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대우조선, 합의 안되면 법정관리ㆍ기업분할 고려"

입력 2017-03-21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유동성 위기를 겪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지원과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자율적 합의가 없다면 법적인 강제력이 수반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으로) 법정관리, 워크아웃, 기업분할 등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15년 10월 발표한 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다시 구조조정 계획을 만들게 돼 송구하다"며 "대우조선 기업 도산 시 있을 수 있는 어려움과 채권 금융기관이 안게 되는 부담, 실물경제 영향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청산된 한진해운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모럴해저드를 없애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구조조정 고려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게 된 것과 관련 "대우조선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바꾼 것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지고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며 "순수하게 국민경제의 입장에서 대우조선을 처리한다는 점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임 위원장은 "대수술과 같은 구조조정을 할 때 책임 문제에 대한 실무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는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누가 수술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부실을 개선해 업황이 좋을 때 인수·합병(M&A)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3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우조선 유동성 지원 방안을 확정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같은 날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2015년 10월 4조2000억 원을 대우조선해양에 지원했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12] [기재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11] 감사보고서제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84,000
    • -1.29%
    • 이더리움
    • 3,064,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0.15%
    • 리플
    • 2,053
    • -0.77%
    • 솔라나
    • 128,200
    • -2.51%
    • 에이다
    • 385
    • -3.51%
    • 트론
    • 440
    • +3.77%
    • 스텔라루멘
    • 24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90
    • +2.87%
    • 체인링크
    • 13,280
    • -2.5%
    • 샌드박스
    • 12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