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말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내국인의 해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 규모는 전년말대비 648억달러 증가한 5009억달러(원화환산 579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증가폭을 요인별로 보면 실제 투자에 따른 거래요인이 550억달러, 주가나 채권금리...
외화유동성은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탄력적인 변동환율제도, 순대외금융투자국으로서의 지위, 적정한 규모의 외환보유고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GDP 대비 대외부채 비율은 2018년 말 기준 25.6%이다.
나신평은 향후 모니터링 요인으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정부부채...
가계부채 증가세를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마당에 금리인하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7일 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중 간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다 금융안정...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나 부동산가격과 관련해 정부가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아주 큰 외부 불확실성이나 충격이 없다면 인하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물가안정에서 금융안정으로 초점이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17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인하된 1.25%로...
우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는 세계적 부채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1단계 합의까지 1년 반이 넘게 끌어온 미-중 간의 무역전쟁은 우리 수출에 직격탄을 날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2018년 우리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은 수출규제라는 통상문제로 비화하여 일본과 전례 없는 경제적...
다만 금융 쪽에 규제가 있으니까, 제가 말씀드리길 그런 면에서의 자금 수요, 가계부채 증가에 미치는 효과 측면에는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 한창 집계중이겠지만, 작년 2%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보십니까?
- 그건 아직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12월 지표가 중요할텐데, 특히 재정이 중요하잖아요? 한달간의 움직임이. 12월 움직임을 아직 파악할...
가계부채 증가세도 세계 5위로 가파르다.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20에 달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심리까지 들썩이자 정부는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고강도 대책을 쏟아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해 말 송년간담회에서 “부동산 대책만 보고 (금융안정으로) 무게가 쏠리냐 하는 것은 바로 판단할...
두 자릿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9년(-13.9%) 이후 처음이다. 작년 돌파했던 60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설비투자는 7% 이상 감소하고 건설투자도 4% 준 것으로 보인다.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신용 강등이 잇따랐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수가 55개였다. 2017년 45개, 2018년 37개로 줄다가 올해 급증했다. 등급이...
특히,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채권, 파생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리, 주식시장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함께 모니터링 할...
그렇기 때문에 가계부채의 증가세, 물론 금년 들어서도 둔화되고 있지만 그런 가계부채 증가세를 더 둔화시키는 그런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주택시장 상황을 평가하면서 저금리를 지목했지요. 시중 유동성이 너무 풍부해서 집값을 올렸다, 그런데 완화적인 금융여건으로 인해서 차입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주택 수요를 높이는 하나의...
그 결과 1995년 GDP의 77.3%였던 정부부채는 2010년 53.4% 수준으로 줄었다.
한경연 관계자는 “건전한 재정 운용은 이후 2008년 금융위기와 2010년~2011년 유럽연합 재정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 운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스웨덴 정부는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 부담을 낮췄다.
세제개혁을 하기 전까지 스웨덴의 최고...
MMT는 고객이 맡긴 돈을 주식, 채권,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간접투자상품 등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국내외 정부와 고객사의 5G 관련 장비 투자 및 납품이 애초 예상보다 조금씩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와 내년 호실적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들어 국내 통신사 5G 투자 속도가...
내국인의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다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아직 더 늘릴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민간부분 외화자립도도 굳건해지고 있다. 순국제투자에서 정부가 보유한 외화보유고 성격인 준비자산을 뺀...
연동되고 있는데 정치 및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위안화 약세 기조를 염두에 둬야한다”고 짚었다.
이어 “대내로 들어오는 달러보다 대외로 나가는 달러가 더 많다는 점은 원달러 환율의 밴드 상향 요인”이라며 “대외자산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대외부채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계정상 달러 유출을 의미하며 원화약세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0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런 전망치를 내놨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8월 전망(2.1%) 때보다 낮췄다.
박춘성 연구위원은 “글로벌 교역 반등, 2020년 반도체 시장의 일부 개선 전망,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은 우리나라...
반면 한국과 일본 채무구조의 다른 점으로는 우선 일본의 경우 대외금융순자산 세계 1위로서 빚이 많지만 해외자산이 풍부한 점을 들었다.
한국이 해외에 보유한 금융순자산은 2014년 처음 플러스로 바뀐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8년 4129억 달러(약 479조 원)를 기록했다.
일본은 해외금융순자산을 수십 년간 쌓으면서 보유액이 3조813억 달러까지 불었다. 한국의...
이 연구원은 “현재 한국 경제 상태가 1990년대 초 장기 불황기에 접어들었던 일본과 유사한 측면이 있으나 기저효과로 내년 물가 반등이 예상되는 점, 양호한 부채 수준, 대외금융자산 및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등을 고려하면 위기 발생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기의 징조라기보다 저성장 구도에 진입하는 과정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며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현 경제 상황을 "엄중하다"고 진단하면서 확대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적자 폭은 재정의 감당 능력과 대비해가면서 볼 필요가 있는데, 내년도 예산안에서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채비율은 39.8%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에서도 좋은 편"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관련해선 “완화적으로 유지하되, 현재는 부진한 경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두겠지만 완화를 어느 정도로 끌고 갈지는 대외 리스크 같은 것을 보고 그것이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금융이 안정됐는지 보면서 그때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로금리까진 아직 많이 남았으니 가능성을 여기에서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한국은행은 “한계기업에 신규 진입하거나 잔류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반면 이탈하는 기업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대외여건 악화, 국내 경기 둔화 등으로 기업부채가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있고, 실적 악화가 겹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형국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