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의원은 전날 긴급 의총에서 원내 협상과 장외투쟁을 병행할 것인가, 장외투쟁만 할 것인가를 두고만 이견을 보였다고 한다. “국민적 지지율이 낮으니까 무시를 당하는 것”이라며 “결기를 보여 지지율을 회복해야 한다”는 한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임하는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의석 수가 부족한 야당이 원내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앞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국정원 증인채택 협의 결과에 따라 장외투쟁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파가 득세해 당론을 주도하면서 온건·협상파가 설 자리를 잃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당 안팎에선 지도부의 대여 타협 노선에 대한 강경파의 불만이 가중된 상황에서 김 대표가 이번 장외투쟁을 리더십의 반전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형식적으로 국정조사를 열어놓고 지금처럼 국민과 야당을 농락하는 상황을 결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는 국정조사를 통한 진실규명을 위해서 많은 것을 인내해왔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 이상의 인내는 오히려 무책임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의총 당일 저녁에 이어 5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서병수 사무총장은 “지금은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해 선거를 치러야 하며, (당 지도부는) 맡은 바 일을 제대로 하면서 당을 추스러 나가자는 입장”이라며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새누리당 의총에서는 “지금 이길 가능성이 10%도 안 된다”(진영 국민행복추진위 부위원장)는 ‘대선 필패론’...
“새누리당의 이념인 민생을 실천할 때 대선에서 비로소 승리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전 당원 동지들도 각오를 다져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열린 새누리당 의총에선 ‘대선 필패’ 우려와 함께 박 후보 측근들과 지도부를 포함한 전면적인 인적쇄신 요구가 나왔지만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퇴 거부 입장을 정리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당 쇄신방향을 논의하는 긴급의총을 열었지만 당 쇄신과 관련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채 갈등만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당내 비주류 의원 40여 명의 요구로 이날 의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선의 흥행 부진과 당내 쇄신 문제, 지도부 책임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갖는 의총을 소집할 것”이라며 오는 11일 의원총회 개최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쇄신과 경선관리 갈등을 둘러싼 의원들의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한편 박병석 국회부의장, 신기남 이낙연 신계륜 의원 등 민주통합당 4선 이상 중진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경선 이후 불거진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을 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경선 갈등에 대한...
이에 맞서 구당권파 측은 7일 오전 긴급 의총을 열고 독자적으로 오병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는 심상정 의원의 사퇴 이후 공석이던 원내대표 자리에 구당권파 측 인사를 세워 신당권파의 의총 개최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구당권파 측은 전날 독자적으로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규에 규정된 국회의원 제명 의결 정족수를 현행 과반에서...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지난 20일 중앙정부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다른 6개 지방정부도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스페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불안이 커졌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1.11포인트(0.79%) 하락한 1만2721.46을, 나스닥 지수는 35.15포인트(1.20%) 내린 2890.1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350.52로 12.14포인트(0....
앞서 당 지도부는 시내 모처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이 원내대표가 제기한 대국민 사과의 필요성, 정 의원 탈당 및 구속수사 문제 등을 논의해 이날 의총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절차 문제 등의 실효성을 높이기...
김진표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대북 정보 수집능력과 안보 라인이 지나치게 단선적이고 동맥경화증에 걸려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예산이 어떻게 쓰이길래 이런 식인지 국회 정보위에서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내일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예방해 북한 문제에 대해서 초당적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고...
그러면서 "여기에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의 문제라든가 이런저런 문제가 다 녹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총은 재창당 논란 속에서 전날 박 전 대표와 쇄신파가 회동을 통해 '재창당을 뛰어넘는 변화'에 공감대를 형성, 긴급 소집됐다. 박 전 대표의 의총 참석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2년7개월만이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야권통합 관련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내홍 수습에 들어갔다.
손학규 대표는 전날 경기 분당 자택에 머무른 것과 관련해 “두문불출, 칩거라는 뉴스에 많이들 걱정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굳은 표정으로 “국민에게 면목 없는 마음이 채 가시질 않는다”며 한미FTA 비준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예결위 회의장에서 정책의총을 마친 후 오후 2시50분께 곧바로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본회의장을 점거했으며 조만간 비준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홍준표 대표로부터 “결단을 내려 달라”는 요구를 받은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와 막판 한미FTA 타결을 위한...
민주당은 1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 양국 장관급 이상이 공동 서명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폐기 또는 유보 재협상 서면합의서’가 제시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의총결과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ISD 폐기를 위한 재협상을 즉시 시작하겠다는 양국 장관급 이상의...
민주당은 1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한미 양국 장관급 이상이 공동 서명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 서면합의서’가 제시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처리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의총결과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ISD 폐기를 위한 재협상을 즉시 시작하겠다는 양국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서를...
흔들기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추궁해왔다”며 “그런데 솔선수범해야 할 대표가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이 대통령과의 회동을 한 것은 매우 신중하지 못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심대평·이명박 회동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 사태”라며 “심대평 대표는 이에 대하여 응분의 책임을 지고 이와 관련해 긴급 의총을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긴급의총에서 “최 장관이 2월 국회 때도 해외출장을 가더니 이번에도 해외출장 핑계로 오늘 대정부질문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면서 “어제(7일)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에게 (대정부질문 )지연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행하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결국 오늘 대정부질문은 진행하되 오는 12일 국회법 122조에...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의원총회 뒤 국회 브리핑에서 “의총에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기조를 확인했다”며 이 같은 ‘보이콧’ 방침을 밝혔다.
다만 예결특위의 경우 일단 오후 2시 회의에 참석해 사보임된 이석현 의원이 ‘대포폰 논란’ 및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한 추가 의혹을 폭로한 뒤 퇴장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7일 오전 기자간담회(11시), 오후에는 긴급 최고위원회의(4시), 긴급의총(5시)을 잇따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8일 국회에서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와 만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민간인사찰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 불거진 청와대의 대포폰 지급 사안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