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벙커링산업협회 출범…“친환경선박, 조선업 성장동력으로”

입력 2016-07-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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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산업을 조선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한국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산업협회가 출범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NG벙커링협회는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협회의 전신은 2012년 5월 한국가스공사 주도로 출범한 LNG벙커링협의체로, LNG벙커링협의체가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이번에 탄생한 LNG벙커링협회에는 가스공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포스코, 삼천리, GS에너지, SK해운 등 2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벙커링은 선박 등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을 뜻한다. 최근 친환경이 강조되면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LNG벙커링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관공선이나 여객선의 연료추진체계를 LNG로 개조(Retrofit)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기자재업체의 시험과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대(테스트베드)도 이른 시일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함께 선박을 이용한 LNG 벙커링 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관련법규를 정비하고, LNG벙커링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선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산업부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 등 해상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과 LNG 벙커링 산업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협회 발족을 계기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우리 조선ㆍ해운산업이 향후 친환경선박ㆍLNG벙커링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정부도 업계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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