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CP)에 투자를 해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이 결성한 ‘동양 피해자 대책협의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 구제를 위한 ‘동양사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부실한 재무구조를 숨기고 채권 발행을 강행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대국민 사기"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현재현 회장에 대해 법정관리 신청을 이미 결정한 상황에서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불완전판매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먼저 현 회장은 동양증권 창구에서 불완전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있었냐는 질의에 대해 “CP 등을 발행한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일선 창구에서의 내용은 자세히...
먼저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회사채와 CP 등 사기판매로 인해 피해를 받은 채권자들에게 한마디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현 회장은 “동양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고 엎드려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이 “동양증권이 CMA 잔고가 있는 노인에게 전화해서...
현 회장은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회사채와 CP 등 사기판매로 인해 피해를 받은 채권자들에게 한마디 하라”는 질문에 “동양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비통한 마음 금할길 없고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현 회장을 비롯한 동양증권 이사들이 동양그룹 문제로 인해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올해 부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를 1조7000억원이나 팔았다는 것은 사기행각에 가까운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동양그룹 관련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검찰 특수1부, 동양 그룹 계열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5일 사기성 기업어음(CP)·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동양그룹 계열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동양, 동양증권 등 동양그룹 계열사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재무자료,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5일 사기성 기업어음(CP)·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동양그룹 계열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동양, 동양증권 등 동양그룹 계열사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재무자료,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위험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안전하다고 재차 안심시켰다”며 “이건 사기에 해당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처럼 동양그룹은 (주)동양 등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 직전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 개인투자자에게 팔며 부실을 전가했다.
동양은 그룹의 유동성 압박이 지속되자 ‘티와이석세스’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올해 7월과 9월 두...
먼저 현 회장 및 경영진이 법정관리 신청을 열흘가량 앞두고 동양시멘트를 담보로 하는 ABCP 발행을 판매하도록 지시했기에 사기성 CP 발행의 고의성 여부다. 다음으로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는 채권단 자율협약이 가능한데도 법정관리를 신청해 현 회장이 경영권 유지를 위해 법정관리를 선택한 것이 아니나는 지적이다.
특히 현 회장이 지난 3일 동양시멘트가...
동양증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현재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금융소비자원은 4만5천여명의 동양 CP 및 회사채 보유자 모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했으나 금감원은 일단 국민검사를 청구한 600여명에 대해서만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동양증권[003470]의 불완전 판매...
이번 사태가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국민을 상대로 채권, 기업어음(CP)을 돌려막기 한 금융사기에서 비롯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동양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등을 통해 그 동안 관리인 선임 과정에서 경영진을 배제해달라고 꾸준히 요청해온 바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객 원금 보장하라’, ‘동양사기’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동양그룹이 사실상 금융당국의 묵인 아래 서민을 상대로 금융사기를 쳤으며,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는 투기꾼이 아니다’...
특수1부는 앞서 LIG그룹의 2000억원대 '사기성 CP 발행' 사건을 수사해 구자원 회장 등 일가 3명을 기소한 바 있다.
경실련은 전날 "현 회장이 사기성 CP를 발행해 경영권을 유지하고자 했고 정 사장은 이 CP의 판매를 독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감원은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그룹 계열사 간 불법 자금거래가 발견됐다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68) 역시 지난 8월 1000억원대 CP 사기발행과 150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웅진홀딩스 명의의 CP를 부당 발행해 1198억원을 챙기고 계열사를 불법 지원하는 방식으로 회사 측에 156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배임)로 윤씨 등...
결국 한떄 재계의 신사’로 불리던 현 회장은 국감장에 서게 됐다. 자금 확보를 위해 사기성 CP를 발행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 불완전 판매를 했는가가 쟁점이다.
4만명 투자자들과 7600명의 직원에게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아이콘으로 낙인 찍힌 현 회장, 그가 이번 국감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시장 참여자 모두가 관심을 쏟고 있다.
또 LIG그룹 및 웅진그룹의 수장들은 사기성 CP 발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거나 검찰 수사를 받는 수난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CP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 기업은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은행을 많이 이용하지만 직접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기도 한다. 채권 종류 가운데 하나인 CP는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발행하는 어음 형식의...
그러나 그동안 정황을 살펴보면 △법정관리 직전 동양파이낸셜대부를 매개로 한 계열사 지원 △동양시멘트 주식 담보로 발행한 ABCP 등 사기성 CP 발행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의사결정의 불투명성 △이혜경 부회장 자금 인출 의혹 △동양시멘트 협력업체 CP 강매 등 5가지 혐의인 것으로 파악된다.
동양그룹이 동양파이낸셜대부를 통해 계열사 간 자금 지원에...
부당지원·사기성 CP 발행 의혹
-대주주, 법정관리신청 직전에 주식처분 가능성
-궁지 몰린 금감원
△금융비전 10-10 밸류업
-"수천억 특허 있어도 무조건 담보 요구"...은행은 대출전문회사
-금융자산 60% 주무르는 은행
-中보다 나쁜 한국 벤처금융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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