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평행선을 달리던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8일 외환은행 노조는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건 없이 사측과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외환은행 직원과 조직 나아가 한국 금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겠다는 것...
이어 "2·17 합의서를 바탕으로 이를 뛰어넘는 조건 및 요구들, 외환은행 조직과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자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곧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화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재차 “조기 통합에는(하나은행과 외환은행)당사자간 합의가 따라야 한다”며 노사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무작정 밀어붙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김승유 전 회장의 상임위 차원의 위증 고발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김정태 회장의 고민이 그 어느때보다 클 것”이라며“그러나 연내 통합을 위해 무작정...
하나은행이 지난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외환의 5년간 독립경영을 보장한 2.17합의서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서명했다는 사진 증거가 제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명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2.17 합의서 체결 당시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과 김석동 위원장,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이 각각...
최근 직원 상당수가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힌 외환은행 노조와의 설문조사와 정반대되는 결과다.
외환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한 '노사간 대화에 대한 전직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7%가 노사간 조속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방법에 대해서는 '노사간의 대화와 협상에 의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앞우고 다양한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지난 3일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함께 출전했다. 하나외환 원뱅크(ONE BANK)라고 쓰인 같은 유니폼을 입고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달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 및 가족 250명이 홍은1동 천변 벽화그리기 활동을...
◇은행권 “합치고 경쟁력 올리자” = 지난 2006년 신한·조흥은행 합병 이후 8년 만에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공식했다. 시중은행 간 합병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금융시장에서 지각변동을 불러올 만큼의 파괴력을 지닌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을 서두르는 이유는 막대한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투뱅크 체제를 유지하면...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양측간에 처음으로 대화가 성사된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3일 외환은행 본점 노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김근용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했다. 외환 노조 관계자는 "당일 급작스럽게 김 회장이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양측이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는 2012년 당시 외환은행의 5년간 독립법인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2.17 합의서'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보유한 합의서에는 입회인으로 참석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사인이 없는 반면 외환 노조가 제시한 합의서에는 김 전...
이에 대해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왜 2개의 합의서를 만들었느냐"라고 묻자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 간 합의서에 금융위원장이 들어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제 합의서에는(김 전 위원장의 서명이) 없다"고 답했다.
곧바로 야당 위원들의 집중 질타가 이어졌다. 김 전 회장에게 위증죄를 물어야 한다란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와...
국회 정무위원회의 15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하나은행-외환은행통합 당시 작성된 합의서에 담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서명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2012년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합의서에는 5년간 외환은행을 독립법인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여러 부의 합의서 중 일부에만 김석동...
국회 정무위원회의 15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나금융지주의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이 도마위에 올랐다.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은 경영진이 보관하고 있는 합의서에는 SD의 사인이 없고, 노조가 보관하고 있는 합의서에는 SD의 사인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당시 2.17합의서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당시...
김 전 회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명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은 약속과 신뢰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하나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문제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회장은 "합의서에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와 신용카드 업무를 통합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그렇게만 되면 두 은행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위한 통합 이사회를 10월 중 개최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외환 노조와의 대화는 계속해서 시도하되, 결과에 관계없이 이달내 통합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융위원회에 통합 승인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8일 그룹사 임직원들과 동대문 성곽길을 산책한 뒤...
리딩뱅크를 조기에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지배구조 안정기업문화 쇄신”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은 경영 부문의 전문가다. 외환위기 때 은행경영평가위원장을 맡고 현재는 대한상의 금융분과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만 은행 경험이 거의 없어 유력 후보 명단에서는 다소 제외돼 있다.
그러나 양 회장의...
지난 1일 김정태 하나금융 그룹 회장은 하나ㆍ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위해 직접 양행 노사간 대화를 중재하고 나섰다. 그러나 김근용 외환노조 위원장의 불참으로 대화가 불발됐다.
하나은행은 "김정태 회장이 양행 노조와 더 많은 시간을 갖기를 원했다"며 "이에 따라 통합 이사회를 또다시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간 대화 중재에 나섰지만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이 불참하면서 대화가 결렬됐다.
1일 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회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및 양행 노조위원장이 함께 모여 통합과 관련해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으나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의 불참으로 대화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경영진이 '2.17 합의'를 위반하고 일방적인 조기통합을 추진하면서 많은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를 해소할 노사정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 금융위가 중재 역할을 해준다면 대화에 응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가 협상테이블에 배석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