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수출이 2000억 원 넘게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한국무역협회의 수출 화물물류 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은 총 477개 기업이 488건을 신고했으며, 신고 화물금액은 총 1억7700만달러(약 1965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그동안 한진해운 선박이 실어 날랐던 수출입 화물이 외국 선사로 옮겨가면서...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은 “아시아에서 미주 항로 운임은 지금 두 배로 급등했는데 운임 급등으로 누가 재미를 보고 있는가”라며 “선주협회가 밝힌 한진해운 청산에 따른 피해액은 17조 원에 이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은 “9월 1일 법정관리가 시작됐는데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에 별 타격이 없다‘는 말만 했다”며...
이에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한국선주협회, 항만공사 등과 긴밀하게 협조했다"며 "기본적으로 해운업 불황이 8년간 지속하다가 2013년부터 본격적인 문제가 된 것인데, 구조조정에 대한 것은 관계부처가 직접 TF를 구성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더민주 이개호 의원은 "악덕기업과 물류대란 때문에 국격이 떨어졌다"며 "해수부가 과연...
지난 5월 한국철강협회가 BCG에 의뢰한 철강산업 구조조정 보고서는 한창 막바지 작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용역이 마무리된 철강업부터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다른 업종도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BCG는 국내 철강사가 현재 가동 중인 후판설비 공장 7개 가운데 3개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21일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계속되는 저유가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건설경기도 가계부채 급증과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위축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정부가 내년 SOC 예산을 축소 편성하면서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해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는 최근 조선·해운업 등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평사가 ‘사전 경고등’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업체가 각 30% 내외로 평가 시장을 과점한 상황에서 ‘등급 장사’를 해 부실 평가가 이뤄진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신평사 역량 평가를 실시할...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한국철강협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 4개월여에 걸쳐 작업했던 한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안이 업체들의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BCG의 중간보고서 내용 일부가 알려지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를 중심으로 ‘현실과 맞지 않다’는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최종보고서 확정 여부와...
‘한진해운 물류대란’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상 운송 관련 보험인 적하보험 처리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적하보험이란 배로 운송하는 화물이 운송중에 일어나는 사고로 손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하는 해상보험이다.
주로 수출기업이 보험사와 계약을 맺는데 보험 보상을 받지 못할 경우 한진해운을 상대로...
국내 법원이 한진해운이 보유 중인 해외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에 대한 추가 담보를 승인할지도 불확실하다.
물류피해 규모 역시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 수출업체 피해신고 건수는 329건, 피해금액은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일까지 집계된 피해금액 4000만 달러보다 3일만에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산업부는 한진해운이 주요 거점 항만에서 하역을 재개하고 최적의 운송루트 등을 찾는 과정에서 코트라ㆍ무역협회 등 산업부 유관기관들이 현지에서 긴밀히 협조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금융위원회ㆍ중기청 등이 제공하는 특례보증이나 긴급경영 안정자금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반을 통해 일대일...
이처럼 공해상에 떠돌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이 많아지면서 수출대란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까지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수만 220건(219개사)이다. 피해 규모만 접수 일주일 만에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유형별로는 해외 입항거부가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 선박억류가 74건, 한진해운 선박으로...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다수의 한진해운 선박이 억류와 입항 거부를 당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 수출 화물물류 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선박 압류, 입항 및 반입, 출항 거부 등 피해 사례는 119건에 이른다.
수출이 움츠러들며 한은의 올해 전망치 달성이 어렵다는 시각이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제2차...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진해운 사태 관련 긴급 한국화주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따른 피해 상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와 한진해운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진해운 사태 관련 긴급 한국화주협의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김 회장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따른 피해 상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와 한진해운을 향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 앞에서 상경 투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심재찬 부산항만물류협회 이사장이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비대위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인해 부산항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조양호 회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국M&A투자협회 관계자 역시 “법을 지키기 위해 M&A를 하는 것이 아니라 M&A의 활성화를 위해 법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전체적인 틀을 잘못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외에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 등도 중소기업은 회계법인의 M&A 서비스가 딜 전략 수립부터 마무리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져 이로웠는데 증권사에서 주관하게...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다수의 한진해운 선박이 억류와 입항 거부를 당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수출 화물물류 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선박압류, 입항 및 반입, 출항거부 등 피해사례는 119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움츠러들며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2.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전체 운송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과 일반기계, 섬유 등 해운 운송 비중이 높은 품목의 수출에 대한 악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까지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119건으로 피해 금액은 4000만 달러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같은...
한국선주협회는 이 같은 속도로 보면 며칠 내(2~3일) 한진해운 모든 선박이 운항을 중단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물류피해 규모 역시 하루 만에 4배나 급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6일 오전 기준 수출업체 피해신고 건수는 119건, 피해금액은 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날까지 집계된 피해금액(1138만 달러)보다 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무역협회와 중기청의 신고센터, 주요 화주ㆍ업종별 단체, 한진해운 화물정보 활용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무역협회 내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통합콜센터 1380)와 중기청 ‘지역별 피해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ㆍ운영 중이며 가전ㆍ타이어ㆍ제지ㆍ기계 등 주요 수출기업 및 업종별 협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