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ㆍ해운업 불황에 인도 물량이 줄면서 선박은 고부가가치선인 LNG운반선 2척을 포함해 26척을 수출하는 데 그쳐 8월 13.6%나 수출이 줄었다. 철강 역시 단가 회복세에도 지난해 철구조물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미국 등 수입규제 등 영향으로 전달 5.3% 증가에서 지난달 4.1%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자동차는 현대차 등 완성차 주요업체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조선·해운 업계의 대들보였던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휘청거리자, 똑같은 신세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4개사가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오시마조선소, 나무라조선소 등 3사와 상선 사업에서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신형 선박 개발 및 부품...
한앤컴퍼니는 2014년 6월 한진해운의 벌크·LNG 장기 운송 전용선 사업부를 인수했다. 인수 주체는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에이치해운라인이었다. 한앤컴퍼니는 당시 한진해운의 부채 1조2900억 원을 인수했을 뿐 아니라 750명의 고용을 승계했다. 이를 통해 한진해운에는 5100억 원의 유동성이 공급됐다.
한앤컴퍼니는 이어 올해 3월에는 현대상선의 벌크 장기운송...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말 SK E&S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지만, 주요 은행이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한 달 가까이 거부해 수주가 무산될 뻔했다.
결국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척씩 RG를 발급해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RG 발급을 꺼리는 것과 함께 채권에 대한 만기 연장 축소 분위기도 팽배하다.
KB국민은행은...
현대중공업은 탱커 4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등 총 7척, 약 10억 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억2000만 달러에 탱커 2척을,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4척을 1억5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1996년 수주 통계가 집계된 이래 올 상반기 역대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과...
협회의 전신은 2012년 5월 한국가스공사 주도로 출범한 LNG벙커링협의체로, LNG벙커링협의체가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이번에 탄생한 LNG벙커링협회에는 가스공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포스코, 삼천리, GS에너지, SK해운 등 2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벙커링은 선박 등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을 뜻한다. 최근 친환경이 강조되면서 LNG를 연료로...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 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 증가로 조선 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도 정상화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미포조선도 3개월 만에 영업이익 전망치가 49.31%나 늘었다.
해운 자회사에 대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는 대한항공도 실적이...
한편 한진해운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용선료 협상이 정상화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자구안을 통해 4000억~5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 시작 단계인 용선료 인하 협상이 결실을 보지 못하면 자구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용선료로 1조146억원을 지급했다.
왔던 해운 여걸 시대의 종언이었다.
현 회장은 현대상선이 고액의 용선료 부담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기 시작하면서부터 기업 회생에 적극적이었다.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했다.
현대그룹은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LNG 사업부문 매각...
알짜 사업부문인 LNG 운송부문과 현대로지스틱스를 매각했지만 회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궁지에 몰린 현대상선이 희망을 걸 수 있는 곳은 ◇현대증권 매각 ◇용선료(선박사용료) 인하 정도다. 우선 KB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증권의 경우 매각대금은 약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숨을 돌릴 수는 있지만 회사가 완전히 살아나기에는 충분치...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의 지난 1월 수주는 전혀 없었다.
지난달 수주가 전무한 것은 1월이 비수기로 분류되는 탓도 있지만 작년 하반기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가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저유가로 LNG선 발주가 없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한편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해양플랜트 사업 비중을 줄이고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생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적자가 발생, 기술력과 관리 능력을 배양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내부에서 근원적 문제점을 찾고, 수익성이 개선될 때까지 대형 컨테이너선...
전체 운영 비용 중 20%에 달하는 유류비가 유가 하락 영향으로 15%대까지 떨어졌다. 한진해운은 작년 3분기 연료비가 전년 대비 3분의 2로 줄었으며 현대상선 역시 2014년 1분기에서 3분기까지 7725억원의 유류비가 지출된 반면 작년 같은 기간에는 4832억원으로 3000억원가량 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SK E&S 및 선박 운영사인 SK해운과 LNG선 척수, 계약금액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2016년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LNG선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가스분사식 이중연료추진엔진(X-DF)과 LNG 연료공급시스템(Hi-SGAS)을 탑재해 연료효율을 극대화했다.
X-DF엔진은 LNG선의 기존의 엔진에 비해 시스템이...
선주협회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컨테이너선사들은 세계경기 침체 로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덴마크, 프랑스, 싱가포르 등 주요 경쟁국가와 같이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대 선사는 LNG선, 장기수송계약 체결선박 등 핵심 영업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5조원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도 회사채...
국내 수출입화물의 99.7%가 선박으로 운송되고 있으며 해외에서 수입하는 연료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철강석, 한국가스공사 LNG, 수입곡물 등 원자재 전량은 선박으로 운송된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지금까지 국내 해운산업은 그리스, 일본,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해운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해운경기 침체와 해상운임 하락으로 인해 국내 해운업계 순위가...
한진해운은 3분기 연료비가 전년 대비 3분의 2로 줄었으며 현대상선 역시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7725억원의 유류비가 지출된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4832억원으로 3000억원가량 절감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저유가가 지속되면 연료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을 대비해 연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관련...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악재 만회를 위해 LNG선 등 전통적인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주력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및 친환경 선박 개발로 경쟁 업체들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매섭다.
한국이 1~5위를 휩쓰는 동안 중국 조선소들은 6~9위에 포진하며 상위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후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