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2008년 1월 이후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차례로 신청하며 회사 회생에 안간힘을 쏟았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키코로 폐업·파산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산업 규모가 가장 큰 전자업체가 39개(27.7%)로 가장 많았다. 태산LCD를 비롯 나노하이텍·우영·모센·동양전자·상보전자·한미전자·동연테크 등이 키코로 폐업했다.
전자업종에 이어...
김관영 의원은 “금융위는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하고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1년 전인 2015년 6월에도 차환을 발행해 줬다”며 “40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회수할 방법이 없어진 데에 금융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조 회장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막기 위해 2조 원을 쏟아부었으나 결국 한진해운은 파산했고 한진그룹은 여전히 그 여파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조 회장은 기업가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뛰었으나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경질됐다.
올...
메르스 사태, 개성공단 중단, 한진해운 법정관리, 경주 지진, 설·추석 자금부족 등 경제상황의 주요 경제사건마다 정부가 대책으로 내 놓는 산업은행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공급이 최근 3년간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업은행의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한 기업은 총 44개다. 금액은 총 688억...
그러나 지난해 8월 30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수출 물류시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비난 여론이 커지자 정부의 정책 방향이 돌아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31일 발표된 ‘조선업 및 해운업 구조조정 정책’에서는 그간 해당 산업이 국제적 비교우위를 상실한 구조적 사양산업이라는 대전제가 폐기됐다. 이에 정부는 기존 시장 주도 원칙과 반대로 산업은행...
그러나 한진해운의 자구 노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채권단은 지난해 8월 30일 신규 자금지원 불가를 결정했다. 이후 다음 날인 3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로버트 판사는 “P플랜이 없을 경우 고객사들이 리스크를 수반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기업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견해도 밝혔다....
다만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돌입하기 전 3개월간의 수치라 한진해운 청산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부산항에서 국적선사의 물동량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없는 것은 중소형 선사들의 약진때문이다. 특히 SM상선이 컨테이너선 사업에 진입하면서 한진해운의 물동량을 흡수했다. SM상선은 현대상선을 제치고...
그러나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인해 그 위상이 크게 위축됐으며 특히 최근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이 작년 동월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미주노선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1.3%에서 올해 상반기 4.8%로 급감했다. 또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이 2.7%나...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전 정부가 한진해운 청산 과정에서 금융 논리로만 접근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대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또 경제관료 출신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선 국회의원이면서 현 정부에 핵심 인맥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으로 분류되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에 밀렸다는 평가도 있다.
공사는...
31일은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2016년 8월 31일)에 들어간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의 대형 국적선사는 이제 현대상선만 남았다. 정부는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았지만 국내 선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해운업계는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이고 빠른 지원이 필수 조건이라고...
2005년 백셀과 조양을 시작으로 경남모직(2006년), 하이플러스카드(2011년), 대한해운(2013년), SM생명과학(2014년), SM신용정보(2015년) 등이 SM그룹으로 인수된 후 한울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두고 있다.
일명 ‘우오현 사단’의 M&A 공식은 기존에 알려진 ‘사업다각화’와는 거리가 있다. 법정관리 기업만을 집중 공략한다. 사업적 측면보다는 토지나 공장 등 담보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등 구조조정 상황에 처한 기업의 위기 극복 사례를 담은 실무서가 나왔다.
기업자산관리·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한계기업이 빠르게 회생을 마치고 정상화되기 위한 지름길을 담은 ‘한계기업의 재탄생’을 출간했다. 김원기 유암코 이사와 노환종 유암코 CR본부 부장이 각각 대표...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및 파산과정에서 발생한 대손 및 관련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모두 반영됐다”며 “지난해 대비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주공은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27.69% 급등했다. 부산주공은 지난 22일 울산과 부산 일대의 토지를 자산...
지난해 금융당국과 산은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진행하면서 대주주인 조 회장의 책임성을 지적해왔다.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는 임 위원장과 조 회장의 한진해운 파산 책임 떠넘기기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동걸 산은 회장은 한진해운을 법정관리로 보낸 이유에 대해 “대주주가 ‘내 팔 하나 자르겠다’는 결단이 없었다”고...
부결되면 대우조선은 약식 법정관리인 P-플랜으로 직행한다.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 재조정 안이 수용되려면 총 발행 채권액 3분의 1 이상을 가진 채권자들이 참석해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총액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기관이 대우조선 채권 발행 총액의 22% 수준인 3000억 원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기금운용규정에 따르면 원리금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 회수가 곤란할 경우 투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국민연금의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부실 투자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경우 2012년 초부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이들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 역시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감수한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및 파산으로 부산항 환적물동량의 5% 정도가 중국 등 다른 항만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지난해 6월 파나마 운하의 확장개통으로 미주노선 환적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한진해운 물동량 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진해운 파산에 따라 부산신항 3부두(HJNC)와 부산항만공사, 육상...
한진해운이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부담을 덜었지만 기타 계열사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조트사업과 호텔사업이 대표적이다. 대한항공은 리조트사업체인 ‘왕산레저개발’, 미국 LA에서 호텔 재건축 사업을 맡고 있는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IC)’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에 유상증자...
임 위원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청산된 한진해운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모럴해저드를 없애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구조조정 고려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게 된 것과 관련 "대우조선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바꾼 것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지고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2000년 대한항공 경영기획팀장(이사)을 거쳐 2003년 1월 상무로 승진해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2003년 11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주)한진, 한진칼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 12월 한진해운 대표이사로 이동해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한진해운이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돼 한진해운 청산 과정을 관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