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코스피가 2000선을 내줄 기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점검할 대내외 변수도 많다.
우선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6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우리 경제의 경우 자생 기반이 취약하고 대외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국가 부채 수준이 낮아도 부도위험에 처할 수 있다. 경제를 휘청거리게 했던 외환위기와 금융위기가 이런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더욱 문제는 재정지출의 소모성이다. 재정지출이 단순하게 민생을 지원하는 시혜성 지출이 많아 예산 낭비 성향이 있다. 더욱이 선거를 인식한 정치적 선심 지출도 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도 296억달러 증가한 1조1371억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거래요인으로는 105억달러가, 비거래요인으로는 191억달러가 늘었다.
대외금융자산과 부채중 채권 등 확정자산만을 별도로 계산한 순대외채권 규모는 67억달러 증가한 4742억달러을 기록했다. 역시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3분기(4678억달러)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그는 이어 “물가와 경기가 전망대로 가고 있는지 또 금융안정 상황 즉 가계부채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나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은의 경제) 전망경로에 영향을 주는지도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가계신용과 관련해 그는 “가계부채가 둔화되는 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1분기는 정부 규제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하면서 한국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수출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적 요인을 꼽았다.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정부신용평가 담당이사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하방 요인으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를 꼽았다....
보고서는 4월 금리 동결 이유로 성장과 물가 전망이 하향조정됐으나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점, 글로벌 무역 분쟁과 반도체 경기 등 대외 경제여건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상황에 대해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앞으로의 리스크 요인을...
관련 내용을 보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역할 강화에 대한 대외적 요청이 증대되고, 1기 신도시 입사세대 고령화와 업무직 증가 등 인력 구조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부채 관리도 주요하다. 작년 반기 기준으로 LH 부채 비율은 296.5%(부채 약 130조8700억 원, 자본 약 44조1296억 원)로 집계됐다. 2017년 말 306.27%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LH는...
앞서 25일 한은이 발표한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GDP가 0.3%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부진했다. 이를 두고 당국은 물론 시장에서도 쇼크로 받아드렸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대외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민간부문의 활력이 저하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경기가 둔화되면서 1분기중 수출과 투자가...
명목성장을 앞서는 가계부채 문제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긴 어렵겠지만 향후 방향은 아래(인하)쪽일 것”이라고 봤다.
반면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자체가 지난해와 달리 풀리고 있다. 신흥국 경기가 회복되는 방향일 가능성이 높아 한은도 연말쯤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금융리스’만 부채로 평가됐다면 이제는 2가지 상황 모두 빚으로 책정된다는 의미다.
항공사 운용리스는 빌린 자동차(렌터카)와 같이 임대회사로부터 일정 계약기간 항공기를 빌려쓰는 방식이며 금융리스의 경우 임대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항공사에게 소유권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보유 항공기 중 60%(총 84대 중 51대 리스)를 운용리스에 의존하고...
가계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규모 배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중간·미EU간 무역분쟁 등 대외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외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저금리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손실만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중 자금순환 잠정’ 자료에...
불황의 고리를 끊고 디플레를 막기 위한 정책수단들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동원돼야 한다. 경제가 역풍을 만난 상황에서는 정책궤도를 바꿔야 한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수정이 급선무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실물경제가 계속 가라앉고 앞으로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불안까지 커지면, 최악의 복합불황으로 걷잡기 어려운 사태가 올 수 있다.
민좌홍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외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데다 가계부채 및 주택시장관련 위험요인이 잠재해 있다. 부채수준도 여전히 높아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계속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작년말 두 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 하위 30%에 속하는...
이는 우리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 가계부채 둔화세 지속 여부 등 금융안정 상황의 전개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완화기조를...
대외 리스크가 부각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2월 하순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연말 요인 등으로 단기시장금리가 급등할 때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과 통화안정계정(통안계정) 예치 규모를 13조6000억원이나 축소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금융안정 상황 평가 및 조기경보 기능 강화...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북미정상회담에 28일 이상기류가 포착되면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북미 핵담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국 정상회담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다음주 시장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둘째 날을 맞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돼 있던 업무오찬 일정이 돌연 취소되고...
앞서 그런 요인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대외여건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 보면 가계부채 총량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정 자산 시장으로의 자금쏠림이 재현될 것은 아닌지, 그런 가능성은 없는지 경계감 갖고 지켜봐야.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변화와 국내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금융안정상황 다함께 고려해 결정하겠다.”
△반도체...
이주열 한은 총재 기자회견은 경기와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사이에서 어느쪽에 무게중심을 두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김명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총재는 1월에 경기가 안좋다고 인정하면서도 주택과 가계부채도 우려했다. 이번 금통위에서의 관심은 주택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는지, 여전히 (인상) 깜빡이(신호)를 켜고 있는지가 될 것”...
한편 대외금융자산 및 부채 중 주식 등을 뺀 확정 채권채무를 의미하는 순대외채권은 4675억달러로 전년말(4654억달러)에 비해 2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307억달러, 대외채무는 286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4억달러 늘어난 4037억달러를 보였고, 단기외채는 재정거래 유인 확대 등에 따른 외국인의 통화안정증권(통안채) 투자 확대에 106억달러...
앞선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하향했지만 통화당국 차원에서는 추가적인 정책 액션을 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안정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 만큼 당분간 그 효과와 영향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경기 부양 목적의 정책 행보는 상반기 재정집행 확대,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에 우선적으로 초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