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도 분양가의 10% 수준으로 낮췄다. 송도 분양시장이 얼어붙자 건설사가 ‘고육지책’을 내놨지만, 실수요자의 외면이 이어진 셈이다. 당첨자 역시 저조한 경쟁률과 분양가 때문에 계약을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당첨자는 부동산 커뮤니티에 “묻지마 청약으로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됐다”며 “인기가 없어 경쟁률도 낮고 집값도 계속 내려가는데 계약을...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면서 분양가 상승을 억제해 왔는데, 기본형건축비 등이 오르면서 분양가 상승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며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묶여 있는 분양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건설업계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신규공급 속도가 떨어지고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도로 등으로 분리된 토지는 별개의 주택단지로 봐 하나의 사업구역에서 단지별 상이한 분양가 책정으로 토지주간 분쟁 등 우려가 제기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단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서 둘 이상의 토지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경우 하나의 주택단지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의 성과 확산을 위해 시범도시별 혁신 서비스를 실증...
청약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이 발생하면서 ‘로또 분양’이 트렌드로 굳어진 이유다.
지난해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시세 대비 3.3㎡당 920만 원 저렴했고, 서울이 1502만 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3.3㎡당 분양가가 시세보다 싼 지역은 △세종(-892만 원) △경기(-643만 원) △부산(-182만 원) △대전(-158만 원) △인천(-86만 원) 등 6개 지역이다. 대부분...
불리며 전국에서 청약 통장이 몰렸다. 해당 단지 1순위 청약은 20가구를 모집했는데 무려 7만22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3511.35대 1을 기록했다.
2014년 10월 공공건설임대주택으로 지어진 이 단지는 임대의무기간이 지나 기존 임대인들에게 우선 분양 전환했고, 이후 남은 주택을 이번에 공급했는데 분양가가 8년 전 정해진 확정 분양가로 공급돼 시세보다...
수도권도 분양가 비싸면 흥행부진집값 내림세에 매수심리 크게 위축"청약 양극화, 당분간 계속될 전망"
전국 부동산 청약 시장이 천당과 지옥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달 들어 주택 매수심리가 바닥을 기면서 수도권이라도 분양가가 비싸거나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은 곳은 잇따라 미달됐다. 하지만 분양권 전매 시세 차익이 큰 곳, 입지가 좋은 곳은...
35% 올랐다. 전년 동월보다는 9.06%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3.3㎡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0.86% 상승한 1454만31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전체 1만5625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8223가구 대비 90% 증가했다. 신규 분양 가구는 △수도권 5984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 1957가구 △기타지방 7684가구로 나타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전문위원은 "부지 확보와 재원 마련 등의 공통된 문제 외에도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나 분양가상한제 등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에 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렇듯 설 연휴 이후 분양한 단지의 청약 성적이 엇갈린 이유는 이달 이례적으로 전국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데다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수심리도 주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분양실적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5만544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경기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많아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만큼 ‘흥행’에 문제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경기 지역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는 97만64명으로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295만5370명의 약 32.82%에 달했다. 청약자 3명 중 1명은 1순위 청약 통장을 경기에 사용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뿐만 아니라 6월...
건수는 전국 기준 2463건으로, 지난해 12월(4923건) 대비 반 토박이 났다. 실거래 총액 역시 크게 줄었다. 올해 1월 한 달간 실거래 총액은 4352억9638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9853억640만 원보다 56% 줄어든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익형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급매로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무피’나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일부 현장 착공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택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2019~2021년) 국내 주택공급...
주택 공급가에 대해선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꾸고,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상한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인 ‘반값 아파트’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 30평형을 지을 때 건축원가는 3억 원대인데 분양은 5억 원, 실제 시세는 10억 원을 넘어간다”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형성해서 공공에서 공급하는...
주택 공급가에 대해선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꾸고,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상한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인 ‘반값 아파트’를 약속했다.
또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지역·면적·가격 등을 고려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최대 90%까지 풀어주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또한 이에 따라 완화하기로 했다. 취득세·등록세 부담도...
선분양제는 비교적 적은 분양가에, 안정적인 건설비용 확보를 바탕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후분양제는 건설 후 집을 보고 들어가기에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보되며,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하자 문제는 마감 단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분양 방식과 하자 여부는 무관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권 거래도 줄고 있어서다. 급매로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무피’나 심지어는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마피’ 매물도 늘고 있다.
1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선 생활형 숙박시설은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한 유명 부동산...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작년에는 비규제지역으로 풍선효과도 나타나는 등 분양시장이 워낙 좋았지만, 올해는 전체적으로 규제가 강해져서 철저히 실수요자들 위주로 움직일 것”이라며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라 선별되기 때문에 공급 부담이 큰 지역들에선 미달 단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92% 상승했다. 기타 지방의 3.3㎡당 분양가는 1135만8600원으로 전년 대비 11.24%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전체 3만3221가구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3만2971가구 대비 3% 증가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총 910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8193가구, 기타지방은 1만591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이재명 후보는 "이런 페이퍼 컴퍼니의 벌떼 입찰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망가뜨리고, 건설 현장의 다단계 하도급, 저임금 구조를 형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가짜 건설사 유지를 위한 비용이 분양가에 반영되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일조하고, 무자격 업체가 낙찰되면 결국 부실 공사로 이어져 광주 아파트벽 사고처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리모델링은 기부채납, 임대주택 의무 건립, 초과이익 환수, 분양가상한제 등 재건축 시 적용받는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지방까지 열기가 번지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완전히 허물고 짓는 재건축과 달리, 구조체(골조)를 유지하면서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려 주택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모델링이 시작된 시기에는 최소한의 증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