럼 정부가 보유한 지분이 51%를 넘는 특수성이 작용했다는 것.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 조선사들 사례를 보더라도 부실...
STX조선해양이 회생절차에 들어온 여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준으로 이 업체의 자산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음...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가 가입돼 있다.
조선사 노조별로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에서는 현대중 노조만 동참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아직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파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