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사업과 SK하이닉스 실적 회복 ‘관심’= LG전자도 이날 오후 실적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매출 13조2210억 원, 영업이익 2832억 원이라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잠정실적을 내놓은 바 있다.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G5’의 판매 부진에 따른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적자 폭이 확대됐고 가파른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특히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가 2500억 원 안팎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반토막에 가까운 51.6%로 급감했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등 거의 모든 계열사의 컨센서스도 햐향 조정됐다. LG이노텍은 북미지역 카메라모듈 공급 지연이, LG상사는 해운 운임 상승으로 인한 마진 악화가 쓰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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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LG전자와 애플 등 경쟁 스마트폰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MC부문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MC부문 영업적자는 3300억원대로 추정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예상되는 MC사업부 구조 효율화 작업이 방향성을 드러낼 때까지 주가는 박스권에서 조정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4분기 영업이익은 2830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MC 사업부는 V20 출시 효과, G5 관련 비용 축소로 인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TV는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이 상존하고, 가전은 에어컨 효과가 소멸되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MC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G5의 판매 부진에 따른 MC부문 실적 약화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4.6%, 43.8% 하회하는 13조4000억 원과 244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략 스마트폰인 V20의 경우 3분기 말에 출시됐다는 점에서 MC사업부 실적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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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4분기에도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미 점유율이 유지된다면 V20으로 차기 반등을 노릴 수 있는 희망이 남아있지만 현재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MC사업부의 사업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플래그십 제품 부진에 사업부 인력 조정 이슈까지 겹치며 일회성 비용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3분기 MC사업부의 영업손실률은 8%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4분기에는 오는 29일 출시될 LG V20의 성적과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부담 뿐 아니라 사업부 인력 15...
고의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MC사업부는 모델 단순화와 저수익 지역 판매 비중 축소, 인력 재조정 등 사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어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는 2017년부터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MC사업부의 손실이 구조조정 비용이 단순 매출부진에 따른 것으로 결론난다면 LG전자는...
KB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MC사업부 적자규모 확대에 따른 연간 실적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58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G5 흥행 실패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MC사업본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주가는 상반기 수익성 개선 및 전장부품 사업확대...
하지만 판매량이 저조하며 MC사업부는 1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4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2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1분기보다 적자폭이 다소 줄었지만 하반기 실적도 불투명한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메탈과 모듈 방식이라는 것을 동시에 적용, 초기 반응이 좋았지만 그 모멘텀을 판매 확대로 잇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며 “양산을 하기 위한 초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 3조3258억 원, 영업손실 153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기대작이었던 스마트폰 ‘G5’가 초기 공급차질로 인해 판매량이 저조,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하며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했다. 또한 마케팅 비용 상승등으로 영업 손실이 이어졌다.
LG전자 측은 “3분기부터 가전 사업에서는 B2B사업과 주력...
2분기도 MC사업부의 영업손실이 전망되지만 하드웨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뿐 아니라 모듈의 의외의 선전에 따라 실적의 추가 악화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드웨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지속적인 신규 제품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지난 3월 MWC에서 LG전자는 G5에 채용한 모듈형 케이스 때문에 스마트폰 사업을...
2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략 스마트폰 ‘G5’의 예상밖 부진에 LG그룹 전자 3형제의 실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G5 효과에 따라 흑자전환이 예상됐던 LG전자의 MC사업부(모바일 커뮤니케이션)는 1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신제품 대기 수요에 따른...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2분기에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오겠지만 가전사업(HE사업부문)과 자동차 전장(VC사업부문)사업의 이례적인 높은 수익성이 향후에도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면서 “스마트폰(MC사업부문)의 드라마틱한 반전 없이는 2017년 이후 실적이 올해보다 높아진다고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이 연구원은 MC사업을 제외한 주력사업부의 실적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데다 VC((Vehicle Components)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도 0.8배 수준까지 다시 낮아졌다는 점에서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등급으로 유지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향후 수익성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전 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가전 사업부(H&A)에서 영업이익률 9.7%를 달성했던 LG전자가 2분기에도 9%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정체에 빠졌던 국내 에어컨 시장이 올해는 이른 무더위와 신제품 효과가 맞물리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LG그룹 내 성장 사업부에서 MC사업본부의 유능한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늘며 본부간 인력 이동은 진행돼 왔다. LG전자의 신성장 동력이자 전장부품을 담당하고 있는 VC사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초 2400명에서 4분기 3400명으로 인원이 확대됐다.
개인의 역량 개발과 성과 향상에 힘을 쏟기를 주문한 조 사장은 "전자나 계열사 내의 성장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