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2억 빌라를 3억 원으로 거래한 사례를 거짓으로 만들어 3억 원으로 중개매물을 올리는 시세조작 사기나 권리분석에 무지한 이들의 전세심리를 악용한 사례들도 소개하며, 관련 지식을 배우고 익혀야 전세사기에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아파트의 경우, 거래 사례들이 많아 전세사기가 어려운 반면 세대 수가 적은 빌라는 전세사기의 위험에 노출될...
깡통전세는 주택시장 하락세로 인해 매매 시세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며, 역전세는 전세시세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경우에 해당한다.
한은이 실거래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잔존 전세계약 중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8%(5만6000호)에서 지난 4월 8.3%(16만3000호)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역전세 위험가구...
집주인은 전세 보증금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집을 구입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었고, 세입자는 안정된 거주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셋값은 요동쳤고, 노태우 정부에서는 세입자 보호를 위해 전세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기간을 늘리자 집주인들은 전셋값을 앞당겨 올렸다. 때문에 1989년 전셋값은 29.6%, 이듬해인 1990년에 23.7%라는 유례없는...
정부가 2월 출시했던 안심전세 앱의 시세 제공 범위가 전국 대부분 주택으로 확대된다. 또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안심전세 앱 2.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2월 1.0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 확산을 고려해 애초 일정이었던 7월보다 두 달 앞당긴 것이다.
앱 2.0에서는 당초...
위 매물의 HUG 안심전세앱 기준 매매시세는 최소 1억1700만 원에서 최대 1억43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매매시세를 기준 해당 매물의 전세가율은 80~98%에 달한다. 통상 업계에서는 전세가율이 7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향후 보증금 미반환 사고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LH 전세임대 보증금 미반환 사고도 매년 늘고...
최근 전셋값 약세가 지속하는 와중에 증액계약이 이뤄진 데에는, 최대 5% 임대료 증액 제한으로 시세 대비 보증금이 낮은 임대사업자 매물도 포함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올해 1~5월까지 종전 전세에서 전세로 감액 갱신한 수도권 아파트 1만6275건의 보증금을 살펴본 결과 평균 갱신보증금은 4억4755만 원으로, 종전 5억4166만 원보다 9411만 원...
수도권에서 전세사기를 벌이다 사망한 ‘빌라왕’ 김 모 씨 역시 전세 대출 시세 대비 보증 비율이 높고 가치평가가 어려워 시세를 조종하기 쉬운 주택 1139채를 소유한 바 있습니다.
전세사기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전세대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전세대출은 2008년 ‘서민 주거 안정’ 명목으로 시행됐지만,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사례를...
시세를 알 수 없는 신축 빌라는 피했고, 근저당이 잡혀 있거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이 안 되는 집 역시 포기했다. 열심히 발품을 팔아 목표했던 집을 찾았고, 다행히 집주인도 잘 만나 원했던 특약 조건도 다 맞출 수 있었다.
고백건대 그간 기사로 전세사기 다룰 때는 피해자들의 상황이 크게 체감되지는 않았다. 내가 겪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을 유도하여 임차인을 안심시키기도 하는데 이에 따른 전세 시세 조작에 대한 피해는 임차인 및 보증보험사에서 떠안게 된다. 리파인은 이러한 시세 조작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함으로써 임차인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리파인은 이번 특허 출원 외에도 전월세보증금대출, 반환보증, 담보대출 등 부동산...
라 대표는 검찰에 체포되기에 앞서 보도진에게 시세 조정에 직간접 관여했다고 인정하는 인상을 줬다. ‘왜 내렸나’에 집중하면서 그 때문에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였다. 향후 법정 공방에 미칠 부작용도 별반 개의치 않는 눈치였다. 어찌 그럴 수 있었을까. 법적 처벌이 별로 걱정되지 않거나, 아니면 진짜 겁나는 것은 따로 있다는 뜻일 것이다.
미국은...
그는 가상자산 투자자금 출처에 대해서 “전세가 만기가 도래해서 전세자금을 가지고 있는 게 6억이고, 전세자금을 투자해서 LG디스플레이(주식)를 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2021년 1월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해 발생한 예수금 9억8574만 원을 가상자산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죠.
가상자산에 처음 투자하게 된...
전형적 범죄 탐지를 중심으로 설계돼있으나 앞으로는 다단계 투자 모집, 6개월 또는 1년 단위 중장기 시세조종 등 신종 비전형적 수법도 탐지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전세사기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사기와 관련해서는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140%X전세가율 90%)까지만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새로운 기준은 이날부터 신청하는 신규 보증에 적용된다. 갱신보증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감정평가 적용방식도 바뀐다. 그동안은 보증 신청 시 주택감정평가액이 최우선이었지만 이제는 KB시세나 부동산테크, 공시가격 등이 없어야만 후순위로 감정평가액을 적용한다.
연립·다세대주택은...
공공전세주택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를 LH가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도심 내 위치하고 넓은 면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으며 시세의 90% 이하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보증금만 내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살 수 있다.
4월 모집 물량은 지역별로 △서울 329가구 △부산·울산...
우선 매수권 또한 전세 피해자에게는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낙찰가가 시세의 절반에 가까운,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매입을 하기에는 자금 조달 능력이 부족한 데다 정부가 최저 0%대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더라도 결국 재산이 아닌 빚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보증금을 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선매수권을 행사해도...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전세사기 대응에 공공 임대 관련 예산을 사용하면 그만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정책 조율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 무주택 요건 등을 갖춘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최장 6년까지 월 임대료 기준 시세 40~50% 수준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아무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나오더라도 전세금을 이미 떼인 세입자가 매입에 나설 만큼 자금 여력을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별법의 한계는 더욱 뚜렷하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를 비롯해 지금 나온 사례들은 드러났을 뿐 아주 특별한 경우라고 볼 수 없다...
이어 그는 "매물의 정확한 시세를 모르는 것도 피해의 한 원인"이라며 전문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 시세에서 전세 보증금의 상한을 법률로 정해놓는 것도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정보력에서 우위에 있는 공인중개사에 최우선 변제권을 적용받을 수 있는 값에 전세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도 있다.
엄정숙 법무법인 법도 변호사는...
매입임대제도는 공공이 매입한 주택을 무주택 청년, 취약계층 등에 최대 20년까지 시세의 30~50% 수준에 임대하는 제도다. 매입임대 사업은 이미 시행 중인 제도여서 추가적인 법 개정이 필요 없다.
다만, 당정이 밝힌 해법에는 피해자의 전세보증금을 별도로 보장하는 내용이 없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그리고 피해자 대책위가 요구하는 '선(先) 보상 후(後)...
실제로 이날 기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전용면적 55㎡형 단독 주택은 전세 보증금 시세는 2억4000만~2억5000만 원 선에 형성됐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같은 지역 내 전용 49㎡형 단독 주택 한 가구는 전세 보증금 2억70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결국에는 매매 역시 전셋값이 받쳐줘야 일정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