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 회장 휘하의 한국주택협회는 새정부와의 주택시장 관련 규제 완화 조율부문에서 권홍사 회장의 대한건설협회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줬고, 지난해 11월 소속 회원사들에 대한 대주단 가입 독촉시 '청와대 지시' 파장을 낳으면서 신훈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최악의 경우까지 벌어지게 된 것이다.
김정중 회장의 한국주택협회도 출발은 다소 불안해...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재벌기업의 규제의 하나로 간주되어 오던 출총제는 폐지됐다. 출총제 폐지로 기업들은 제한없이 다른 회사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출총제는 업종 다각화에 따른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기 위해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 소속의 기업에 한해 순자산의 40%를 초과해 계열사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상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선 위원장이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한 은행법,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한국정책금융공사법 등 3개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이날 12시께 정무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오후 1시 현재 국회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돼 본회의에 상정수순을 밟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금융기관을 비롯한 투자자, 금융재벌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데 반해 이를 규제해야 할 공공부문은 겨우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으니, 속도의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토플러 박사는 주장한다.
따라서 결국에는 탈동시화 현상(de-synchronization)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식경제가 요구하는 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기능장애 등의 폐단을...
같은 당 고승덕 의원도 "한국 경제가 현재와 같이 성장한 가운데 출총제와 같은 사전적이고 일률적인 규제는 맞지 않는다"고 가세했다.
같은 당 조윤선 의원은 "현재 이명박 정부의 기업 정책 기조는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게는 규제를 풀어주면서 약한 기업에게는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잇다"며 "출총제 폐지 역시...
그는 “오히려 권한이 집중됐던 시절 외환위기를 맞았던 경험 있다"면서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 등의 긴밀한 협조하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산분리 완화 탓에 은행이 재벌의 사금고화가 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 “금산분리 완화는 과도했던 은행 지분에 대한 소유규제를 낮춰 은행의 자본...
한국금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06년 7월말 기준 세계 100대 은행의 주요주주인 292개 산업자본 가운데 89%는 4% 미만의 지분밖에 갖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금산분리 원칙이 확립돼 있는 미국에서도 비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는 명시적 금지 방식의 소유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 보험법에 따르면 광범위한 공시규제와 특수관계인간 거래에 대한 엄격한...
그는 이어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가 뒤늦게 금융산업의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금융산업의 리스크를 키우며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정부는 금산분리 철폐와 다름없는 대폭적인 규제완화 방침을 철회하고 보다 철저한 보완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재벌규제 완화 및 공기업 민영화 정책이 재벌중심 경제구조의 경직성을 심화시켜 경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경쟁, 기업지배구조, 정책, 금융 등 경제정책의 전반적인 기조에 재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1986∼2006년간 200대 기업의 동태적 변화 분석: 경제력 집중 심화와 한국경제의 다이내믹스(Ⅱ)...
박 연구원은 "규제환경이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 속도가 자통법 시행령을 계기로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증권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는 규제완화의 차별적 수혜가 가능한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이러한 상황에서 비은행지주회사에 대한 규제완화는 결국 금융계열사를 이용해 비금융계열사를 지배하는 현 재벌체제를 합법화해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금융위 업무보고 내용은 금융정책과 금융감독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완전히 붕괴돼 있다. 금융위가 본연의 임무에 보다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기준이 상향 조정되면 규제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집단은 하이트맥주와 현대산업개발, KT&G, 동양화학, 한솔, 농심, 대성, 태평양, 한국타이어 등이 해당된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재벌들의 지주회사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지주회사에 대한 부채비율 200% 제한 및 비계열회사 주식 5%이상 보유금지 조항을 폐지하고...
전경련은 올들어 전략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규제개혁팀과 미래산업팀 등을 신설하는 등 조직도 재정비했다.
조 회장은 이달 5일 정병철 신임 상근부회장 취임식에서 "전경련은 재벌 그룹만의 단체가 아니며 200여개 넘는 회원사가 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전경련이 국가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이날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현 정권은 자칭 '금융선진화'라는 허구적 금융개혁 논리로 금산분리 완화와 국책금융기관의 사유화, 금융지주회사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의 공공성을 도외시 한 채 재벌과 외국자본에게 금융산업을 넘겨주려는 대대적인 금융파괴 공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가 이같은...
◆ 재벌총수에 대한 입장표명 선행 필요
이 당선자의 재벌에 대한 정책은 출총제 폐지와 지주사 규제 완화 등 재벌과 관련된 규제요소를 제거하고 순수한 경쟁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중대표소송제 도입이나 회사기회유용 금지 등에도 반대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조 소장은 "사전적 규제가 반드시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수도권 규제 등을 들었다.
조 회장은 여전히 존재하는 반기업정서와 관련 "재계도 칭찬받을 만한 일을 많이 했으니 칭찬을 해달라"며 "잘못이 없지 않으나 이는 극히 일부이고 옛날에 했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계를 안좋게 얘기하고 재벌을 매도하는데 재계가 전체적으로는 잘해왔고 그 때문에 이만한 경제를 이룬 것...
권 위원장은 이 날 오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이사협회 특별세미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현대와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과거의 불투명한 순환출자형 재벌은 적합하지 않다"며 "순환출자제도가 해소되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주회사체제가 그룹체제의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이중 한국 중소기업 64%는 국내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응답했으며 89%는 올해 인력 규모를 유지하거나 더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재벌들의 과도한 규제와 제한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그는 특히 "총수 중심의 재벌구조는 한국에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며 "이는 경제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과당경쟁·출혈경쟁 등이 ▲이익감소 ▲임금인상 ▲기업경영 악화 등으로 이어져 기업이 망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는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같은 논쟁은...
김 원장은 “한 때 문어발이니 뭐니 해서 사업 다각화가 논쟁의 초점이 되었던 적이 있지만 이제 그것을 문제 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정도로 문젯거리가 아니다”라며 “사업이 될 만한 아이템을 잡아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한다면 재벌이 아니라 누가 하더라도 이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출자구조에 대해서 김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