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미국 행정부가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최종 발표한 것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위반될 소지가 명백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미 세탁기ㆍ태양광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은 16년 만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마찰이 한층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셀·모듈에 세이프가드를 부과하는 방
연초부터 한·미 통상 현안이 심상치 않다.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우리 업계의 관심은 양국 간 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철강, 태양광, 세탁기 등 주요 품목에 쏠려 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작년 11월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우리 기업들이 수출하는 가정용 대형 세탁기가 미국 내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정해 긴급
한국 정부가 세탁기 관련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한국은 최소 7억1100만 달러(약 7572억 원)에 달하는 관세를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3년 2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
캐나다 정부가 미국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의 북미자유협정(NAFTA·나프타) 탈퇴설도 급부상하면서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정부가 반덤핑 관세 등 무역 제재를 부당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WTO에 미국을 제소했다. 캐나다 정부는 WT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나쁜 협상 결과보다 아예 협정을 타결 못한 것이 낫다는 각오로 개정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개정 협상과 관련해 “이제 막 시작한 한미 FTA 협상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작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여러 수출 신기록이 작성됐지만, 수출 호황이 올해도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고금리, 원고(高), 고유가 등 ‘3고’에 따른 경기 위축 등 난관이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새해 첫 현장 방문으로 인천국제공항 수출 물류 현
정부가 미국이 적용한 AFA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상무부가 AFA 조항을 최대한 활용해 고율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AFA(adverse facts available 불리한 이용 가능 정보)란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자료를 충분하게 제출하지
정부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철강업계에 미국 수출 자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산업부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와 ‘철강 수입규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산 철강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 추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산업부는 미국 정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사실상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자국 기업인 보잉의 손을 노골적으로 들어준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불법 정부 보조금과 덤핑을 이유로 봄바디어에 292% 관세를 부과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미국 국제
미국 정부가 철강 수입에 따른 자국 안보 영향을 평가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서 한국산에 대해 불리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리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철강 수입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통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대 중국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중국산 알루미늄 합판의 덤핑 판매 및 부당보조금 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전월 30일에는 중국에 대한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도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일반 알루미늄 합금 시트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해당 제품은 금액상으로 6억1360만 달러(약 6639억 원)에 달했다.
특히 상무부는 기업들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덤핑 조사에
대한상의는 법무부와 함께 서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주요 법률이슈 및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350여 명의 기업인들이 모인 이날 세미나에는 투자법률 전문가들이 나서 인도, 인도네시아, 동남아 등 신흥 유망시장의 법률정보와 국제상사분쟁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항공기업체 봄바디어의 중소형 여객기 개발 프로그램인 C시리즈 주요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미국 정부와 경쟁업체 보잉을 상대로 무역분쟁 중인 캐나다 항공기업체 봄바디어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C시리즈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는 ‘C시리즈 항공기 합자회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산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FTA 개정의 여파가 자동차, 철강, 가전 등 산업계 전반에 미칠 전망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부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줄곧 불만을 제기했던 터라 FTA 재협상의 가장 큰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개정 수순에 들어가면서 자동차·철강 등 산업계와 농업 분야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자동차와 철강 업종은 미국이 무역적자의 주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최악의 경우 관세 부과 등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농업 역시 미국의 관세 철폐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위기에 처할 수 있어 이번 한미 FTA 개정 협상
미국 정부가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와 보잉 간의 보조금 논쟁에서 자국업체 편들기에 나섰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자국업체 편들기에 나서면서 양국 간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봄바디어의 미국 판매에 대해 최대 219% 상계관세를 부과한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봄바디어가 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주요 2개국(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에 중국이 어떤 카드로 반격에 나설 지 주목된다.
중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에서 “미국 측이 다자간 무역 규정을 존중하지 않고 양국의 경제와 무역 관계에 해를 입히는 행동을 한다면 중국 측은 절대 좌시하지 않고 우리의 정당한 권
세계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가 적극적으로 개입할지 주목된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지식재산권 침해와 강제 기술이전 등 무역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 즉 1974년에 제정된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굳히자 중국은 WTO의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