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내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집중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며 "의사분들의 당직 부담을 완화하고 야간‧휴일 환자 대응을 위해 필수진료과목별 순환당직제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환자들 역시 의사와 정부의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진료 정상화를 요구했다. 9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석 달간의 의료 공백 장기화 사태 속에서 어렵게 치료받고 있는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은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의료 정상화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중증환자 외래·입원 등 진료를 유지하는 기관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전년 동기 지급했던 급여비의 30%를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박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각 수련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을 중점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외래·입원 등 진료를 유지하는 기관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전년 동기 지급했던 급여비의 30%를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박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각 수련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을 중점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제1차 회의에서 우선과제로 선정한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 공급·이용체계 정상화, 전공의 업무부담 완화 및 수련의 질 제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의 검토 방향도 구체화했다.
먼저 특위는 중증‧필수의료 분야의 빠짐없는 수가 개선을 위해 개선항목 선정기준을 구체화하고, 이에 따라 개선항목을 목록화해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은 수가 개선 계획에...
전의교협과 대한의학회는 8일 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된 과학성 검증 위원회를 조직하고 의사 인력추계, 전공의 수련환경, 지역 및 필수의료, 보건의료 정책 현실성 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 의대 교수들 역시 자체적으로 의사 수를 추계하기 위한 연구를 공모하고 있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 증원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어 의사...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3차병원이자 수련병원이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고, 최근 교수들도 진료를 축소하면서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정부는 수련병원에 당직비를 포함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군의관·공중보건의를 파견 중이다. 하지만 병원들은 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어려워질 정도로 사정이 악화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아울러 조 차장은 “이번 주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며 “의료개혁 과제별로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을 비롯해 지난 1차 회의에서 선정했던 중증·필수의료 보상, 의료전달체계, 전공의 수련, 의료사고 안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위원회가 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박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중증심장질환 중재시술을 포함해 신생아, 소아, 산모, 중증질환 등 4개 분야에 올해 약 1200억 원의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지난달 26일 중대본에서 결정한 바 있으며,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개혁 4대 과제’인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위해 뇌출혈, 뇌동맥류 등 뇌혈관질환과 장기이식 등 고위험...
그는 “정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공정한 보상을 받고,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다음 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조 차장은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보건의료의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청사진을 그리는 사회적 협의체로서...
이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교수들을 포함한 전공의, 의대생 등 모든 의료 현장의 의사들의 절규와 희생을 헛되지 않게, 절대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 백지화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 당선인은 사직을 실행하는 의대 교수는 ‘무책임하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 차관을...
특위는 지불제도 혁신을 포함한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 제정과 무과실 의료사고 국가보상 현실화를 포괄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4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상반기에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위는 다음 회의를 5월 2주차로 계획하고 있다. 이때까지 의협과 대전협이...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수술은 지속한다. 주 1회 휴진 기류는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제2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
배우경 서울대 의대 비대위 언론대응팀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아 필수의료에 파괴적인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교수들의 사직 및 휴진과 관련해서는 “과별로 상황에 따라 교수 개인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태 해결되지 않아 우울과 불안을 느끼시는 국민께 당사자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방 위원장은 “수뇌부 네 사람은 다 필수의료에 종사하고 있다. 평상시에 환자만 봤던 사람들이다. 이번 사태에 최전선에서 정부에 투쟁하게 될 줄 몰랐다”며 “정부가 지금처럼 정책을 밀어붙이면 대한민국 의료는 5월에 100% 붕괴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평소 환자 수십 명을 살리는 것보다 붕괴하는 의료시스템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의대 교수로서 사직까지...
재단은 음지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성천상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JW가 필수의약품 공급으로 건강문화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지론 하에 2003년부터 중증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김 위원장은 “보건의료계열, 행정직군 등 우리의 동료들이 직장을 잃을 것”이라며 “직접적으로는 중증, 응급 등의 분야에서 적절하게 환자들을 돌볼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드린다”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특히, 윤 대통령은 "심장과 같은 필수 중증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야에 종사하는 분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아야 공정한 의료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 "현재 의료전달체계에서 전문병원 및 지역 2차 의료기관이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의대 증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의료개혁의 핵심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필수의료 분야와 그 외 분야 간의 보상의 차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자초지종도 모릅니다.”
필수진료과이지만 이제는 기피과로 전락한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에서 30여 년간 환자를 진료한 의과대학 교수가 증원 통보를 받은 순간을 떠올리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40명의 신입생이 사용했던 강의실에 당장 내년부터 130명을 수용해야 하는 가천대 의과대학 이야기다.
본지는 2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