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하락이 계속되고, 깡통전세 등 보증사고 위험도 커지는 등 전·월세 시장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상대적으로 임차인에게 안정적인 민간임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다만 여전히 민간임대사업자를 유인할 만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또 계약자를 찾지 못해 무순위 청약을 반복하는 단지도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호가를 형성 중이다.
금천구 독산동 ‘신독산솔리힐뉴포레’ 전용 68㎡형은 6억4400만 원에 등록됐다. 이 평형은 지난해 6월 입주자 모집 당시 최고 7억4700만 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 전용 59B㎡(7층)는 6억80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입주자...
지난달 40세 미만 확정일자(전‧월세) 부여 건수는 총 2만9625건으로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7월 40세 미만의 부여 건수는 2만6221건, 비율은 43.7%에 그쳤다.
실제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최근 확정일자와 전세권등기 설정 문의가 줄을 잇는다. 한 세입자는 “전세 만기를 두 달 정도 앞뒀는데 전입신고는 계약 당일 했지만, 확정일자를 받지...
다만 금리 인상과 월세 선호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 하락 폭은 전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35%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0.45% 하락 대비 0.1%포인트(p) 하락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해 말까지 8주 연속 최대 낙폭을 경신하면서 하락 폭을...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지출하는 월세 지출액을 최대 17%, 연 750만 원 한도로 세금에서 빼주는 월세 세액공제 혜택은 주택 가액기준으로 기준시가 3억 원에서 4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
1주택 고령 가구가 가격이 더 낮은 주택으로 집을 '다운사이징'한 차액에 대해선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 추가 납입을 누적 한도 1억 원...
이처럼 전세물량이 적체되면서 가격 하락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세물건은 15일 기준 1205건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 전체 가구의 3분의 1가량이 매물로 쌓여있는 것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주요 학군지 일대 단지들은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만 최근 금리가 높다 보니 월세로 갈아타는 사람들도 늘어 주춤하고...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 매수세 실종으로 매매와 전·월세 모두 동반 약세가 계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1.98% 하락했다. 이는 전월(-1.37%)보다 0.61%포인트(p) 더 내린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37% 하락해...
21% 하락했다.
시도별 오피스텔 전셋값은 인천이 전분기 대비 1.38%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인천에 이어 △대전(-1.21%) △부산(-1.15%) △대구(-0.82%) 순으로 하락했다.
한편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수도권이 0.09%, 지방이 0.0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0.22% 오르면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다만 대전(-0.52%), 인천(-0.37%) 등에서는 하락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상한은 기존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늘렸으며, 대출 한도는 3억6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출 한도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현재 1억 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DSR 40%’ 규제가 적용되는데, 특례보금자리론에는 이런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갱신권 사용과 월세 전환으로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4235만 원, 전세가격은 2076만 원으로, 가격 격차가 3.3㎡당 2159만...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의 월간시계열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의 지난해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년 대비 6.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96%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올해로 넘어오면서 하락 폭은 다소 둔화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서 1월 첫째 주로 넘어오면서 수도권 전세지수 변동률은 종전...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주거비와 관련해 전·월세만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자가주거비는 본인의 집에서 거주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가주거비가 물가지수에 포함되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가주거비 반영은 간단한 문제가...
금리 인상에 따른 매매·전세 동반 하락으로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감액하는 갱신 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가 지난해 11월까지 수도권 지역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들어 갱신 계약 중 이전 계약보다 감액한 갱신 계약 비율이 13.1%까지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시는 분쟁조정, 융자, 임대차, 가격상담 등 기능을 통합한 ‘서울시 전·월세 종합지원센터’를 2월 중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전·월세 보증금지원센터, 전셋값 상담센터에서 제공하던 금융지원·주택임대차·전셋값 상담,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를 비롯해 전세 사기 관련 전문 법률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강세인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선 명태·오징어 등 정부 비축물량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관세를 감면해 수입을 촉진한다.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선 전기·가스요금 할인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달부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요금 할인을 적용한다. 복지할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지난해 서울 주택 거래량은 4만4957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가격 내림세가 짙어졌고, 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져 주택 매매와 전세 수요는 줄고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주택 임대료가 올라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월급을 모아 내 집을 장만하기까지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고금리로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고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임대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월세 시장에 몰리면서 월세가격이 오르면 주거비 과부담을 겪게 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전셋값 하락 이유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 원인이 절반 가까이 응답해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 하락의 주요한 원인으로 금리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매수 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 증가’(33.1%)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23.0%) △신축, 신규 전세 공급 부족(16.3%) 등의...
서울 전셋값은 매매가격 내림세를 추월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를 찾는 발길이 끊기면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세 고점에 계약서를 쓴 세입자는 집값 하락에 깡통전세를 걱정할 판이고, 집주인도 역전세난(집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 우려가...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합산 가격에 따라 중과세율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일반세율과 중과세율 체계를 유지하되 3주택 이상 과표 12억 원까지는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월세세액공제율은 총급여 5500만 원 이하인 자는 17%, 총급여 5500~7000만 원 이하인 자는 1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