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대로라면 윤 총장의 임기 시작 이후 30명의 검사장급 인사가 한꺼번에 옷을 벗어야 한다. 다만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윤 총장이 선배들을 설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량 이탈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장급 고위직 승진 대상자에는 ‘국정 농단’, ‘사법 농단’ 등 적폐 청산에 공을 세운 특수부 출신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 총장이 인권보호와 민생범죄에 집중하기 위해 형사부를 강화하고 특수부를 축소하는 등 각종 제도 개선에 대한 유지도 윤 후보자의 몫이다.
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경우 검찰 고위직들의 후속 인사는 쇄신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후보자는 문 총장의 5기수 아래다. 관행대로라면 19~23기 검사장급 이상 간부 30여 명은 옷을 벗어야...
문 총장이 인권보호와 민생범죄에 집중하기 위해 형사부를 강화하고 특수부를 축소하는 등 각종 제도 개선에 대한 유지도 윤 후보자의 몫이다.
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경우 검찰 고위직들의 후속 인사는 쇄신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후보자는 문 총장의 5기수 아래다. 관행대로라면 19~23기 검사장급 이상 간부 30여 명은 옷을...
앞서 곤 전 회장은 지난달 6일 보석 석방됐지만 도쿄지방검찰 특수부가 회사법 위반 혐의로 이달 4일 다시 구속하고 22일 추가 기소했다. 같은 날 곤 전 회장 변호인도 보석 석방을 청구했다.
도쿄지검 측은 “곤 전 회장이 사건 관계자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법원이 인정하면서도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보석을 허용한 것은 정말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지방검찰 특수부가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을 네 번째로 기소했다.
2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지검은 이날 중동 지역 오만의 닛산대리점에 지급된 회사 자금 일부를 다시 본인에게 들어가게 해 회사법(특별배임죄)을 위반한 혐의로 곤 전 회장을 정식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2018년 7월...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도쿄지검 특수부가 곤 전 회장을 회사법상 특별배임죄로 구속 만기일인 22일쯤 기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곤 전 회장은 2015년 12월∼2018년 7월 회사 자금 1500만 달러(약 170억 원)를 오만의 판매대리점 SBA에 지출한 뒤 이 가운데 약 500만 달러를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레바논의 투자 회사 GFI의 계좌로 보내 빼돌린 혐의로 4일...
전 도쿄지검 특수부 검사를 지낸 한 변호사는 “이번 체포 혐의는 곤에게 매우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혐의가 기업들이 저지르는 부정의 전형적인 예여서 충분한 증거가 입증되면 유죄 판결에 이르기 쉽다는 것이다.
곤의 구속 기간은 지난해 11월 19일 체포 이후 이미 108일에 이른다. 네 번째 체포로 법원이 혐의를 인정하면 검찰은 약 3주 더 도쿄구치소에서...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회사 자금을 오만에 있는 지인 회사에 부정 지출한 혐의가 강해졌다며 체포 이유를 밝혔다. 지검 담당관이 이날 오전 도쿄 도내에 있는 곤 전 회장 숙소를 방문해 임의 동행을 요구했다.
곤 전 회장은 지난달 6일 보석으로 풀려나 법원에 신고한 도쿄 숙소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특수부가 보석 중인 피고를 새로운 혐의로 체포하는...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오만의 친구 측에 닛산 자금을 부정 지출한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수부는 자금 일부가 곤 피고 측으로 몰래 들어간 것으로 보고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곤은 닛산 최고경영자(CEO) 시절이던 2012년 이후 수년간 닛산 자회사인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중동닛산을 통해 오만의...
그는 “정부여당이 내놓은 것은 특수부 수사에 대해선 전혀 조정없이 검경 수사권을 애매하게 조정하는 형식”이라며 “내일 저희 최종안을 제출하겠지만, 검찰에 기소권을, 경찰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원칙적 기소권, 수사권 조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공수처법)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수사권, 기소권의 양날의 칼을...
18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박성훈 부장검사)는 공사 수주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포스코 구매 담당 직원 A(36) 씨를 구속했다.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협력업체 임원 B(47) 씨도 구속됐다.
앞서 대구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이상균)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017년 포스코에서 발주한...
곤 전 회장은 지난해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2011~2015년 실제로는 99억9800만 엔(약 1000억 원)을 보수로 받았지만 49억8700만 엔(약 500억 원)만 기재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6일 보석금 10억 엔을 내고 일본 국내 주거 제한, 해외 방문 금지 등의 조건으로 석방됐다. 도쿄지방법원은 이날 안에 곤 전 회장의 이사회 참석 허가...
곤 전 회장은 특별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19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그리고 체포된 지 107일 만에 보석금 10억 엔(약 100억 원)을 내고 지난 6일 도쿄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외신들은 곤 전 회장이 엄청난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런데 그가 구치소를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곤 전 회장은 이날 오후 군청색...
1991년 부산지검 울산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1995년 서울지검 특수부, 199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연구관, 2003년부터 기획과장과 중수2과장을 거쳐 2009년에는 중수부 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송무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검사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인력도 자연스레 특수부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지난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최근에야 대형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끝냈다.
문 총장은 "인사와 직제개편 등으로 새로운 진용이 갖추어지고, 검찰의 주요 수사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달 말 상반기 인사가 대부분 마무리 된다"며...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경력을 쌓은 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기획과장과 중수2과장을 거쳐 중수부 수사기획관도 역임했다.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비리, 진승현 게이트,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 의혹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맡았고 1990년대 중반 이후 검찰 특수부가 맡았던 주요 사건에 대부분 참여했다.
양성우...
그는 “전 회장의 측근이 도쿄지검 특수부와 사법거래를 하고 있었지만 곤 체포 한 달 전에야 검찰의 수사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 회장의 비리를 알고 강하게 분노하고 실망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통합 계획은 있었다”며 “그는 나에게 지난해 9월에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곤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인터뷰에서 르노와 닛산 자본관계...
도쿄지검특수부가 법원에 구금 연장을 신청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당초 도쿄지법은 지난 20일 구금 연장을 거부해 보석 석방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검찰이 수사 일정을 앞당겨 21일 특별 배임 혐의로 세 번째 체포를 단행했다. 당시 검찰은 곤 전 회장이 2008년 10월 개인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을 닛산에 부담하도록 했다는 새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닛산...
그러나 도쿄지방검찰 특수부는 그 다음날인 21일 특별 배임 혐의로 곤 전 회장을 다시 체포했지만 켈리에게는 해당 혐의를 걸지 않았다. 이에 켈리 변호인은 같은 날 보석 석방을 청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켈리는 지병이 있어 이달 초 미국에서 수술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보석 석방되면 일본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2009년 10월 개인적인 투자로 손실을 본 18억5000만 엔(약 186억400만 원)의 손실을 닛산자동차가 부담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곤 회장의 변호인은 21일 보석을 청구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혐의가 적용되면서 곤 회장이 석방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곤 회장의...