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HUG의 분양가 통제로 분양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HUG의 방안대로 분양가 더욱 낮아질 경우 주변시세와의 가격차이가 더욱 커지게 된다. 일례로 성북구 길음1구역 재개발 조합은 3.3㎡당 분양가를 2500만 원 대로 제시했으나 HUG는 1800만 원 이하로 고수하면서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분양가를 낮춰야 분양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고분양가 통제 정책으로 분양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올해 서울 분양 시장은 사실상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은 내년 상반기에 있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기대주들에 쏠리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중 올해 분양이 사실상 불가능해 내년 분양 가능성이 높은...
8·2 부동산 대책부터 올해 9·21 공급대책까지 정부가 수요와 분양가에 강력한 통제를 가하는 통에 분양이 내년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앞서 부동산114가 올해 초 조사한 전국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50만 가구)은 청약 규제 완화 시기인 2015년(51만8000가구)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이는 지난해 8·2 대책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루면서 지난해 분양...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분양가를 사실상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청약 당첨=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청약통장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청약통장의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다 보니 한 번 가입한 통장은 해약도 많지 않다.
일명...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가 통제를 하면서 ‘로또 청약’이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 분양 원가 공개까지 해서 가격을 낮추라는 건 무리한 규제다”며 “정부가 집값 상승 원인을 분양가로 돌리면 결국 공급 축소, 이에 따른 기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고분양가 통제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올 하반기 강남권에서 이른바 ‘로또 분양’이라고 불리는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 분양이 또다시 속출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에서 분양을 가장 눈앞에 두고 있는 사업지는 9월 서초구에서 서초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이다. 이...
이밖에 분양시장 식히기 용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미계약 동호수 공개 의무화 등도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부동산대책의 성과를 정치적 성과와 연계시켜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 대책서 나온 규제의 강도를 높이고 보완적인 추가 대책도 이어질 수 있다”며...
굳이 거론한다면 분양시장 과열 방지책으로는 채권입찰제와 후 분양제를 꼽을 수 있고 재건축 규제로는 재건축 시한 연장을 말할 수 있다.
기존 주택 수요 억제책으로는 은행 돈줄을 더 죄는 일이다.
논란이 됐던 주택업체 고(高) 분양가 문제는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통제를 하면서 일단 해결됐다.
하지만 분양가가 시세보다 너무 낮아 오히려 청약 열기는...
서울 등 수도권 알짜 지역에서 분양에 성공하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소위 ‘로또 아파트’가 고가의 유상옵션으로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업자의 분양가 결정을 사실상 통제하면서 가격이 유상옵션으로 전가된다는 지적이다. 유상옵션은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가에...
HUG가 분양 보증을 빌미로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어 이런 규제를 받지 않는 후 분양제가 더 이득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후 분양제에서는 분양가를 높여도 별문제가 없다. 완공 후 분양할 경우 분양 보증과는 무관하다. 사업비 조달만 가능하면 후 분양제가 훨씬 이득이라는 소리다. 개발이익을 많아지면 부담금이 늘어나겠지만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이익도 그만큼...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의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통제로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들이 등장하며 청약 관심이 높아졌다”며 “반면 기존 주택시장은 가격상승 피로감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4월 이후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승인을 빌미로 분양가를 통제해서 그렇다. 주택업체들이 마구잡이로 분양가를 높이는 바람에 기존 아파트까지 급등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정부가 간접 통제에 나선 것이다.
HUG는 분양가가 너무 높으면 분양 보증 승인을 안 내주는 방법으로 분양가를 눌렀다. 새로 분양보증 신청이 들어올 경우 분양가를 주변의 분양 1년이 넘은...
정부 통제 덕분에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 일단 분양만 받으면 수 억 원에 달하는 큰돈을 벌 수 있으나 중도금 대출이 막혀 자금 여유가 없는 수요자는 청약이 버겁다. 잔금은 전세를 놓아 해결한다 해도 계약금·중도금 등 분양 대금의 70~80%는 직접 조달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돈 없는 사람에게는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 물론 개별로 신용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으나 소득이...
최근 서울 개포 8단지 디에치자이개포 분양가를 소리 소문 없이 깔끔하게 통제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요령처럼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당초 3.3㎡당 4500만 원 선으로 알려졌던 분양가를 4100만 원대로 확 줄여 고분양가의 우려를 잠재우지 않았는가.
아무튼 재건축 규제 발표가 난 이후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주요 재건축 예정 단지들은 구조진단 용역 발주에 온 힘을...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민간 아파트 분양가 통제에 나서자 주택업체들의 고단위 대응 수법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분양가를 내리든가 아니면 분양 시점을 일단 미뤄놓고 눈치를 살피기도 한다.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어떤 업체는 일반 분양사업 분을 아예 민간 임대사업으로 돌려 정부를 무색하게 만든다.
정부가...
이 단지는 과천 아파트 가격의 시세를 감안해 평균분양가가 3100만~3350만원 수준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통제에 3.3㎡ 평균분양가는 2955만원으로 승인됐다.
이같은 분양가는 과천 내 분양 이래 가장 높은 가격대지만 최근 과천 아파트 시세보다는 여전히 낮아 결국 '로또청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과천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고분양가 통제로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3000만원을 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가 시세보다 훨씬 낮게 나오니 로또청약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단지의 분양가가 올해 과천 재건축 단지 분양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과천에서는 약 5곳, 총...
이들 사업장 대부분이 강남권 선호지역이어서 하반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분양가 통제와 부동산시장에 대한 계속되는 규제에 인상폭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권 팀장은 "HUG와 분양가심사위원회 등이 올해처럼 분양가를 심사하고 대출규제 등 부동산규제가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적극성도 떨어질 것"이라며...
임대료ㆍ분양가 통제가 가능한 공공주택 100만 가구가 쏟아지면 주택시장 침체기류는 더욱 짙어지지 않겠나 싶다. 그동안 아파트 분양분의 입주 러시와 금리 인상이 맞물려 있는데다 값 싼 공공주택 대량 출하까지 겹치면 수요기반이 튼튼하다 해도 버텨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와중에 공공주택 완공까지는 시간이 많아 중간에 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할...
그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강남권 고분양가 통제 등 규제 분위기에 4000만 원 초반대에 시장에 나오지 않겠냐는 데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 나오는 3800만~4000만 원 가격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곳 땅값에만 1조2000억 원을 투입한 만큼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사업 진행 속도로 봤을 땐 분양은 내년 1월이 아닌 2, 3월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