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홍콩 경찰은 “10일 홍콩 법원이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도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점거해제’ 명령 위반자를 체포하도록 허가했다”며 “12일 혹은 13일 까우룽 반도 몽콕지역에서 바리케이드 철거와 시위대 해산에 나설 것”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홍콩 시민 70% 이상이 민주화 시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경찰은 12일부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40일째 이어진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고 6일(현지시간)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까우룽 반도 몽콕에서 홍콩 경찰은 경찰관에게 반복적으로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춘 시위 참가자 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뒤 시위대 중 3명을...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 달 넘게 이어진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조만간 홍콩 주변지역인 광둥성을 방문할 예정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보쉰이 보도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인 보쉰은 이날 “리 총리가 홍콩시위와 관련해 빠르면 6일 광둥성을 시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보쉰에...
이에 홍콩 정계에서는 시 주석이 홍콩의 도심 점거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재 한 달 넘게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제한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전인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지속되고 있으나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홍콩 야권인 민주당...
명보 등 현지 언론은 28일(현지시간) 홍콩정부가 최근 중·고등학생이 대거 도심 점거 운동에 참여한 것이 일반 교양 과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교양 과정에서 ‘정치 참여’와 ‘홍콩 내 삶의 질’ 등 내용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친중 성향의 입법회(국회격) 의원인 탐 이우-충 민주건항협진연맹 주석은 “이달 초 정부와 교양...
22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도심 점거를 25일째 이어가는 상황에서 시위 찬반 세력이 법원의 ‘도심점거 해제’명령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전날 저녁 정부와 시위대 간의 첫 공식대화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자 시위대 3000여명은 도심 점거 시위를 이어갔다. 특히 고등법원으로부터 점거 해제를 명령받은 홍콩섬 애드미럴티 지역의 시틱타워 주변과...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 측은 이 같은 기존 선거안의 철회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내는 한편 도심 점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물론 정부는 홍콩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중국 당국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학련 측을 이해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정부와 시위대간 대화 종료 이후 학련 측 알렉스...
(18기 4중전회)를 앞두고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시위대는 전인대가 지난 8월 말 내놓은 선거안이 진정한 보통선거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지난달 28일부터 도심 점거 시위를 벌여왔다. 전날인 15일 새벽에는 진압 과정에서 45명이 체포되는 등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도 격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내놓은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도심 점거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45명이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위대는 전날 저녁 정부청사 옆 터널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만들었고 경찰 수백명이 이를 철거하기 위해 투입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저항으로 경찰관 5명이 부상을 당했고 45명이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중국 당국이 내놓은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도심 점거 시위대와 경찰이 15일(현지시간) 새벽에 충돌했다.
시위대는 전날 저녁 정부청사 옆 터널 도로(도로명 ‘룽워’)에 바리케이드를 새로 만들었고 경찰 수백명이 이날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위해 투입됐다.
경찰은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이고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는 일부 시위대에 후추...
◇ 홍콩 경찰, 시위대 바리케이드 철거 시작…긴장 고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13일(현지시간) 16일째로 들어선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 일부에서 바리케이드 철거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이날 홍콩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홍콩 경찰은 홍콩섬...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13일(현지시간) 16일째로 들어선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 일부에서 바리케이드 철거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이날 홍콩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홍콩 경찰은 홍콩섬 애드미럴티와 까우룽 반도 몽콕 지역 내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중...
십여일이 넘게 도심 점거 시위를 진행 중인 홍콩시위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의 퇴진을 촉구하고 렁 장관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렁 장관은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 며 홍콩시위 무력 진압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 안에 반대하며 도심 점거 시위를 보름째 진행 중인 홍콩시위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렁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고 사법 당국과 의원들에게 렁 장관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학생시위대 지도부는 전날 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번 시위는 색깔혁명...
그러나 당국이 이달 들어서도 정확한 개시 날짜를 발표하지 않고 홍콩에서 대규모 도심 점거 시위가 벌어지면서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오는 18일 이후 다시 한번 거래시행을 하겠다고 밝혔고 홍콩증권거래소가 25일 마지막 ‘후강퉁 교육’ 예정한 점을 고려해보면 개시 시점은 오는 27일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4월 보아오포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으로 인한 발생한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사태가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고 10일(현지시간) 홍콩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정부와 학생시위대가 추진했던 공식대화가 결국 무산되며 대화로 돌파구 찾기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전날 시위대 지도부는 홍콩정부의 공식대화 취소 발표 후 시민 불복종 운동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4년 홍콩행정장관 선거안 발표로 촉발된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사태가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학생시위대 간의 공식대화가 무산돼 긴장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저녁 캐리 람 홍콩 정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와의 대화는 ‘전인대가 의결한 정치개혁안 내에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 발표로 촉발된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 사태가 9일(현지시간)로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첫 공식 대화를 하루 앞둔 정부와 학생시위대가 의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첫 대화를 앞두고 정부 측이 8일 밤 헌법 개혁을 의제로 삼는데 학생들이 동의했다고...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도심을 점거해 집행 중인 민주화 시위로 홍콩 경제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지난주 도이체방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국내총생산(GDP)의 23.3%가 소매판매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14.3%는 홍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