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충당금비용은 조선, 해운사 관련 신규 적립과 환입이 모두 발생했다”며 “STX조선, 한진해운은 100% 적립됐고, 대우조선해양은 요주의여신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적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신규 충당금비용 발생은 이어지겠지만 과거대비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하향안정화될 전망”이라며 “환입액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도 부분 파업을 하거나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22일 전국 15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 있는 모든 사업장에서 사측이 개악안을 제출해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동시파업으로 7월 하투(夏鬪)가 본격화되면서 산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을 선두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조선해양까지 구조조정에 맞서는 조선업 노조들도 잇따라 파업에 나서고 있어, 국내 제조업 경쟁력 악화 등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STX조선해양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STX조선해양이 청산 대신에 유지할 때 가치가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의 중간조사 결과, STX조선해양의 '청산 가치'가 9473억여원인 반면 '계속기업 가치'는 1조263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을 유지할 때 얻는 이익이 3000억원 이상...
우리은행은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STX 등에 대한 20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벽산건설, 삼부토건, 경남기업, 파이시티 등의 매각이익 및 환입 요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2분기에도 경상 대손충당금은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한금융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6058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6921억 원보다 12.47...
STX조선해양에 이어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도 자금난으로 인해 회생절차를 요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성조선해양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성조선해양은 STX조선해양으로부터 기자재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창원지법 제2파산부는 14일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포스텍에 대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법률상 관리인은 김상용 포스텍 재무담당 상무가 맡는다. 포스텍은 STX조선해양 주요 협력업체 중 처음으로 지난달 27일 창원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포스텍은 STX조선해양과 거래액이 매출액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STX조선해양이 지난 5월 말...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우리은행은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STX 등에 대한 20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벽산건설, 삼부토건, 경남기업, 파이시티 등의 매각이익 및 환입 요인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2분기에도 경상 대손충당금은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출 증가는 가계대출 위주로 고성장이 이어지고 NIM은 소폭 하락할 전망”...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STX조선해양 사례만 봐도 관련 협력업체의 충격 여파는 매우 컸다”며 “중소기업 대출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행의 경우 관련 동반 부실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관련 납품대금을 못 받은 지역업체는 108개사였다.
현재 동결된 납품대금은 700억...
삼성중공업을 선두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조선해양까지 구조조정에 맞서는 조선업 노조들의 7월 하투(夏鬪)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임단협 협상 결렬을 이유로 자동차업계와 연대파업으로 확전될 조짐까지 일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파업 수순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산업계 전반으로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뒤늦은 구조조정의...
특히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사례를 통해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구조조정 추진 능력과 관리 역량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국책은행들의 여신심사 기능과 리스크 관리 기능이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여신지원 등 정책금융 의사결정권한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정책금융 의사결정단계별...
이명박 정부 들어서 시살상 정례화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존폐 논란이 있었지만 회의는 계속 이어졌다. 2013년 ‘동양 사태’ 당시 서별관회의에서 봐주기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4조5000억 원을 지원받고도 회생에 실패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처리 방안도 이곳에서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김 의원은 금감원이 조선업을 테마감리 대상업종으로 지정하면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는 테마감리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작 테마감리 대상 업종인 조선업에 속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로 장기공사계약 규모가 업계에서 가장 커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높고 ‘회계절벽’ 우려가 높았던...
회생절차에 들어간 STX조선해양의 법률상 관리인을 맡았던 이병모 대표가 20여일만에 교체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STX조선해양의 법률상 관리인을 이 대표에서 장윤근 영업담당 전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7일 STX조선해양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리면서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이어 "회사가 대규모 이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이 지난 5월 27일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우발 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STX의 높은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 회사의 자율협약 진행 경과, 사업실적 추이, 유동성 대응 방안, 우발채무 부담 등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STX조선해양의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분식회계 책임을 묻는 소액주주들의 사건 진행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여모 씨 등 503명이 STX조선해양과 삼정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낸 1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5건은 별도의 기일이 열리지 않고 소송이 중단된 상태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7일 회생절차가 개시되자 다음...
현재 구조조정 현안을 살펴보면, STX조선해양의 경우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생절차로 전환됐다. 현대상선은 현재 해운동맹 재가입 등의 과제를 앞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의 경우 용선료 협상과 채무재조정 등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회사인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기간 대우조선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