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개정 근로복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정부 또는 지자체는 배달·운전 등의 일을 하는 노동자를 위한 휴게 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한 개정 시행령은 휴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을 퀵서비스, 택배, 배달...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렵게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부당한 돈벌이를 막고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배노조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이어졌다.
택배노조와 별개인 CJ대한통운노동조합은 사측을 통해 입장문을...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렵게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부당한 돈벌이를 막고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CJ대한통은 측에서는 지난해 8월 사망한 김포 대리점장 미망인의 입장문을 배포하며 맞대응했다....
택배 노동자가 연이어 과로사하자 지난해 6월 택배 노사와 정치권, 전문가들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과로사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택배 분류 작업에 전담 인력을 투입하고, 택배 기사는 배송만 한다는 게 핵심이다. 밤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제한하고, 택배 기사를 산재보험에 가입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합의 이후 CJ대한통운은 약 5500명, 롯데와...
108배를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고금 스님은 “택배 노동자들은 더는 과로사하지 않는 일터를 원한다”며 “파업이 조속히 해결돼 가정으로 일터로 돌아가길 원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사회적 합의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말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몇몇 간부를 제외한 조합원은 고향으로 내려갔다 오는 15일 전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택배노조는 10일 “오전 11시 30분께 200여 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회사 로비를 점검한 뒤 현재 1~3층 사무실을 진입한 상태다.
택배노조는 애초 이날 오후 2시 이재현 CJ그룹 자택 앞에서 열기로 했던 파업...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택배노조는 10일 “오전 11시 30분께 200여 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회사 로비를 점검한 뒤 현재 3층 사무실까지 진입한 상태다.
택배노조는 애초 이날 오후 2시 이재현 CJ그룹 자택 앞에서 열기로 했던 파업...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 소속 택배노동자 70여명은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합의 불이행 해결에 청와대가 나서라”면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무기한 노숙·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우본 산하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 19일 택배 사회적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우체국본부...
이어 "그 사이 이스타항공 노동자들 가운데 98명이 반강제로 희망퇴직했고, 605명이 막무가내로 정리해고됐다. 400명이 일하던 이스타에어포트는 소리소문없이 폐업했고, 해고된 콜센터 직원은 몇 명인지도 모른다"라며 "조종사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나거나, 2년째 택배와 배달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며 언제일지 모르는 운항 재개를...
직원을 둔 자영업자의 감소세도 계속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6만5000명(-4.7%) 줄면서 2019년 이후로 3년째 감소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7000명(1.1%)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도 15만2000명(3.4%) 늘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업황 악화에 따른 고용원 정리와 배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심야나 새벽 배송 중에 쓰러진 택배 노동자, 물류센터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노동자 등의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배달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다 보면 당연히 대다수 배달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
헐값 또는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배송비만으로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하는 것은 적자를 감소하더라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
노조는 “3일은 과로사의 주된 원인이자 공짜 노동인 분류작업으로부터 택배 노동자들이 해방된 날로 기록돼야 하는 역사적인 첫날이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분류작업을 위한 인력 비용을 택배 노동자들이 분담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오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요금을 무려 270원이나 올렸는데 왜 분류인력은 태부족이고 분류시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