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성장 분야로 MC 인력 재배치…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입력 2016-05-10 16:17 수정 2016-05-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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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준호 사장
▲LG전자 조준호 사장
LG전자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본부의 인력을 성장 사업본부 및 계열사로 재배치 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전날 오후 임직원들에게 '구성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뉴스레터를 통해 "항간의 구조조정 관련된 소문에 흔들리지 말라"며 "국내 타산업에서 진행되는 것 같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분기 MC사업본부의 2000억원의 적자도 있어서 외부에서 인력 조정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위적은 인력 조정은 없을 것이고 이는 MC사업본부장뿐만 아니라 LG전자 대표이사로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항간의 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동안 LG그룹 내 성장 사업부에서 MC사업본부의 유능한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늘며 본부간 인력 이동은 진행돼 왔다. LG전자의 신성장 동력이자 전장부품을 담당하고 있는 VC사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초 2400명에서 4분기 3400명으로 인원이 확대됐다.

개인의 역량 개발과 성과 향상에 힘을 쏟기를 주문한 조 사장은 "전자나 계열사 내의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 MC사업본부의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고려해 인력 재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 조사장은 지난달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는 전략 스마트폰 'LG G5'에 대해서도 "생산이 안정돼 이제는 셀아웃(Sell-Out)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조준호 사장은 지난해 말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정도현 경영지원총괄(이상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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