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촐한 창립 내부행사만"

입력 2017-1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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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1일 창립 72주년을 맞이했지만 조용한 생일을 보낸다. 창립기념일 당일을 휴무일로 지정하고 이튿날인 2일에 ㈜한진 임원들과 일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내부행사만을 가질 예정이다.

불과 2년전인 창립 70주년 당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주재하고 재계 및 정·관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창립기념일 행사를 열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는 지난 2년여 간 한진그룹에 불어닥친 불운(?)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혹독한 시련들 때문이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육(한진), 해(한진해운), 공(대한항공)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가 좌절됐다. 당시 조 회장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막기 위해 2조 원을 쏟아부었으나 결국 한진해운은 파산했고 한진그룹은 여전히 그 여파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조 회장은 기업가로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뛰었으나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경질됐다.

올 들어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조 회장이 30억 원대 회사 공금을 유용해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것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2014년 1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비용 70억 원 중 30억 원을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영종도 H2호텔(현 그랜드하얏트인천) 공사비로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수사를 지시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진그룹은 국내외 물류거점을 확대하는 등 수송물류 사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한편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하고 수익성 위주 사업 운영하며 기업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진해운에 대한 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재무안전성 역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운영 추진하는 등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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