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폐지 등 규제 완화 요청"서민금융 활성화, 관심 가져달라"
금융권 종사자들은 22대 국회에 금융권 혁신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은행권을 향한 이자 장사, 고액 연봉 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금융업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전체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최근 집값 상승을 고려하면 실수요 확대를 위해선 서울 기준으로 12억 원까지 주택 가액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또 “더 크게 보면 최근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스트레스 DSR’ 제도 역시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적용할 필요성은 낮다”며 “앞서 시행한 특례보금자리론과 같이 규제를 대폭 풀어 준 정책대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유리천장을 깨기 더 어려워진 것 같아요.”
최근 만난 소위 금융권 ‘방탄 유리’를 뚫은 한 여성 리더는 과거와 현재의 ‘벽’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예전 직장 내 존재했던 커피타기, 청소하기, 주요 보직 배제 등 여성 차별적인 관행들은 없어졌지만, 보이지 않는 차별로 인해 일정 직급 이상으로의 승진은 더 어려워졌다는 게 요지다.
대부분의...
금융권 여성 임원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고 있고 연봉도 남자 직원에 비해 현격히 적기 때문이다.
1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주요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KB손보, 메리츠화재), 주요 생보사(삼성·한화·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8대...
5대 금융지주 급여차 3000만 원 달해1억 넘는 고연봉 26.4%p나 벌어져남성 관리자 비중 높고 50대 많은 탓
금융권의 여성 인력 수와 장기근속 비율이 늘었지만, 남성과 여성의 급여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경우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 차이는 약 3000만 원에 달했다. 실질적인 근로 여건 측면에서 남녀 인력...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으로 감당할 만한지 가늠하는 지표다. 현재 은행권은 DSR 40% 이내에서만 대출을 해주고 있다.
스트레스 DSR 적용은 대출한도 축소를 의미한다.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스트레스 금리)까지 고려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실제 연봉 5000만 원인 대출자가 40년 만기(원리금 균등상환)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삼성화재 연봉 50%·생명 29%금감원 압박에도 최대 규모 지급
작년 금융권 중 은행에 이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보험사들이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역대급 호실적에도 '상생 금융' 압박과 '돈잔치' 비판에 성과급 규모를 전년보다 줄인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은 연봉 25~29%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
성과급 지급과 함께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초에도 금융권에 성과급 잔치 논란이 불거졌던 데다, 최근까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셌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업계 내에선 기금조성을 두고 정작 현재 있는 기금도 다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더 걷는 게 의미가...
금융당국은 2월 26일부터 은행권 주담대에 대해 제도를 시행하고, 6월 중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을 확대한다.
상반기 중에는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 중에는 50%만 적용한다. 예컨대 연봉이 5000만 원인 직장인이 대출을 받을 경우, 연 5.04%의 변동금리로 30년 만기 주담대를 신청하면 지난해까지 3억3000만 원을 빌릴 수 있었지만...
스트레스 DSR 100%가 적용되는 2025년부터는 대출한도가 지금보다 연봉만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는...
그는 “당시만 하더라도 1금융권에서 스타트업과 계약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처음 만들어 가야 했다”며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보수적인 은행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기 위해 가장 신경 썼던 것은 보안 수준”이라며 “은행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수억 원을 들여 금융망 네트워크 분리부터 암호화 장비 세팅까지...
특히 금융권 중에서는 손해보험사의 남녀 임금 차가 가장 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2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손보사의 1인 평균 급여액은 남성 직원 7200만 원, 여성 직원 4000만 원으로 격차가 3200만 원에 달했다.
남녀 간 평균 급여액 차이가 가장 큰 곳은 메리츠화재였다. 메리츠화재는 남성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279만 원으로...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18일 기준 1조6443억 원으로, 취급건수는 6120건으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5일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였고, 하나은행이 같은 달 7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4일과 26일 판매를 시작했다. 우리은행도 이달 14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장 40년에서 50년으로...
정부와 전 금융권의 도움으로 위험을 공유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증권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은 사유화했다는 얘기다.
특히 이들의 실적이 대폭 꺾인 부동산 PF 사업 부문은 높은 레버리지와 연속적인 자금조달 구조 특성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와 연동되는 일이 중요하다.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수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위험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이미 홍콩 금융권의 연봉은 인상된 상태다. 윌리스타워스왓슨이 지난 2~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금융서비스 부문의 올해 평균 급여가 4.8% 인상됐다.
이는 그만큼 홍콩을 빠져나가는 인력이 많아지면서 인력 공급보다 수요가 더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제로 코로나’ 정책과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한 시민...
반면,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은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금융권 순이익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 보험회사, 증권사, 카드회사, 캐피털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6조2400여억 원으로 지난해(13조4800여억 원)보다 2조7600여억 원 늘었다.
은행과 보험회사의 올해 1분기...
이번 전용관은 높은 연봉과 안정성을 갖춘 금융권 기업 30여 곳이 참여한다. 현대캐피탈, 한화생명보험, 하나금융티아이 등 금융 대기업부터 두나무‧코빗 등의 핀테크 기업, 한국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같은 증권사까지 적극 채용 중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200여 개의 채용 공고가 열린다. 개발...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 인하, 제2금융권 대출 대환 상품 출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한다. 신용대출 금리 최대 0.5%포인트(p), 전세자금대출 0.3%p, 주택담보대출 0.3%p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또한, 3월 중 제2금융권 대출 대환 상품인...
일부 보험사 직원의 상위 10% 평균 연봉이 2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생명·손해보험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삼성생명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1억15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은행권 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국민은행(1억1074만 원)보다 많았다....
여기에 호실적을 거둔 삼성카드가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금융권 '돈 잔치' 비판 대상에 꼽히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이 자율적으로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 대출 상품의 금리를 내리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여론의 분위기를 의식한 일부 카드사는 자율적으로 카드론 등 대출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